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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올해 스포츠 슈퍼스타들의 성불

작성자규자이|작성시간23.01.01|조회수6,364 목록 댓글 4

스포츠계에서 뛰어난 실력, 논란도 거의 없는? 인성을 가진 슈퍼스타라도 커리어에 오점이 있으면 악성까들이나 기자들의 타겟이 됨.
 
하지만 올해는 각자의 위치에서 3명의 슈퍼스타들이 능력을 증명하며 본인의 커리어를 완벽하게 장식함.
 
스테픈 커리 - 6월 16일 NBA 파이널 우승
데프트 - 11월 6일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리오넬 메시 - 12월 19일 월드컵 우승
 
 
1.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스테픈 커리

2009년 데뷔 후 한팀에서만 뛴 프렌차이즈 스타.
 
현대 농구의 흐름을 바꿨고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의 신드롬을 일으킨 선수.
 

한 시즌 최다 3점슛 (402개)
통산 최다 3점슛 (3,121개 진행중)
올-NBA 퍼스트 팀 4회
올-NBA 세컨드 팀 3회
NBA 올스타 8회
정규시즌 MVP 2회
역대 최초 만장일치 시즌 MVP
NBA 우승 3회, 준우승 1회
 
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2015부터 시작된 골스 왕조의 1옵션 에이스였지만 파이널 MVP 0개.
 
큰 무대에서 약하다, 버스타고 우승했다는 비판의 대상이 됨.
 
2개의 파이널 MVP를 가진 케빈 듀란트가 19년 팀을 떠나고 부상으로 팀 성적은 나락으로 가버린 상황.
 
커리는 원맨 캐리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골스 왕조는 저물었다는 의견이 지배적.
 
19-20 15승 50패 (단축시즌) - PO 진출 실패
20-21 39승 33패 - 플레이 인 토너먼트 탈락
 
2년의 암흑기 후 맞이한 21-22 시즌.
 
오펜시브 레이팅 112.5 - 17위
디펜시브 레이팅 106.9 - 1위
 
어마무시한 수비조직력으로 53승 29패 서부 3위 시즌 마무리.
 

 PO에서 골든스테이트는 덴버에 4:1, 멤피스에 4:2로 승리하며 컨퍼런스 파이널로 진출함.
 
이후 댈러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5경기 동안 23.8득점, 6.6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
 
처음 신설된 컨퍼런스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파이널 MVP 기대감을 높임.
 

파이널 상대는 테이텀, 브라운이 이끄는 보스턴.
 
1차전, 3차전을 내주면서 1:2로 우승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
 
커리는 4차전에서 43득점으로 하드캐리하며 상황을 2:2 원점으로 만들고 분위기도 가져오게 됨.
 
이후 내리 2연승으로 파이널 우승.
 

 
커리는 6경기 37.6분 31.2득점 6.0리바운드 5.0어시스트
만장일치로 생애 첫 파이널 MVP 수상.
(NBA 파이널에서 30-5-5와 3점 성공 5개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딱 하나 부족했던 파이널 MVP도 추가하며 커리어를 완벽하게 채움.

 
 
2. LOL LCK DRX - 데프트


LOL 프로게이머 중 수명이 가장 짧다는 원딜러로 10년동안 활동한 데프트.
 
LOL 최다킬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LCK, 중국 LPL 양대리그 1000킬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
 


라인전 압박 능력도 뛰어났지만 괴물같은 딜링으로 한타 능력이 발군인 선수.
완벽한 피지컬과 1인군단이라는 수식어로 미친 캐리력을 보여줌.

LCK 2014 스프링 우승
LPL 2015 스프링 우승
LPL 2015 스프링 정규시즌+PO MVP
2015 MSI 우승
LPL 2016 서머 우승
LPL 2016 PO MVP
LCK 2018 서머 우승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LOL 통산 최다킬

위 기록에도 LOL 최고무대 월즈의 커리어는 아쉬움.

2014 월즈 4강
2015 월즈 8강
2016 월즈 8강
2018 월즈 8강
2020 월즈 8강

2021 월즈 8강

 
2014년 이후 8강이 최고인 월즈 성적과 가끔씩 보여주는 레고 밟는 플레이로 평가가 계속 깎이는 와중에

고질적인 허리디스크 문제로 폼이 하락하며 선수생활은 이어갈지 몰라도 사실상 메이저 커리어는 끝났다는 소리를 들음.

그 후 DRX 복귀와 함께 군문제가 겹치며 시작된 라스트댄스.

베릴이 오고 LPL의 BLG에서 원장롤하던 제카가 합류했지만
나이많은 바텀듀오. LCK에선 생소한 제카.
그리고 킹겐과 표식의 물음표로 시작된 2022 시즌.

스프링 시작과 동시에 바닥을 기는 경기력으로 3연패.
이후 6연승을 거뒀으나 그 과정에서 김정수 감독 말소 등의 경기 외적인 문제가 터지며 여러 논란이 발생.

스프링 11승 7패로 PO에 진출하지만 광동에게 패하며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하게 됨.

서머 시작전 DRX는 좋은 평을 들었는데
도인비의 부두술과 함께 9승 9패로 아쉬운 마무리를 하게 됨.

더구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매우 좋지않은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접게 만들어버림.

하지만 선발전부터 시작된 DRX의 미라클 런.

선발전 4개팀 중 가장 약체, 언더독 평가를 받았고
표식의 저점과 KT의 랜덤 자이라에도 패하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교체된 주한의 안정적인 경기력과 미드 바텀의 힘으로 역전하며 승리.

이후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도 데프트는 시즌내내 캐리력을 보이던 프린스를 압도하며 3:2 드라마 같은 승리를 거두고 월즈에 진출.

월즈 여정도 험난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DRX는 언더독은 익숙하다는 듯 우승후보 TES를 이기며 조 1위 달성.

디펜딩 챔피언 EDG 상대로 터진 제카의 4연 솔킬.
LCK 월즈 첫 패패승승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함.

LCK에서 한번의 세트승도 없었던 젠지와의 4강
생각보다 경기력이 나오지 않던 젠지지만
전체 우승 배당 1위의 젠지전은 당연히 언더독으로 평가 받음.

하지만 리버스 스윕을 한 멘탈과 기세로 젠지를 몰아붙이고
쵸비를 압도한 제카와 좋은 팀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

T1 과의 LCK 내전 결승

스프링 전승 우승, 서머 준우승에 더해 4강까지 보여준 T1 지표는 아웃라이어 그 자체

하지만 DRX는 이미 역배의 신으로 결승에서도 어마어마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특히 표식이 여러 스틸을 당하면서 멘탈이 나가는 와중에도 5세트 뛰어난 밴픽과 플레이로 우승을 가져옴.

그렇게 데프트는 커리어가 끝났다는 이야기에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올해 최고의 밈, 중꺾마를 만들어내며 가치를 증명함.


3. 아르헨티나 - 리오넬 메시

모두가 아는 축신. 자타공인 최고의 축구선수.


발롱도르 7회
FIFA 올해의 선수 6회
바르셀로나 - 520경기 474골 192도움
PSG - 39경기 13골 24도움
아르헨티나 국대 - 172경기 98골 52도움
(수상 너무 많음)

클럽 기록은 깔게 없이 완벽했지만 국대 기록은 메이저 우승이 없었고 이때문에 펠레는 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 월드컵 준우승
2015 코파아메리카 준우승
2016 코파아메리카 준우승


계속된 시도에도 국제 메이저대회 3연 준우승으로 정신적인 피로도와 압박감이 상당했던 메시는 국대 은퇴를 선언.

하지만 국가의 영웅인 메시를 국민들, 대통령까지 나서고 동상까지 세우며 복귀운동을 진행했는데

그 시기에 탈세 의혹과 날강두의 유로우승으로 메시의 은퇴는 더 비판 받기도 함.

결국 복귀운동의 힘으로 메시는 국대 복귀를 하고 다시 메이저 대회 우승에 다시 도전.

이 후, 브라질에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우승할 것이라는 평가는 거의 없었기에 사실상 메시의 마지막 메이저 국가대항전 우승 기회로 보는 시각이 많았음.

 

조별리그에서 남미 최강국답게 1위로 진출.

준결승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으나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갔고 이는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됨.

메이저 우승컵을 위해 필사적으로 뛰며 첫 골 리드를 아슬아슬하게 지켜 메시의 생애 첫 메이저 국가대항전 트로피를 획득함.

 

큰 짐을 덜어낸 메시는 1년 후 월드컵을 준비하며 GOAT 논쟁에 마침표를 찍을 준비를 함.

로드리고 데파울 "메시가 리더라면 전쟁에도 나갈 것"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메시를 위해 내 생명을 바칠 수도 있다."

파레데스 "만약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내가 우승해서가 아니라 메시가 우승한 것이 더 기쁠 것이다."

 

정신무장한 메시와 아이들로 남다른 각오를 보인 아르헨티나.

 

조별리그에서 무난히 1위를 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1경기에서 사우디의 2슈팅에 2실점하며

단 한경기만에 월드컵 우승 후보국에서 제외?되는 1패를 하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됨.

이후 경기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가끔 보여줬으나 메시가 경기를 이끌고

나머지 선수들도 내다 버렸던 경기력을 조금씩 끌어올리며 조 1위로 진출.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치열한 신경전이 나온 네덜란드전을 제외하면 비교적 쉽게 결승에 올랐다.

네덜란드 전에선 무자비한 살인태클이 연이어 나오고 많은 파울과 싸움으로 물든 경기였음.

하지만 경기 내적으론 명경기였고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올라가게 된다.

 

대망의 결승.

메시 "내가 다음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며 마지막 월드컵이 결승전 진출이라는 것에

행복하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나 우승에 대한 열망은 숨기지 않음.

 

결승전 우승 확률은 팬들의 평가와 다르게 아르헨티나가 더 높게 책정되었고 결국 치열한 경기를 예상.

 

결승에선 아르헨티나가 예상외로 스피드, 수비, 중원 싸움 등 모든 부분에서 압살하며 전반을 2:0으로 앞서 나감.

후반전 30분까지도 아르헨티나의 기세는 이어져갔고 이대로 무난히 우승인가 싶었지만 디 마리아 교체 후 프랑스가 페이스를 올리며 음바페의 미친 활약으로 2:2 동점을 만들게 됨.

연장전까지도 1골씩 주고 받으며 3:3 동점. 역대 최고의 결승전을 만들게 된다.

 

이후 승부차기에서는 프랑스 키커 2명이 실축하며 아르헨티나 우승.

카타르 월드컵 메시 기록

7골 3도움

5번의 POTM, 대회 최다 POTM, 토너먼트 전경기 POTM

골든볼

토너먼트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

 

월드컵 전체 기록.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 - 26경기

월드컵 역대 최초, 최다 골든볼 2회 수상 

월드컵 역대 최초 토너먼트 전경기 득점자

월드컵 역대 유일의 10-20-30 연령별 득점자

월드컵 역대 MOM 최다 수상자 - 11회

월드컵 통산 최다 도움 - 8도움 (마라도나랑 동률)

 

(날강두 통산 월드컵 토너먼트 8경기 0골 0어시스트)

 

메시는 모든걸 이루고 성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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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LCK개막해 | 작성시간 23.01.01 인터뷰에서 저런느낌으로 한말을 기자가 저말로 기사를 냈어!
  • 작성자뜻밖의 행운 | 작성시간 23.01.01 메시 성불해서 다행이야...
  • 작성자Anne Shirley Cuthbert | 작성시간 23.01.01 메시는 성불한채로 결승 임했더라 동점인데도 침착한거보고 감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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