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53493016
저번 주 남편과 집에서 영화를 봤어요.
전쟁 영화 보다가 물어봤어요.
나 : 자기야 우리나라에서 전쟁 나면 어떡하지?
나 무서워
남편 : 음... 만약 전쟁 나면 난 제일 먼저
널 죽이고 전쟁터 나가야지
현역 출신인데.
나 : 난 죽기 싫은데?
남편 : 내 여자가 치욕 당하느니 죽는게 났지.
치욕 당하다 죽느니 차라리 내 손에 죽는게
더 낫지 않아? 이러는데..
제가 글을 너무 짧게 쓴 듯해서
보충할까 합니다.
영화는 외국 영화였어요.
내용은 주로 여자들이 치욕당하는 전쟁 영화였구요.
남편이나 저나 전쟁이 나면 여자들이 가장 힘들거다
적군이 여자들을 가만 놔두겠느냐
전쟁 역사가 증명한다라는 이야기 중에
나온 말이었구요.
일본 놈들만 해도 봐라 위안부라는 씻지 못할
역사를 만들었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질문했고
남편이 그런 식으로 말한 겁니다.
남편의 성격은 자상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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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