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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르포] 폐짓값 폭락에도 수집 멈추지 못하는 노인들…11시간 일해 손에 쥔 1만5천원

작성자X file|작성시간23.01.11|조회수1,560 목록 댓글 10

출처 : https://naver.me/54kj0vjz

 


"폐짓값이 떨어졌다고 못 그만두지,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지난 6일 오후 4시쯤 대구 서구 원대동 한 고물상 바닥에 매립된 대형저울이 A(71) 씨가 모아온 폐지 더미를 207㎏으로 측정했다. 고물상은 폐지 1kg당 70원으로 계산해 A씨에게 1만5천원을 건넸다.

돈을 받아든 A씨의 장갑은 검은 때가 타 새까맸다. A씨가 이날 집을 나선 시간은 새벽 5시. 장장 11시간을 일해 점심도 빵으로 때우면서 번 돈은 1만5천원이었다. 시급으로 따지면 1천300원인 셈이다.

그나마 이날은 수레에 고철과 책이 섞여 있어 가격을 더 받은 '운수 좋은 날'이었다. A씨는 "예전에는 이렇게 가져오면 2만원은 넘게 받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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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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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내이름) | 작성시간 23.01.11 어떡하냐 노인복지 신경 좀 잘 써줬으면..
  • 작성자골골고냥고냥 | 작성시간 23.01.11 다른거 하실수 있는 일이 없을까..ㅠㅠ 솔직히 최저시급 이하로 책정해서라도 아주 쉬운일은 하실수있게 했으면 좋겠다 아주 쉬운 일에 대해 규정은 빡세게 있어야하고..
  • 작성자동물칭구 | 작성시간 23.01.11 노인 일자리 많이 생기면 좋겠어
  • 작성자gro9 | 작성시간 23.01.11 관련 다큐 봤는데 너무 고생하시더라...지자체들 다 해결의지가 없어보여ㅠ
  • 작성자skxnej | 작성시간 23.01.11 노인학교 이런거 만들었으면 좋겠어 거기서 직업 연계도 하고 여가도 보내고 키오스크같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공부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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