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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cxxxx]군대 조교에게 고자킥 날린 ssul.

작성자호러냥이|작성시간23.02.12|조회수2,907 목록 댓글 6

출처 : https://zul.im/0NnhL1





제가 숨 못쉬면 바로 패닉 일으킨단 건

여러번 얘기 드렸죠?



얼음 깨지면서 빠진 후

얼음 밑으로 끌려 들어 갔던 일

후에 그리 되었습니다.



오죽 하면 잠수 10초 할까요?



그런 저도 피해갈 수 없던 일이 있었습니다.




훈련소에서 화생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불안했지만

남들 다 하는데 빠져 나갈 방법은 없고,


말할 분위기도 아니고

해봐야 믿어 주지도 않을 거라

그냥 받기로 했습니다.



공포스런 기다림이 지나고

저희 조가 화생방 실로 들어 갔어요.



들어갈 땐

그나마 방독면 쓰게 하고 들여보내더니

곧 방독면을 벗으란 명령이 있었어요.



방독면을 벗자 바로 숨이 막혀 오더군요.



전 금방 패닉에 빠져

그저 살아야 한단 본능밖엔 없었고

탈출구를 향해 뛰었습니다.



예상을 한 듯

조교 한명이 문을 막고 서 계셨어요.



자긴 치사빤쓰뽕으로

방독면 쓰고 여유롭게....



나가려는 절 붙잡고 제지했습니다.




그 순간 전

조교님의 두 어깨에 살포시 손을 올리곤,





힘차게 니킥을 날렸습니다.



그분의 소중한 소중이에게 말이죠.



그 분은 외마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시고는

그대로 쓰러지셨습니다.




전 바로 뛰쳐 나와서 켁켁 거리고 있었고,


바깥엔 교관과 조교 그리고

다른 교육생들이 놀라서

절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가스실 문이 열리고는

제게 니킥을 강타 당한 조교님이

다른 훈련병과 조교 손에 들려 나왔습니다.





방독면을 벗겼지만

이미 기절해 버리셔서

미동도 안하시더군요.



훈련병을 위해 대기중이던

군 앰브란스로 바로 실려 가셨습니다.




전 얼차려와 사고 경위에 대한

심도 깊은 취조를 받았지만,


본능적인 행동이었고

다른 훈련 성적이나 태도가

평소 열심이였기에


제 얘길 들으신 교관님의 이해로

다른 처벌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병원서 치료 받으시고

귀대하셔서도

저희 훈련 동안은 더 이상

조교 생활을 하시지 못하고

내무반에서 지내셨습니다.




전 너무 죄송해서

그 분을 만날까봐 피해 다녀야 했지요.





지금도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가시려고

다리를 한껏 벌리시고

어그적 거리며 천천히 걸어 가시던

그 분의 뒷 모습이 눈에 아른합니다.






전 그뒤로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남의 집 귀한 대를

내 손으로 끊어 놓은게 아닌가 하고요.




지금도 궁금합니다.



성능엔 이상이 없으신지.......




제 손으로 또 다른 심영을 만든 거라면

그 큰 죄를 어찌 갚아야 할지....



그때 그 분 나이면 거의 새삥이셨을껀데....




어쩜 한번도 써 보신 적 없는

신품이셨을지도 몰라요.





꼭 예쁜 아가들도 낳으시고

그쪽으로 문제 없으셨으면 합니다.




조교님,



지금, 잘...................하고 계시죠?







-------------






으이구 인간아 ᕙ( ︡’︡益’︠)ง
으이구 인간아 ᕙ( ︡’︡益’︠)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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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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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천사손녀네티 | 작성시간 23.02.12 미친
  • 작성자꼼파뇨 | 작성시간 23.02.12 심지어 웃기려고 쓴글이네..
  • 작성자20221209 | 작성시간 23.02.12 재밌냐
  • 작성자뵨세언니 | 작성시간 23.02.12 재밌어하네
  • 작성자라라루루로로 | 작성시간 23.02.13 뭐 어쩌겠노 불가항력이었다 이거아냐 깨졌다고해도.. 그냥 살아야지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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