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652342&code=61111111&cp=nv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여가부가 사실상 남성혐오부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번 깔끔하게 박살을 내놓고 제로 베이스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기존 여가부의 문을 열어놓고는 부처 개편이 어렵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예산으로 따지면 한 10%에서 20% 정도 배정되는 성인지 교육 등에서 여가부가 뿌리 깊은 젠더 갈등을 앞장서서 조장하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해서는 줄이라 정도로 해서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장 본부장은 또 “43개 중앙행정기관 중에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곳이 장관급 기관 중 딱 네 곳이다. 통일부, 법무부, 그리고 여가부와 공정위”라며 “여러모로 국민적 판단과 정부 내부의 판단도 끝난 상태다. 심판을 이미 받은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해보면 여성의 절반 가까이도 폐지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국민적 신뢰를 이미 받지 못한 부처에서 아무리 뭘 잘하겠다고 해 봤자 이게 제대로 된 공신력을 얻고 추진하기 힘들기 때문에 (한부모가정 등) 소외된 약자 지원은 오히려 아동이나 가족 그리고 인구 감소를 대비하는 별도의 부처에서 아주 폭넓게 두루두루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윤 후보 측 구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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