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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경산시.namuwiki

작성자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작성시간23.02.22|조회수6,984 목록 댓글 22

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경상북도 중남부에 있는 시. 시청 소재지는 중방동.

 

동남(東南) 방면으로는 경상북도 청도군, 서쪽 방면으로는 대구광역시 동구와 수성구, 동북(東北) 방면으로는 경상북도 영천시에 접한다.

 

면적이 경상북도 시 중에서 가장 작고 시 승격 시기도 1989년으로 현재까지 경북에서 마지막으로 승격된 시이다. 하지만 인구수는 경상북도에서 포항시, 구미시에 이어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와 교통, 통신, 교육, 경제 등 생활권을 공유하는 대구권의 대표적인 위성도시이다. 일단 대구 시내버스와 경산 시내버스는 같은 시내버스 요금제[10]를 공유하며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실질 생활권 면에선 대구시 경산구로 불러도 손색없을 수준으로 가깝다. 그래서 경산 시민들이 본인들을 대구 출신이라고 해도 대구 시민들도 인정하는 사례도 많다. 이런 점 때문에 경산시 대구 편입 논의가 나오기도 한다.

 

과거 신라에서 꽤 중요한 지역 중 1곳이였다. 앞서 기술된 것처럼 선덕여왕 시절 대야성 전투에서 대야성을 잃자 달구벌이 대백제 전선의 최전방이 되었고 대구의 바로 옆인 경산은 국방의 요충지적 성격를 맡게 되었다.

1914년 조선총독부가 주도한 부군면 통폐합의 시행으로 경산군, 하양군, 자인군과 신령군 일부를 합하여 경산군이 되었다. 1956년 경산면, 1973년 안심면과 하양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1년 경상북도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분리, 승격하게 되면서 안심읍과 고산면이 대구로 편입된 일은 경산의 역사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된 일대 사건이었다.

 

이 일로 순식간에 경산의 인구는 19만명에서 13만명으로 줄어들게 되었고, 그야말로 경산으로서는 일거에 두 거점 지역을 잃게 된 셈이었다. 이 일로 경산은 국내 최대 대추 주산지이자 대구의 '근교 농업, 전원도시'로 전락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대구에 소재했던 대학들이 경산으로 이전해왔고, 시지지구가 개발되면서 대학로가 본격적으로 하양까지 연장되었다. 그리고 대경로 역시 안심지구와 하양읍을 잇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도시들이 인구가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도시 전체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할 만한 변화와 혁신이 경산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와 그의 아들 설총, 삼국유사를 쓴 일연이 태어난 고장이라 해서 경산시는 3명의 성현(聖賢), 삼성현(三聖賢)의 고장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의 메인 캠퍼스는 ‘삼성캠퍼스’이고 백천동에는 삼성현중학교와 2015년에 개교한 삼성현초등학교가 있다. 경산시의 브랜드 택시 회사 이름 또한 삼성현 콜택시다.

 

여름에 더운 날씨로 유명한 대구 옆 동네 아니랄까봐 상당히 덥다.

 

1970년대부터 대구에 있던 대학교들이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대거 경산으로 이전해 오고,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역시 하양 - 진량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부터 주거지구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대구의 베드타운으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1995년 실시된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 당시 초안엔 대구에 편입될 예정이었으나 경북의 반대로 인하여 무산되었고 달성군만 대구에 편입되었다.

 

대구로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해서 대구에 직장을 두거나 대구의 인프라를 누리고 싶은 신혼부부나 미성년자 자녀를 둔 가족들이 많이 산다.

 

실제로 시지지구 주민들이 이마트 경산점을 많이 이용하고, 경산시 하양, 진량, 와촌 주민들은 이마트 반야월점, 코스트코 대구 혁신도시점, 롯데마트 율하점을 이용한다. 백화점의 경우도 NC 경산점을 제외하면 대구까지 간다.

 

실제로 지역민들끼리 교류도 잦고 서로가 사는 거주지에 대해서 딱히 구분지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구와 경산은 하나로 묶이는 경우가 많고 경산 시민들이 대구 시민이라고 해도 아무도 반박하지 않는다. 오히려 달성군보다 경산을 더 가깝게 여기는 사례도 많다.

 

전화요금 역시 대구 - 경산은 시내요금이었고 그때부터 지역번호가 053으로 동일했으며, 지금도 대구와 경산은 같은 지역번호를 쓴다. 상하수도 역시 마찬가지인데 경산시와 수성구, 동구는 같은 체계를 공유한다.

 

2023년 1월 인구수 267,424명

대구에서 이주해오는 인구로 인해 인구가 계속 소폭 증가 중이다.

 

경산은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이 함께 있는 도농복합시이다. 대학교가 많고 아파트 및 주거 밀집 지역이 있다. 베드타운이 있고 학생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요식업, 서비스업 등의 비중도 높다. 그리고 대추, 포도, 미나리, 참외, 자두, 축산물, 묘목 등의 생산,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업으로 인한 생산 및 일자리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속품, 전자기기 및 부품류, 섬유제품류, 기계류 등 비중도 높으며 경산일반산업단지라는 이름으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2024년 말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역까지 연장 개통되면 대구 도심지 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

 

파트가 엄청 많아 큰 도시라는 인상을 풍기는 것에 반해 중심 상권은 빈약하다. 이는 동성로를 비롯한 대구의 번화가에서 대부분의 수요를 가져가는 탓이다. 그래서 자체 상권이라는 개념이 희박하다.

 

경산에서는 주로 영남대학교 대학가와 경산시장 쪽이 번화가 취급을 받지만 경산시장 쪽은 읍내 수준의 평가를 받는데다 영남대학교 대학가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 연장 개통 이후 인근의 시지 상권이나 반월당, 동성로로의 접근성이 더 개선되면서 오히려 위축되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맥도날드가 하나도 없다. 원래 하양읍 하양초등학교 부근에 있었지만, 2005년에 없어졌다. 그 대신 버거킹은 4개가 있다.

 

대구의 위성도시로 비슷한 규모의 경주, 안동 등에 비해서 특색이 떨어진다고 생각되기 쉬워서 명소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의외로 둘러볼 만한 장소들이 있다.

 

경산시에 대학교가 많아서 ‘교육도시’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대학 말고도 많은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저수지(연못)가 많다. 이 때문에 경산에는 연못과 관련된 명소들이 많다. 대표적인 연못으로는 영남대 옆 남매지, 대구대 앞 문천지, 남산면 반곡지 등이 있다.

 

경산시장은 1956년 개설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재래시장으로 그 역사가 긴 편이다. 5일장으로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열린다. 5일, 10일 이외에도 상설시장이 열려있다.

 

복숭아, 대추, 포도를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물들에 경산시 특산물 브랜드인 실속이 있게 속이 꽉 차 있다는 뜻의 옹골찬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다.

전국 최대 대추 생산지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도 경산 대추(9호)가 등록되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경산의 대표적인 토산품이 대추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경산에서 대추를 재배한 역사는 길다고 볼 수 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대학교의 수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경상북도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다음으로 대학교의 수가 많으며, 경상북도의 대학교들 가운데 상당수는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다.

 

경산시에 대학교가 많아지게 된 배경에는 대구의 대학들이 경산으로 이전했거나, 또는 대구와도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땅값이 싼 경산시에 대학을 건립했기 때문이다.[27]

 

대학생의 수만 하더라도 약 10만명이 넘으며, 대학 산하 연구소만 170여 개가 있어 대학도시라는 별명들이 존재한다. 분명히 경산시에 존재하는데 대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나 대신대학교, 대경대학교처럼 대구가 약어로 들어간 학교까지 포함하면 10개의 대학 중 4개의 대학에 대구라는 이름이 들어간다.

과거에는 대구미래대학교, 대구외국어대학교, 아시아대학교 등도 존재했으나 폐교되었다.

 

값싸고 넓으며 인프라가 풍부한 공동주택이 계속 지어지고 있다 보니 사람들이 노후 주택으로 이사 갈 이유가 없어서 기존의 경산 시민이 살고 있는 일반 주택이나 10년 이상 지난 아파트는 값이 더이상 오르지 못하고 표류하거나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시 경계 바로 앞에 위치한 중산 코오롱하늘채는 시지 준신축 아파트 가격과 맞먹는 7억대를 자랑하고 있다. 거기다 대구 전체가 조정 대상 지역이 되면서 수성구 지역도 다시 역풍선효과를 맞아 함께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대형 영화관이 3개가 있다.

 

관내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경산중앙병원(420병상)이 있다. 다만 정신과에 특화되어 있는 병원이기 때문에 경산시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받아들이기는 부족함이 있다. 대신 필요하다면 대구로 나간다. 경산이 인구에 비해 상급종합병원의 수가 적은 이유가 대구로 바로 가면 되기 때문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2·3군 경기장 및 훈련장인 경산 볼파크가 진량읍 선화리에 있다. 원래 이 자리는 제일모직 직장 예비군훈련장이었는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도로 경산 볼파크가 1992년에 건립되었다.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의 소개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을 위한 동양 최대의 야구 종합훈련장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선수단 합숙소, 외래객실, 체력단련장, 실내연습장, 약 1,160석 규모의 관중석, 주차장 등이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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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전파O | 작성시간 23.02.22 울학교 ㅎㅇ
  • 작성자세상은 내마음대로 | 작성시간 23.02.22 울동네다
  • 작성자지푸라기 | 작성시간 23.02.22 갑자기 우리동네…!!!!!! 나는 경산 너무 좋아 ㅠㅠ 떠나기 싫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곳이라 좋아
  • 작성자베이지코트보이면나야 | 작성시간 23.02.23 하양여시 들렀다 가욥~~하양 살기 좋아 진짜…거의 모든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1키로 안에 다닥다닥 붙어있어ㅋㅋㅋ
  • 작성자겹살 | 작성시간 23.03.28 대구 살다가 집값비싸서 경산 이사왔는데 너무 만족 그리고 이제 맥날 짓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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