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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계룡시.namuwiki

작성자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작성시간23.02.23|조회수4,081 목록 댓글 28

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충청남도 중남부에 있는 시. 시의 명칭은 계룡산 및 계룡대에서 따왔으며 한자로는 계룡(鷄龍)이다. 원래 논산시 두마면이었으나, 2003년 9월 19일 논산시에서 분리되어 계룡시로 승격되었다.

동쪽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서구, 서쪽으로 논산시 상월면, 연산면, 남쪽으로 논산시 벌곡면과 인접하고 북쪽으로는 공주시와 인접하고 있다.

 

승격 당시나 지금이나 인구가 5만 미만으로 시 승격 조건에 미달하지만, 특례법에 따라서 시로 승격된 유일한 사례이다. 계룡대가 위치해있어 그 중요도를 인정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대전광역시의 좌측에 밀접해있어 대전 시내권과의 접근성이 편리하며, 대표적인 대전광역시의 위성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에 계룡역이 종점으로 포함되어서 대전광역시와의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엄사면 지역은 2단계 노선이 지어지고 난 후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선 건국 직후 태조 이성계가 계룡산 기슭에 수도를 조성하려 했으나 무학대사가 국토의 중심에서 다소 남쪽에 치우쳐져 있다며 반대하여 현재의 서울로 대신 정하였다. 다만 도성의 기초 공사가 어느정도 이루어졌기에 신도안면 계룡대 내에는 당시의 주초석이 남아있다.

 

1989년 육해공군의 본부가 이 지역으로 옮겨오고 군인들이 거주하는 군인 아파트와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차례로 들어서게 되면서 당시 노태우 정부의 2백만호 건설사업과 맞물려 계룡신도시라는 이름으로 중앙정부 주도 아래 신도시 개발이 시작되었다.

 

2023년 1월 인구수 44,425명

 

애초에 산투성이인 곳에 도시가 세워진 탓에 동네자체가 전체적으로 굴곡이 많은 편이다.

 

과거 논산시의 일부(두마면)였기 때문에 행정 면에서 여전히 논산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경찰 및 사법은 강경읍에 있는 논산경찰서 및 대전지법 논산지원, 대전지검 논산지청의 관할 아래 있다. 우편 서비스 역시 논산우체국 산하 우체국에 편제되어 있다. 교육청도 마찬가지로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의 관할 아래 있다.

공주시의 경우 계룡면이라는 지명까지 가지고 있던 터라, 스스로 계룡산의 고장을 자임하고 있었기에 '계룡시'라는 이름의 지자체 신설을 못마땅해 하였다.

 

실질적으로 대전광역시 생활권이다. 전화번호만 해도 충청남도(041)의 국번이 아닌 대전광역시(042)의 국번을 공용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 가깝기 때문에 대전 소재 편의시설의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행정구역상 면 단위의 구역이 많아서 대입에서 농어촌특별전형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제도를 바라고 중학교 때 대전광역시에서 전입해 오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꽤 된다.

 

페리카나의 본사가 이곳에 있다. 원래는 대전에서 설립되었는데 2007년부터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실제로 계룡시 특산물에 페리카나 치킨 양념소스가 있었다.

 

그 외 공업의 발달은 크지 않은 상황으로, 계룡IC 주변 농공단지에 소규모 업체, 물류창고 등이 대부분이다.

 

농촌 지역인만큼 쌀, 고추, 방울토마토, 딸기 등 농업도 행해지고 있으나, 생산량이나 품질 등이 논산 등 다른 지역에 밀려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시내 상권은 엄사면에 몰려 있다. 인구 자체가 매우 적다보니 그렇게 발달한 편은 아니지만, 여타 다른 작은 규모의 시처럼, 스타벅스, 롯데리아, 맘스터치, 배스킨라빈스 같은 프랜차이즈는 어느정도 타 시 못지 않게 잘 갖춰진 편이라 일상생활에서 그렇게 불편하지 않다.

 

신도안면에 위치한 면세상가 영향으로 인해, 대형 할인점들이 힘을 못쓰는 지역 중 하나라고 한다.

 

한때 코스트코와 이케아가 들어설 수도 있다는 얘기가 무성했으나 코스트코는 뜬소문으로 끝났고 이케아는 2020년에 입점할 예정이었으나 이케아 측에서 자꾸 미루다가 2022년 취소를 선언하면서 백지화되었다.

매년 10월 초순마다 지상군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상군이라는 말답게 육군의 각종장비(전차, 장갑차, 헬기 등등)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군의 M2 브래들리나 아파치 헬기, 어벤저 등도 전시된다. 2008년에는 XK11과 흑표도 전시되었었다.

2008년에는 13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시 인구의 30배 이상이 다녀간 셈.

 

계룡산 국립공원이 있지만, 계룡대 때문에 민간인은 계룡시 방면에서 올라갈 수 없다. 갈려면 공주나 대전으로 가야한다.

 

계룡대학교가 세워질 뻔 했지만 학교 부지가 그린벨트에서 해제되질 못해 결국 미개교 상태로 무산된 바 있다.

 

3군본부가 있는 도시이니만큼 인구의 40%가 군인과 군부대 관계자들이다. 또한 이들 외에도 수많은 퇴역 군인들이 있다.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는 군인들이 중심을 이루는 곳이라 그런지 경기를 그다지 타지 않는 곳이다.

 

특이하게 작은 시 규모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이 2개나 있다. 물론 작은 규모.

 

토박이들에게 들어 보면, 과거 군부대가 설립되기 전에는 정말로 계룡산 속에서 도를 쌓고 있는 도인이나 계룡산의 무당 같은 게 많았다고 한다. 계룡산이나 인근 국사봉을 오르다 보면 생소한 주문을 외며 기도하는 사람, 촛불이나 향을 태운 자국, 제사에 사용한 쌀이나 한과, 무속의식에 사용하는 도구 등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냥 우스개소리가 아니라, 이 지역은 한국 신흥종교의 메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과거에는 각종 신흥종교가 융성했는데, 주로 정감록, 정도령 사상의 영향을 받은 한국 전통사상계 신흥종교가 발흥했다.

 

이런 무속인들이 난립한 걸 보다못한 7080 당시에 정부차원에서 싸그리 밀어버려서 지금은 많이 없어져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룡대가 있다. 이거 하나로 군사적인 부분은 설명 끝.

 

아파트 근처 강가에 가면 낮은 확률로 물을 먹는 고라니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람쥐와 청설모도 도로에 자주 돌아다닌다. 그보다 좀 더 높은 확률로 뱀을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두계천에는 종종 왜가리도 보인다. 신도안면 쪽에서는 철마다 반딧불이도 볼 수 있으며, 장마철에는 비웅덩이나 수로 등에서 맹꽁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시 단위 행정구역 중 유일하게 관내 결혼식장이 없다. 물론 인구 증대로 시 승격이 이뤄진 게 아니라 특별법에 의해 승격된 특수한 사례인 계룡시를 여타 시들과 똑같은 잣대로 판단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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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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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굴뒹굴 | 작성시간 23.02.23 면접보러 간 곳...
  • 작성자시골쥐1234 | 작성시간 23.02.23 나 군무원 면접보러간다고 ㅋㅋㅋㅋㅋㅋ계룡시 다녀왔는데
    호메가(남자) 나 군무원 면접본다니까 그럼 자기 px 사용할수있는거냐며 엄청 좋아하더라
    계룡시 출신 여시들많구나 ㅋㅋㅋㅋ 신기하다
  • 작성자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 작성시간 23.02.23 헐ㅋㅋㅋㅋㅋㅋ우리지역이 쩌리에...진짜 조용한 도시임
    학교앞에 있는 px에서 싸게 물건들 살 수 있었는데 이제 군관계자밖에 못 가서 슬픔ㅠㅠ
  • 작성자코리락쿠마 | 작성시간 23.02.23 계룡시로 발령날뻔했는데 그때 알아보니ㅜ완전 쿠닌도시.. 그래도 살기좋은도시같더랔ㅋ
  • 작성자감자의고구마 | 작성시간 23.02.23 내가 사는곳!! 쩌리에 진출하다니! 너무나 영광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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