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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참참크래커 작성시간23.03.09 동물들이 행복한 세상 ㅠㅠ 사실 내가 지금 사는 곳 이사온 후로 소방 사이렌 울린 적이 벌써 두 번 있는데(1인가구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이라이터 켜놓고 외출해서 진짜 집 태워먹고 그랬다더라고.. 센서가 예민한 편인지 신고가 엄청 빨리돼서 큰 피해는 없었지만,,) 그 때마다 넘 당황스럽더라... 이동장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꺼내두는데도 안에 애를 담아서 계단으로 입막고 내려갈 생각하면 늘 막막하기도 하고,,,😭 살면서 이런 나쁜 일 절대 안 생겼음 좋겠다 정망...!!!! 우리 모두 다 안전하고 행복만 하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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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투소매치기포 작성시간23.02.26 우리집도 아빠가 가스레인지에 올려두었던거 다 타면서 불 나기 전까지 갔던적 있었어. 그때 자고 있을 시간이라 몰랐는데 타는?냄세에 눈이 딱 떠지더라.
튕기듯이 일어나 방문 확 열었는데 온통 뿌연 연기밖에 안보이더라. 집에 비상등이 설치된것도 아니니까 보이는게 없고 냄세는 온통 탄내 밖에 안나니까 패닉 오기는 하는데 이 순간 내가 멈추면 그냥 죽는거잖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안보이는 시야 속에서 어떻게든 평소 봐왔던 창문으로 달려갈 생각밖에 없었어.
불 켜서 시야 확보? 물수건? 그런거 하나도 기억 안나.
아. 진짜 죽을 수도 있겠다. 이 생각이랑 살아야한다. 이것만 생각나.
다행히 바로 창문 싹열고 밸브 잠그고 나니까 살기는 했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해. -
작성자 킵고잉노꺾임 작성시간23.03.06 나도 10층 사는데 같은라인 8층에서 불나서 갇혀있었어. 그때 새벽이라 가족들 다 자고있었는데 문이 방화문이라 밖에 사이렌 울리는 소리 하나도 안들리고 잠귀밝은 아빠가 불이야 소리에 깼던거 같음. 처음엔 뭣모르고 현관문 열었는데 걍 암것도 안보여 연기때문에ㅋㅋ그래서 다시 문 닫고 연기 제일 안들어온 방 찾아서 네가족 다 가만히 기다렸어..119에 전화해도 구조하러 올라갈거니까 대기하라는 말 밖에 없어서 한시간 이상 기다리고, 아빠는 계속 119 전화하느라 혼자 바깥상황 확인하고 하느라 매연 많이 마셔서 구조 된 후에 병원 입원했었고
엄마는 구조되고 내려와서 울고 우리 다 연기 뭍어서 꽤죄죄 하고 잠옷입은 상태로ㅠㅠ암튼 그 후로 집에 소화기 엄청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