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쓸까말까하다가 용기내어 쓰는데
초등학교 졸업한지가 15년이 넘었다 보니까
처음엔 바로 못 알아봤거든
근데 자꾸 보다보니 뭔가 낯익고 흔하지 않은 이름이라
딱 기억이 났어
나 어릴 때 왜소한체격+아토피가 너무 심해서
초등학교 6년 내내 피부병 옮는다고 애들이 가까이 안 와서
학교폭력 왕따에 시달렸고
학교 옥상 올라가서 죽는다고 난리도 쳤을 정도거든?
그때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유일하게 나 안 때리고
친구로 대해줬던 애가 장도방송이야...
어릴 때부터 바른 생각 가지고 살았고
모태 1번남이니까 응원 많이 해주라...
너무 고마워서 용기내어 디엠 했는데
기억해 주고 반갑게 맞아줘서
진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삼시방에 글 써
참고로 유튜브 시작하고 2번남들한테 이상한 디엠이랑 연락 많이 온대
자적자 오져 진짜 ㅡㅡ
2번남도 나보다 더 잘 패고 ㅋㅋㅋ
여시에 너무 고맙대
이제 좀 알려져서 다른 방송도 출연할 것 같다고
말끝마다 여시 고맙다고 했어!!!!!!
+추가
여시들 따수운 댓글 너무 고마워
하나하나 다 읽어보면서 치유받고 있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심히 보면 티가 나는데 얼핏 보거나 대충 보면 몰라볼 정도로 아토피도 많이 좋아졌고 친구들도 많이 사겨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그시절에 내가 많이 괴롭힘 당했던 이유가 반에서 제일 작고 말랐었어 알레르기 때문에 음식 하나 먹을 때도 마음껏 못 먹었거든 계란 땅콩 우유 이런 것도 중학교 2~3학년 때 처음 먹었어 ㅎㅎ
그리고 또 내성적인 성격이라 때리면 때리는대로 괴롭히면 괴롭히는대로 참았거든 울긴했지만^^;
그때는 정말 지옥이었고 학교가 싫어서 매일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어... 남들은 좋아하는 소풍도 어떻게든 안 갈려고 그랬거든... 가면 밥도 혼자 먹고 혼자 다녀야하니까ㅠ 선생님이 억지라라도 짝꿍 만들어주면 거지피부랑은 하기 싫다고 앞에서 대놓고 말해가지고 상처 많이 받았지...
음악시간에는 리코더 멜로디언 같은 악기로 때리고 미술시간에 지점토 사용할 때는 나랑 우리 엄마 가슴 형태 만들어서 이거 니네 엄마 가슴이야 하면서 성희롱하고 체육시간에 피구라도 하면 일부러 나만 맞추고... 당한 게 너무 많지?...
담임쌤이 나 챙겨주면 그 꼴 못봐서 자기들끼리 짜고 내 책상 서랍에 지갑 넣어놓고 내가 훔쳐갔다고 몰아세우기도 하고 점심시간에는 밥 못 먹게 할려고 화장실에 가둬놓고 하루라도 안 맞고 피멍 안 들어서 오는 날이 없어서 엄마가 나 때문에 고생 많이 했었어
조금이라도 나한테 호의 가지고 도와주는 친구가 생길려 그러면 단체로 와서 너 왜 얘랑 친해? 얘 좋아해? 얘랑 친구하면 너도 똑같아 이러면서 괴롭히니까 다들 못견뎌서 떨어져나갔는데 장도방송만 끝까지 나랑 친구해줬어 ㅎㅎ
아무리 어릴 때라고 하지만 누군가에겐 지우질 못할 평생의 상처가 되는데 그래도 친구 한명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애 댓글 써주는 여시들 너무 고마워 😊 여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