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사이오스
드라마 이어즈 앤 이어즈 보다가 둘 관계 변화가 너무 좋아서 가져왔어!!
드라마 안 본 여시들한테는 스포성 내용이 있을수도 있으니 스포 싫으면 안봐도 돼~~
뮤리얼은 셀레스트의 남편의 할머니!
당연하지만 셀레스트는 뮤리얼을 불편해함
오늘은 뮤리얼의 생일이라 오랜만에 온 가족이 뮤리얼네 집에 온 상황
혼자사는 뮤리얼
셀레스트의 딸인 베서니한테는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데
베서니 먹으라고 글루텐 없는 롤빵도 사놨다고 함
어 그런데...
사실 베서니가 글루텐 불내증이었다는건 오진이었음
ㅋ...이렇게 생일일 때가 아니면 찾아오지도 않으니
당연히 뮤리얼한테는 정보 업데이트가 안되어있는 상황
뮤리얼은 서운함을 그대로 표출함
남편새끼는 걍 싸물어
하...
빡치지만 참는 셀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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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저녁, 미국이 중국에 핵미사일을 쐈다는 뉴스가 나오고...
온 거리에 경보가 울리고 다들 아주 긴장한 극한의 상태가 됨
그런데 띠용 뮤리얼은 농담이랍시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버립니다..
(저 아이 개비가 중국인)
다들 흥분상태이다보니 셀레스트는 그 말을 듣고 폭발해버리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오는대로 다 뱉어버린 셀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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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년 후, 다시 뮤리얼의 생일이 되었고
온 가족이 뮤리얼의 집에 모임
뮤리얼은 작년을 회상하며 당장 모두가 죽게 될거라고 생각했다며
작년 본인의 언행에 대해 사과함
셀레스트도 같이 사과하고
화해의 포옹ㅠㅠ
근데 뮤리얼이 다시 자주 좀 오라고 스트레스를 줌ㅠㅠ
어....바빠서 그랬어요
남편새끼 미친놈
스티븐 미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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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조금 불편하지만 자주 보는 사이는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가
스티븐네 가족은 좀 더 큰 집으로 이사가려고 집을 팔았고
집을 산 사람이 돈을 입금했는데
하루사이에 은행이 파산해버림...와우...
스티븐은 그 돈을 다시 돌려받지 못하게 되었고
하루 사이에 전재산을 거의 다 잃어버리게 된 스티븐네 가족..
가족 모두에게 전화연결을 해서 통화하던 중이었음
뮤리얼이 태평하게 받아치니까
지금 매우 예민한 상태인 셀레스트는 짜증남ㅠ
그래서 어떡할건데??? 어디서 살게??
결국 스티븐네는 짐을 싸서 뮤리얼네 집으로 오게 됨..
손자에게 위로해주는 뮤리얼
셀레스트랑은 묘하게 불편함
같이 살면서 두사람은 가벼운 말싸움도 자주 하고
주변에서 그만 싸우라고 해보지만 안통함
시발 그와중에 남편새끼 할말이 저거밖에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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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불편한 동거가 시작됨..
그래도 점점 적응하고 지내는 사이
셀레스트와 스티븐 둘 다 돈을 벌어야 하니
할 수 있는 일은 모조리 다 하는중이었고
스티븐은 무슨 약물 실험체가 되면 돈준다해서 거기 간다고 함
근데 사실 이런저런 이유로 셀레스트는 남편의 바람을 의심하고 있었음
그 날, 스티븐이 했던 약물 실험에 살짝 부작용이 생기고
스티븐은 잠시 누워서 휴식을 취하다가 좀 괜찮아졌지만
그 시설에서 스티븐을 혼자 보낼 수 없으니
스티븐의 비상연락망을 보고 셀레스트에게 전화를 해서 부름
남편 데리러 왔어요
근데 들어가보니 띠용 다른 여자랑 같이 있음
심지어 본 적 있는 여자임..
여자를 보내고 스티븐을 데려오면서 셀레스트는 아무 말도 안함
스티븐 새끼는 옆에서 자꾸 약물 부작용 얘기만 하는 중
셀레스트는 집에 오자마자 둘째 딸 루비를 부르고
직장에 있는 첫째 딸 베서니한테도 전화함
모르는척하는 스티븐새끼
루비가 1층으로 내려오고
베서니랑도 연결이 됨
니 입으로 말해
스티븐새끼는 애써 약물얘기를 해보지만
ㄴㄴ 그거 말고 일레인(바람핀 여자) 얘기를 해
그 여자랑 바람피운 얘기 하라고 (존멋)
놀란 뮤리얼
가만히 있으세요 뮤리얼
넌 말해
니 딸들이랑 할머니한테 니 입으로 직접 말해
충격받은 루비
뮤리얼도 충격..
베서니도 충격...
셀레스트ㅠㅠㅠㅠ
잠시 후
베서니도 집에 와서 루비랑 같이 2층 계단에서 앉아있고
뮤리얼도 다른 방에서 소리만 듣고 있음
셀레스트는 스티븐한테 화내는 중
그 와중에 어떻게 알았냐는 말이 나오냐 스티븐 미친놈아
사실 셀레스트는 작년부터 바람피운걸 이미 알고 있었음
근데 돈 없어서 남편의 할머니네 집에서 얹혀살고 있는 처지라
말 못하고 참는 중이었던거임ㅠㅠ
개빡친 셀레스트는 짐싸서 나가라고 함
존나 태평한 미친새끼 여긴 우리 가족 집인걸...난 못나가...
그 때 갑자기 뮤리얼이 들어옴
미안하지만 여긴 내 집이란다
할머니 죄송한데 저희 일이에요 끼어들지 마세요(ㅋ)
아니 나랑도 관련있지
너희 딸들은 무슨 죄냐
나도 셀레스트랑 같은 생각이다 니가 나가라
솔직히 뮤리얼이 자기 편 들어줄거라는건 생각도 못했던 셀레스트는 많이 놀람ㅠㅠ
뮤리얼은 스티븐한테 실망했다고 욕하고
셀레스트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함ㅠㅠㅠㅠㅠ
결국 스티븐은 짐싸서 그 날 바로 나가게 됨
베서니ㅠㅠ평소에 인종차별 때문에 일이 좀 있었나봄 개비 극혐ㅠ
차 가져갈 생각도 하지 말고 자전거 타고 가셈 ㅇㅇ
스티븐 진짜 자전거 타고 나감ㅋㅋㅋ
근데 빡치지만 그래도 스티븐 가족이라고 간간히 얼굴은 보고 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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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스티븐 없는 집에서 뮤리얼과 생활하는 셀레스트
여전히 마음이 잘 맞는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살만은 함
뮤리얼은 셀레스트에게 화를 내다가
사실 본인 시력이 점점 안좋아져서 그런거라며
솔직하게 말하며 울먹거림ㅠㅠ
검사해보니까 황반변성이 96퍼 진행되고 있었음
하지만 다행히 현재는 기술이 발달해 황반변성은 완치가 가능한 상태!!
한쪽 눈 먼저 수술을 받고 온 뮤리얼
점심 샌드위치 어떠세요? 묻는데
너무 신나서 셀레스트 말은 들리지도 않고
바로 가족들한테 전화돌린 뮤리얼
후....요구사항 많은 뮤리얼ㅠ
얼마 후 뮤리얼은 다른쪽 눈까지 수술을 끝내고 완치가 되고
또 신나서 가족들한테 전부 전화돌린 뮤리얼ㅋㅋㅋㅋ
네? 온 가족이 이 집에 모인다구요???
흐뭇하게 웃고있던 셀레스트 날벼락...
온 가족이 다 모인다고 하니까 우린 나가자 ㅇㅇ
셀레스트랑 루비는 나가서 놀기로 함
가족끼리 보는건데 자리 비켜드릴게요^^
재밌게 노세요~~
하고 나가려는데
사정이 있어 움직일 수가 없는 손녀1
못온다고 함
집이랑 너무 먼 곳에 있어 못오는 손녀2
일 때문에 바빠서 못오는 스티븐새끼
저러고 끊으려는데
스티븐이 일 관련으로 빌붙어있는 양아치새끼가 할머니 소리를 듣고 저따위로 말함
뮤리얼한테도 다 들림ㅠㅠㅠ
그걸 가만히 듣고 있다가 루비랑 눈마주치는 셀레스트
뮤리얼은 손주들이 아무도 못오는데다 저런 말까지 들어서 씁쓸해져서 앉아있는데
셀레스트가 옴
사실 저 와인 안좋아해요ㅎㅎ
그리고 음식이 맛있어 보이네요ㅎㅎ
ㅎ....나한테 맞춰줄 필요 없다
내 걱정 말고 나가서 재밌게 놀다 와
씁쓸하게 말하는데
루비도 들어와서 여기 있겠다고 말해줌ㅠㅠ
ㅜㅠㅠㅠ
뮤리얼이 고맙다는 표정으로 셀레스트 손잡음 훈훈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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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온 가족이 다 모인 자리에서 뮤리얼은
자기 집을 팔고 작은 집을 얻을거라고 선언함
그리고 남은 돈은 넷이 나눠 가지라고...
손녀손자 합쳐서 총 4명이었는데 한 명은 죽었음..
그래서 이제 3명인데 뮤리얼이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4명이라고 한 줄 알고
다들 걱정스럽게 3명이라고 다시 말해주는데
ㅇㅇ 알고 있음 너까지 네 명을 말한거야
라고 말하며 셀레스트한테 뽀뽀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둘 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