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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군산시.namuwiki

작성자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작성시간23.03.09|조회수5,156 목록 댓글 23

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전라북도 서북부에 있는 시이다.

 

전라북도에서 제대로 된 기능을 하는 유일한 항구도시다.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군산내항의 뜬다리 부두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지금은 연안·국제여객선 터미널과 산업항구 모두 소룡동과 오식도동에 새로 지어진 군산외항에 있다.

 

일제강점기 쌀 수출항으로 성장한 도시이며, 산업화 시기에는 쇠퇴했었지만 여러 공장들이 입주하면서 한때 전라북도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였다. 하지만 최근 한국GM과 현대중공업[7]이 철수하면서 군산시 경제는 다시 침체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삼국시대 초기까지만 해도 대부분이 바다였다. 여기를 비롯해 김제시 등 호남 평야의 대부분이 바다였는데, 원삼국시대에는 훨씬 안쪽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1876년 강화도 조약 이후 일본은 부산, 원산, 인천을 개항시켰고 아관파천 이후 러시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위해 영국이 일본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을 맞아 일본은 목포(1897), 진남포(1897)와 함께 1899년에 군산(당시 옥구)을 추가 개항시켰다. 그리하여 군산항 근처 갈대밭 자리에 일본인들이 중심이 된 새로운 시가지를 조성하였다. 군산이 서해안 중부권의 항구도시로 발돋움한 것은 일제강점기로, 옥구평야와 김제평야 등의 곡창지대에서 나는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한 통로가 되면서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된다.

 

이 덕에 전라북도에서 가장 먼저 시(市)가 된 곳이다.

 

이로 인해 군산은 현재 한국에서 근대·일본식 건축물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도시가 되었으며, 김제시, 부안군과 같은 최대 곡창지대를 배후로 하고 있어 일제강점기 수탈의 중심도시로서 아픔이 많은 곳이다. 또한 근대/일본식 건물의 독특한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해 관광지로써 유명세를 타고 있다.

 

1960~1990년대에 이루어진 경부ㆍ경인라인 중심의 경제 개발로 인해, 해운으로 운송되는 화물들이 교통 인프라가 좋은 부산항과 인천항으로 집중되면서, 교통 인프라가 열악했던 군산항은 화물 운송량이 급속도로 줄어들었고 군산항에 의지한 군산시의 경제는 큰 타격을 입고 한동안 정체에 빠져 있었다. 그러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군산시는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산2국가산업단지, 군장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성장세를 회복하였다.

 

새만금 개발사업지구의 대부분이 군산시에 속하여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새만금사업을 통해 새로 생기는 육지의 면적은 283㎢으로 서울특별시 면적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데 이 중 상당부분이 군산에 편입되었다.

 

2017년부터 현대중공업의 조선소 폐쇄 및 경기침체로 인하여 인구가 정체하였다가 결정타로 2018년에 제너럴 모터스 군산공장 폐쇄가 결정되면서 큰 타격을 받은 상태이다.

 

최대 해발고도가 230m 수준에 불과한 평야지대이다. 그나마 산이라고 할만한 지역도 시 동북쪽에 몰려 있다. 거기다 서해의 구불구불한 해안을 간척해서 평야가 더 넓어졌다.

 

금강과 만경강 하구에 위치한 도시이기 때문에 갯벌이 굉장히 넓게 펼쳐져 있으며, 특히 금강 하구는 철새도래지로도 명성이 높아 탐조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현재 군산의 영화동과 영동의 아주 좁은 지역에 일제강점기 시절 시청 및 경찰서와 은행이 모여있을 정도의 핵심적인 군산의 중심지였다. 지금 이 지역이 군산시 주요 관광지인 동국사와 이성당, 군산세관 등을 잇는 주요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새만금 간척사업이 예전과는 달리 대규모 산업단지로 키우기로 방향이 바뀌면서 군산의 희망이 되고 있다. 아울러 전라북도의 희망으로도 불린다. 전라북도 전체적으로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데 이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에 반등을 가져왔다.

 

2023년 1월 인구수 262,264명

 

군산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도로 강세 지역이다.

서울에서는 약 200km 떨어져 있으며 센트럴시티에서 군산까지 고속버스가 하루 100회 왕복 운행한다(양방향 편도 50회). 배차간격은 15~20분이다.

 

지리적, 정서적 특성상 호남지역에서 충남 방면의 버스노선이 가장 많은 도시다.

 

호남 지역은 최대의 쌀 생산지이다.

 

현재는 예산 1조 원 돌파 및 전북에서 그나마 신도시 개발이 많이 추진 중인 도시이지만, 현대중공업 조선소 및 한국GM 공장 폐쇄, 그리고 새만금 문제까지... 미래전망이 밝다고는 할 수 없다. 결국 2018년부터 군산을 떠나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버렸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9월부터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이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지역상품권 우수사례로 지정되어 많은 지자체들이 군산사랑상품권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한다.

 

항구가 인접해 있는 지역이기에 공업이 발달하였다. 타타대우상용차,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생산공장, 현대중공업, 세아베스틸 등이 밀집해 있어 울산, 광주와 함께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이며 OCI도 공장을 두고 있다.

 

2022년 2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군산공장 재가동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는데, 세계적 조선 공급량 부족과 동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의 육상 대 유럽 천연가스망이 끊어져 버리면서 가스운반선 수요가 늘어난 데 대응이기도 하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LNG선만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소형선박, 특수 선박 등도 제조한다고 한다. 전성기 5000여 명을 고용했던 군산조선소가 부활한다면 2조원 이상의 경제가치 창출이 예상된다고.

 

농업부문의 경우, 특히 쌀 농사에 대한 행정적 체계가 잘 잡혀 있다. 각 정미소마다 알맞는 전략적 지원을 통해 쌀을 브랜드화하여 경쟁하는데, 냉장보관 → 출하 직전 도정의 과정 등을 항상 공무원들이 감시하는 수준. 이런 까닭에 쌀 포대 바꿔치기는 없으며, 농업 생산량이 차지하는 경제 비중이 더 높은 김제, 익산에 비해 쌀 브랜드가 더 많고 질도 괜찮은 편이다.

 

군산은 대형프랜차이즈 테스터형 매장이나 전략적 매장이 지방 최초로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11년 12월 말에 수송동에 첫 군산 스타벅스가 오픈하였고, 지방 도시로서는 수많은 대형 프랜차이즈 상권이 형성되어 치열한 경쟁을 이루는 지역이다.

 

대형마트로는 수송동에 있는 롯데마트, 경암동에 있는 이마트 군산점이 있다. 또한 크리스피 크림, 버거킹, 써브웨이 같은 세계적 기업의 매장들이 도시 규모치고는 있는편.

 

2018년 4월 동군산병원 근처 신시가지인 디 오션시티에 롯데몰, 롯데시네마 직영관이 입점하였다, 전라북도 최초, 최대이다.

 

군산시 대부분의 관광지는 구도심에 몰려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도시들에 비해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일본식 관광지가 많다. 일본식 주택이라던가, 일본식 사찰 등.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는 신시도 - 무녀도 - 선유도 - 장자도를 중심으로 한 군도다.

 

관내 대학교는 아래와 같다.

군산대학교 (국립 4년제 종합대학)

전북대학교 새만금캠퍼스 (국립 4년제 종합대학)

호원대학교 (사립 4년제 종합대학)

군산간호대학교 (사립 4년제 전문대학)

군장대학교 (전문대학)

 

군산시는 맛의 고장이라 이미지 메이킹을 한 전주보다는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관광객들의 입소문에 각광받아 신흥 맛의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옛부터 전라북도 군산은 해안이라는 특성답게 수산물이 풍족하였고, 금강 하류에 위치하여 과거부터 현재까지 교통이 발달하여 식재료의 유통이 유리하였고,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유명할 정도로 비옥한 곡창지대가 형성되어 진짜 맛의 고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군산의 흔한 백반집(7,000원 가량)에 가서도 12첩 반상을 대접받았다 하며 만족하며 자랑하기도 한다.

 

특히 유명한 것은 중화요리로, 상당히 높은 퀄리티의 중화요리를 내놓는 중국집이 시내 곳곳에 있다. 특히나 군산이 일제강점기 때 조선 물동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항구 역할을 했기 때문이고 중국인의 유입도 상당하였다.

 

복성루라는 전국 3대 짬뽕으로 선정된 반점이 있다. 감칠맛나는 묵직한 고기육수와 엄청난 해산물 더미의 비주얼이 식욕을 자극하고 맛 또한 일품이다. 사실 군산 사람들에게 복성루는 짬뽕보다 볶음밥으로 유명한 곳이다(볶음밥보다는 외지인들이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한국 최고(最古)의 중국집 중 하나로 소개되는 빈해원도 바로 군산에 있다. 이곳은 대대로 화교 출신 집안이 운영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타짜) 촬영지로 유명하다.

 

짜장면의 경우에는 서원반점, 홍영장, 영빈각 등이 짜장으로 유명하며 특히나 홍영장은 공장에서 생산된 캐러멜춘장이 아닌 진짜 춘장을 만들어 사용해 갈색에 가까운 원래 춘장의 색이 나며 MSG 등을 넣고 조리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지만 한국에 짜장면의 최초 기원 같은 조리법으로 아직도 조리되고 있다.

 

고추간짜장으로 유명한 지린성도 있으며, 이성당 근처 영화원이란 중국집은 물짜장이 독특한 메뉴다.

 

군산 구시장(공설시장)에 가면 시장상인들이 먹던 순대국밥거리도 남아있는데 매거진 군산 2014년 2월호에 따르면, 군산 공설시장 국밥골목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이미 5~6집이 자생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기에 최소 6~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다고 보고 있다.

 

군산의 순대국밥은 우리가 생각하는 흔한 부산식 돼지국밥과는 매우 다르다. 빨간 양념(고추양념)이 들어가 매콤하고 마늘이 듬뿍들어가 묵직한 맛이 특징이다.

 

군산 영화동 이성당 부근에는 콩나물국밥 거리가 특히나 유명하다.

 

또한 초원사진관 남쪽에 길 하나 두고 한일옥이라는 소고기뭇국 전문 식당이 있는데 이곳은 SBS 달인의 전국 국밥달인 왕중왕 편에서 우승한 집이다. 소고기뭇국이 별 다르게 특별한 맛이 있나 싶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집에서 끓인 소고기뭇국과는 천지차이의 맛이 난다. 국물 맛이 연하고 고기가 작고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간 것 같아서, 기존 진한 국물맛의 뭇국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맛이 달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군산 중앙동 우체국 근처 분식집에서는 '잡탕'(또리분식)이라는 분식을 파는데, 분식의 끝이라 할수 있다. 잡다한 재료가 들어갔으며 국물 떡볶이 소스가 베이스를 이뤄 떡볶이와 비슷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데 끝에 넣는 깨가루 하나로 이 맛의 의혹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음식이라 할 수 있다.

 

구 시청 앞(현 로데오상가 앞)에 있는 이성당은 매우 유명하다.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빵집이라고 마케팅한다.

 

중동호떡이라는 호떡집도 유명하다. 기름으로 튀기지 않은 중화식의 구운 호떡 이다.

 

인구 20만대의 중소도시치고는 야구가 활성화된 편이다. 이 곳에 위치해 있는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는 프로야구 이전 출범 당시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이 곳을 거쳐간 야구선수로는 김봉연, 김성한, 김일권, 김준환, 이건열, 조계현, 정명원, 이광우, 조규제, 석수철, 오상민, 이진영, 정대현, 이승호, 차우찬, 황선일, 원종현, 김호령, 박종훈 등이 있다.

또한 KIA 타이거즈의 제 2 홈구장인 월명 야구장이 이 곳에 위치해 있다.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의 연고지역이지만 쌍방울 창단 이전의 연고팀이었던 구 해태 타이거즈 팬층의 영향으로 쌍방울 해체 이후에는 KIA 타이거즈 팬덤으로 돌아선 야구팬들이 많다. 하지만 SK 와이번스가 전라북도를 연고로 했던 쌍방울 레이더스의 해체 후 그 선수들을 가지고 새로 창단한 팀이라서 SK팬이 된 옛 쌍방울의 팬들도 제법 있다.

 

KCC는 주로 연말연시 경기를 군산으로 편성한다.

 

인구 대비 교회가 매우 많아서 인구 대비 교회 수 최다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냥 우스갯 소리이다. 어쨌든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교회가 많다는 소리다.

 

군산 택시는 길에 지나가는 사람만 보이면 클락션을 울리는 문화가 있다.

 

군산시내에서 금강하굿둑이나 동백대교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충청도다. 그래서 그런지 군산 사투리는 우리가 흔히 잘 아는 서남 방언과는 다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충청남도 서해안 지역과 교류가 많다. 장항선 철도와 시외버스 노선을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영화 촬영이 은근히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말아톤, 타짜, 비열한 영화, 화려한 휴가,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등 많은 영화들이 일부 혹은 전부를 군산에서 촬영됐으며, 특히 8/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이 군산에서 많이 촬영된다. 이러한 예로는 변호인(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퍼펙트 게임 등이 있다.

 

현재 군산시에서 가장 큰 의료기관은 군산의료원(413병상)이다. 공공의료원치고 300병상을 넘는 상당히 규모가 큰 병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 뒤를 동군산병원(282병상)이 잇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의 분원인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이 2027년을 목표로 사정동 월명종합경기장 맞은 편에 개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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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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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불닭볶음면매워요 | 작성시간 23.03.09 예를들면 잡탕 순대볶음 세트 국룰 알즤,,?
  • 답댓글 작성자오렌지초코봉봉 | 작성시간 23.04.16 ㅎㅎ 추억이다
  • 답댓글 작성자와엠아쿠라잉 | 작성시간 23.08.16 와 나두 ㅋㅋㅋㅋㅋ
  • 작성자굴전킬러 | 작성시간 23.03.09 내고향
  • 작성자Jinis | 작성시간 24.06.06 군산 미시 다음주에 1n년만에 고향감. 너무 떨리고 정말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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