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충청남도 중남부에 위치한 시. 대천해수욕장·무창포해수욕장 등으로 유명한 해양관광도시이다.
1914년에 남포군, 오천군을 통합했으며, 1986년 1월 1일 보령군 대천읍이 대천시로 승격되어 분리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도농통합으로 보령시로 다시 통합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북쪽으론 태안군, 홍성군 서쪽으로는 서해에 접하고 동쪽으로는 청양군, 부여군이 있고 남쪽으로는 서천군과 인접하고 있다.
주렴산 만세운동은 보령 주산면 출신 이철원(李哲源) 선생이 학생 전위대로 독립운동을 하던 중 3.1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한 후 고향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결심하고 동지를 모아 3월 15일 간재 장날(주산 5일장)을 기해 거사하기로 계획했으나 기밀이 누설되자, 다음 날인 16일 밤 애국지사들과 주렴산 국수봉에 올라 횃불을 밝히며 태극기를 산 정상에 꽂고 독립선언서에 혈서로 서명한 후 징을 치며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불렀다고 기록 돼있다.
인지도 면에서는 윗동네 광천에 밀리지만 김이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고려시대에 지금까지 쓰이는 이름 보령현으로 개칭되었다.
본래는 보령, 오천, 남포의 세 고을이었으나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통폐합되어 현재의 보령이 되었다.
1995년 1월 대천시와 보령군이 보령시로 통합하였고, 3월 2일 웅천면은 웅천읍으로 승격되었다.
대부분의 지형이 해변산골이라 산 바로 옆에 바다가 접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덕분에 보령댐을 지어 호수로 만들었을 정도.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한 서해이니만큼 바다를 메꿔 간척한 지역들이 있다.
여담이지만 예부터 자연재해가 적어 보령(保寧)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保寧 보령 保 지킬 보 寧 편안할 녕(영)
실제로 살아보면 자연재해는 적지만 비나 눈(서해안 지역 특성상 특히 눈)이 자주 내리는 편이다. 파도는 꽤 강한 편이라 2008년에는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들이 파도에 휩쓸려 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보령시 출범 이전에는 인구 13~14만 명을 유지할 정도로 꽤 안정적이었으나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호남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인구유출이 가속화되어 2021년 인구 10만 명 선이 무너졌다. 특별히 인구 유입을 할 만한 동력이 없는 현재로서는 인구가 반등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일제 강점기 때 석면광산으로 유명했던 도시고, 그 당시 석면광산 개발로 인해 석면광산 근처의 오천면과 청소면 일대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천식 환자가 유달리 많으시다. 과거 석탄 붐이 불었을 땐 성주면에 있는 탄광을 바탕으로 발전하였다. 석탄 붐이 사그라 든 지금은 수도권에 가깝고 바다에 인접한 위치를 무기 삼아 관광도시로 변모하였다.
자동차 덕후라면 변속기가 제일 먼저 생각날 것이다. 그 악명높은 보령미션을 바로 한국GM 보령공장에서 만든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와 경쟁할 수 있는 규모이자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소인 보령화력발전소가 보령시 오천면에 자리잡고 있다. 이미 있는 발전소만으로 국내 최대이며, 추가로 발전소를 또 짓는 중인데 2기로 기존 발전소 전체출력을 내는 게 가능한 규모라고.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가까운 편이라 피서철에 대천해수욕장에는 엄청난 인파가 모인다. 1998년 이후 매년 7월 중순 경에는 보령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덕에 대천항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편이다.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도 있다.
만 위의 오천항은 작은 규모를 가지긴 하였으나,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소인 보령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으며, 도미부인 설화로 유명한 도미항이 위치해 있다.
키조개 축제도 유명하며, 9~11월 꼴뚜기낚시철에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병인박해 당시 프랑스인 다블뤼 주교를 비롯한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갈매못 순교성지가 있으며, 갈매못성당에는 다블뤼 주교의 유품과 서신이 보관되어 있다. 근처에는 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지함의 묘소가 있다.
그 외 웅천읍에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있다. 또한 이곳의 남부에서 나는 돌 중에서 오석으로 불리는 검은 돌은 최고의 벼루 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비단 벼루만이 아니라 비석으로도 사용되는 최고급 돌 중 하나다.
조석간만의 차가 매우 커서 물이 빠졌을 때 갯벌밖에 보이지 않는 천수만에서는 수많은 새떼도 목격할 수 있다. 옛날보다 많이 줄긴 했다 만 그래도 많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새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천수만 옆 해안길을 지나기가 힘들었을 정도.
이외 문화유적지로는 성주면 성주사지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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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아산의료원 산하의 보령아산병원(238병상)이 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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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령시 작성시간 23.03.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화관 멸종 ㄹㅇ 명보시네마 살아남은게 웃김 지금 CGV도 안 하는거로 알고있느데 난 나중에 본가가서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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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라샹놈아 작성시간 23.03.21 보령사람인데 여시에 보령글이 올라오다니...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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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02동여신 작성시간 23.03.21 중간에 이가정의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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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뭐냐고라 작성시간 23.03.21 저기 짚라인 재밌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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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깜맘 작성시간 23.03.27 보령글이 올라오다니.. 믿기지않는다..! 영화관 들어왔다 계속 사라지는거ㅠ cgv도 없어졌습니다…. 근데 보령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