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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상주시.namuwiki

작성자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작성시간23.03.23|조회수3,080 목록 댓글 8

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경상북도의 시. 자전거의 도시, 곶감의 도시로 유명하다.

면적은 매우 커서 전국 시군구 중 6위, 경상북도에서도 안동시, 경주시 다음으로 큰 3위에 해당된다. 그러나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수는 9만대에 불과할 정도로 적어 인구밀도는 상당히 낮다. 

알고 보면 경주시의 ‘경’과 함께 경‘상’도란 이름의 어원이 된 유서 깊은 도시로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때까지 오늘날의 도청에 해당되는 경상감영(慶尙監營)이 있었던 경상도의 중심지였다.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인구 27만 명 이상을 자랑하는 경상북도 서부의 중심 도시였던 리즈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경제성장기에 경상북도는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가 통하는 남부가 집중적으로 개발되면서, 상주시가 속한 경북 북부의 인구가 경부축의 중심 도시인 대구, 구미나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이촌현상이 일어나면서 크게 쇠퇴하게 되었다.

전형적인 농촌 기반의 도시이나,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청주시 모두 1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문화생활을 누리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속리산국립공원을 끼고 있기도 하다.


249년 신라(첨해 이사금)가 이곳을 합병하고 사벌주(沙伐州)라 불렀다.

고려시대인 940년(태조 23)에 이르러 다시 상주로 지명을 고친 이후 현재에 이른다. 

옛 이름인 '사벌(沙伐)'은 오늘날 하위 행정구역인 '사벌국면'으로 그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조선 세종 때 경주와 함께 이곳에 경상도 감영이 설치되었고, 1459년(세조 5) 진(鎭)이 설치되면서 상주는 경상도의 중심지가 되었다.

1986년 1월 상주읍이 시(市)로 승격되어 상주군과 분리되었다. 1995년 1월 상주시와 상주군이 상주시로 통합되었다.

2023년 2월 인구수 94,698명

2022년 12월 기준 상주는 경상북도에 속한 시 중 문경시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곳이다. 전국에서 도명(道名)의 유래가 된 도시들 중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이기도 하다.

2019년 2월 8일을 기점으로 인구 10만 명 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대부분 1차산업 중심의 농촌지역이다. 상주의 특산물로 감과 곶감으로 유명하며, 상주쌀(일명 아자개), 배, 사과, 포도, 오이, 복숭아 등도 재배한다. 한우와 명주도 유명하다.

특이사항으로는 농업 때문에 고도제한이 걸려있다.

2008년 이후 이정백 시장의 정책으로 청리-공성면 일대의 마공단지 지역에 여러 2차 공산품 공장이 들어서면서 조금씩 발전 중이다.

그러나 이정백 시장 재임기 2차산업 육성을 추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당시 들어온 대표적인 산업체인 캐프(외답농공단지), 웅진실리콘 두 기업 모두 현재 망하기 직전이기 때문이다. 

특히 웅진실리콘의 경우 2013년 1월 12일 대박 사고를 터뜨렸다. 태양광발전 소재인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에서 염산이 대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매우 시끄러운 것. 
게다가 웅진그룹은 회사 상황도 영 안 좋은데 이런 일이 발생하였으니... 결국 웅진폴리실리콘 채권단이 대출금 회수를 위해 경매를 신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차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이정백 시장과 달리, 성백영 시장은 상주를 1차 산업 중심으로 키우고자 했다. 농업수도 선언이라든가, 여러가지 농업가치에 대한 중점적 투자를 했다.

2017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유치에 성공하였고, 2018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 선정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지정되어 농업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2019년 조사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 전국 4위, 경북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반도체 제조 등에 사용하는 특수 가스를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가 8,5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음극재 공장을 청리면에 있는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짓기로 발표하였다. 그리고 닭고기 가공업체 올품은 2,200억 규모의 시설투자 증설을 위한 투자협정을 맺었다.

남성동에 상주중앙시장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있던 상주 읍내장이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는 곳이다.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이 혼합된 장으로 상시 시장이 열리나 매월 2, 7, 12, 17, 22, 27일에는 정기시장이 함께 열려 더욱 큰 장이 선다. 그리고 풍물시장, 남성시장, 함창시장, 화령시장, 공성시장 등 여러 전통시장이 있다.

대형마트는 이마트 상주점이 있다. 

영화관은 서문동에 롯데시네마가 있다.

상주는 강원도를 제외하면 버거킹이 있는 지역 중에서 배후 인구가 가장 적다.

상주시내와도 멀지 않은 사벌면에 있는 경천대와 경천섬이 유명하다. 가을철에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는 ‘낙동강 경천섬’ 일대다. 중동면 오상리에 있는 경천섬은 낙동강 가운데 있는 타원형 섬이다. 이곳은 약 20만㎡의 잔디밭에 소나무 등이 어우러져 걷기 코스로 좋다. 낙동강변에 있는 곳으로 도남서원, 상주보, 자전거박물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인근에 있다.

자전거의 도시답게 자전거 박물관이 있다. 4대강 사업 이후에는 낙동강을 따라 자전거길도 만들어졌다.

화북의 속리산국립공원과 용유계곡, 은척의 성주봉도이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는 상주 사람들만 알고 가는 삼악(三嶽)이 있다.

남장사 계곡도 알려져 있는데, 남장사 주차장 아래의 저수지 옆은 상주의 캠핑족들이 자주 찾는다. 계곡물이 모이는 저수지이기 때문에 일기예보 확인은 물론 필수.

시내에는 북천이 있다. 한여름에는 북천교 아래에 물놀이 시설이 개장되며 무료로 수상 자전거를 체험할 수도 있고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한다. 웬만한 축제 및 행사는 이곳에서 열린다.

도남동에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있다. 현재 보유 표본은 5000여 점이며 매주 화, 토요일 학생(중,고등학생 제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상주에는 과거부터 삼백(三白)의 고장이라는 이명이 있었다. 삼백이란 3가지 흰 것을 의미하며 각각 쌀, 명주(누에고치), 곶감을 의미한다.

상주 쌀은 보통 삼백 쌀이나 아자개쌀이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는데 서울특별시의 2배 면적에 달하는 광대한 상주 분지에서 재배되며, 그 수확량은 매년 경상북도 1위를 자랑한다. 

명주 같은 경우는 한때는 전국 최고품질에 속했다고 하나 지금은 대부분 저가 중국산 명주에 사장되고 함창-이안지역에서만 일부에서만 뽕나무에 누에를 치고 있는데, 
이도 대부분 명주를 짜지 않고 누에벌레는 가루를 내거나 동충하초를 이식하여 건강식으로 판매하고, 누에고치로는 주로 화장품 등을 만들고, 남은 번데기를 식용으로 판매한다. 

그리고 과거 누에를 치다가 이제 사양산업화되면서 쓸모가 없게 된 뽕나무들의 경우 오디 수확으로 목표를 바꿔서 오디의 상품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오디즙 등 신상품이 나오는 중.

감은 상주에서 가장 보기 쉬운 과목(果木) 중 하나이다. 감은 상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과일로서 상주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시내만 벗어나면 그냥 길에 굴러다닌다. 진짜다! 게다가 이젠 시내 가로수를 아예 감나무로 심어 놨다! 그래서 가을만 되면 홍시가 떨어져 도로에 쉰내가 진동한다. 어느 집이든 개인 주택이라면 감나무 2~3그루 정도는 안 심은 곳이 없을 정도.

이 감으로 매년 그 유명한 상주곶감을 만들어 파는데 그 유명세에 걸맞게 품질과 맛은 매우 뛰어나다. 상주곶감은 전국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편으로 곶감 생산이 특산물의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명실상감 한우>라는 브랜드로 상주한우를 브랜드화시켜 판매하고 있는데, 소 사육 두수 또한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많이 기른다. 

그리고 21세기 이후 포도 재배 또한 성한 편으로 곶감과 더불어 포도 생산에서도 활발하다. 

2017년에 들어서서 샤인머스캣 포도가 유행하면서 기존의 캠벨포도밭을 갈아엎고 샤인머스캣 포도밭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재배 초기에는 상주 일대에서만 재배되어 고품질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인근 영천, 김천, 영동, 옥천에서 우후죽순 재배지가 늘어나면서 2019년 기준 전반적인 품질이 많이 하락하였다.

그리고 보다시피 상주의 특산물은 농산물로서 정말 전형적인 농촌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2010년대 들어 골프장이 많이 들어섰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무려 3개의 극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각각 상주극장, 명보극장, 명성극장으로 각각 1990년대 초, 2000년대 초, 2000년대 말에 폐업했다. 그렇게 쭉 극장이 없다가 2018년 9월에야 작은영화관인 '삼백시네마'가 생겼다. 1관 98석으로 이뤄졌었지만 현재 영업을 종료하였다.

그리고 새롭게 롯데시네마가 2020년 1월 22일에 개관했다. 4개관 471석이며 리클라이너석 1관. 위치는 중앙로 147에 있다.

상주문화회관은 각종 공연과 전시회가 가뭄에 콩나듯 개최되고 있는데, 2000년 상주 최초의 스쿨록밴드인 상주고등학교 밴드 '누드'의 단독공연 당시 약 7000명의 관객(회관측 추산)이 운집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대기록으로 남아있으며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소도시이니만큼 의료기관은 열악하다. 종합병원으로는 상주적십자병원(205병상), 상주성모병원(204병상)이 있으며, 문제가 생기면 구미나 대구로 나간다.

2011년부터 상무 축구단이 상주시를 새로운 연고지로 정해서 화제가 되었다. 국군체육부대가 상주시에서 가까운 문경시에 위치한다.

개막전 당일 15,000석의 상주시민운동장을 사뿐히 매진 크리를 찍어주며 16,000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 무려 시 전체 인구의 1/10이 축구를 보러 오는 충격과 공포를 보여주었다. 

 결과는 2:0으로 상주 승리. 경기 당일 경기장 주변에는 한우 먹거리 장터가 열려 외지인들에게 한우를 공짜로 구워주기도 하는 등 완전히 축제 분위기. 딱히 즐길거리가 없던 상주에 군 팀이긴 하지만 K리그 팀이 들어오면서 상주 시민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인천 감독인 허정무가 패배 후 잔디드립을 치자 상주시에선 한 큐에 "그남사래? 그럼 잔디 바꾸지 뭐." 하면서 홈 경기 일정을 연기하는 초강수까지 두면서 잔디를 갈고 있다.

문제가 되는 야간 조명시설 역시 2011년 4월 말까지 공사가 완료되어, 5월 11일 상주 사상 첫 야간 경기가 개최되었다. 조명탑을 짓는데 15억 원이 들었는데, 상주시의회 예산심사에서 단번에 통과되었다. 참고로, 이 날 경기는 강원을 상대로 2:1로 상주가 승리.

비록 타이밍이 좋지 않아 최초의 강등팀이 되었으나 지역 내 인기는 여전하여 2013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연고지임에도 불구하고 관중 동원 1위를 차지하였으며, 성적 또한 시즌 중후반 11연승으로 대표되는 탈 챌린지급 클래스를 보여주며 한 시즌 만에 1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2020 시즌을 끝으로 상주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상주를 떠나 2021 시즌부터는 연고지를 아랫동네 김천시로 이전하기로 했다.

2021년 9월 11~18일 KBL 컵대회가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상주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자전거다.

2010년 기준 교통분담률 11.4%(전국평균 2.2%)라는 경악할 수준의 자전거 이용률과 가정당 평균 3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로 대표적인 자전거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상주가 대표적인 분지지형이고 전체적으로 평탄한 평야가 많은 점도 큰 이점이다.

상주의 자전거 문화는 다른 지역에서 말하는 자전거 활성화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데, 레저, 스포츠같은 건강을 위해 타는 자전거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자전거가 삶에 묻어나 있다.

특히나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률은 압도적인 수준이어서 평균 90%가 자전거 통학생일 정도이다. 특히 남학교, 초등학교의 등하교 시간의 학교앞은 상주에 왔다면 꼭 보자. 대부분 상주의 남학교의 자전거 이용률은 80~90%를 상회하기 때문에 하루 두번 반드시 헬게이트가 열린다. 여학교의 경우도 50%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기 때문에 모든 학교에는 대형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되어있다.

옛날에는 낙양(洛陽)으로 불렸던 곳이다. 유래는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낙양이다. 그래서 현재도 낙양동이라는 지명이 남아있으며, 낙양의 동쪽에 있는 강이라는 뜻을 가진 낙동강의 어원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의외로 인구가 10만 명도 안 되는 동네에 TOEIC 시험장이 있다.

2019년부터 유난히 지진이 다발하고 있다. 2019년 7월 21일 지진 이래로, 2020년에도 지진이 3번이나 발생했다. 

상주곶감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서 일부에서는 참외가 성한 성주군으로 원산지를 잘못 알아서 성주 곶감이라고 원산지를 오기한 적이 있었으며, 심지어는 상주 참외라고 잘못 표기한 경우도 있었다.

오죽했으면 네이버에 상주 사드라고 검색해도 기사가 수두룩하게 나올 정도다.

심지어 박근혜 정부 당시 황인무 대한민국 국방부 차관도 사드 배치 설명회에서 성주를 상주로 두 번이나 잘못 얘기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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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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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L | 작성시간 23.03.23 저기 고깃집 진짜 맛있음.. 한우탕 우족탕 냉면.... 한우탕 오전에 선착순으로 팜... 줄 존나 길고... 다 먹고 곶감 사먹고 가... 상주에서 사는게 싸니까... 감막걸리도 맛있으니까 그것도 사가....
  • 작성자Wiggle Your Big Toe | 작성시간 23.03.23 곶감 박물관 재밌어보여
  • 작성자마가리따먹고싶다 | 작성시간 23.03.23 뭐야 ㅜㅜ 풍경 예술이다
  • 작성자소방서옆경찰청창살쇠창살 | 작성시간 23.03.23 경천섬 조하
  • 작성자빰빰소셜클럽 | 작성시간 23.03.23 울 할무니댁 ㅠㅠ 좋은 곳이 저렇게 많았고만 늘 시골 마당에서만 놀아서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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