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강원도의 시. 동쪽은 동해 바다와 접하고 서쪽은 설악산과 그 너머의 인제군 북면, 남쪽으로는 양양군 강현면, 북쪽으로는 고성군 토성면과 접한다.
인구는 약 8만 2천여 명으로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 동해시에 이어 강원도에서 5번째로 많고, 면적은 가장 좁아 인구 밀도는 도내 1위이다.
특히 대한민국 실효지배 지역 중, 38선 이북 지역의 최대 도시이며 북한의 개성시보다 위도가 더 높은 대한민국 최북단 도시이다.
강릉시의 주문진과 더불어 동해안 주요 어업 전진기지 중 하나이며, 설악산국립공원이 시 면적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관광산업이 발달하여 있다. 관광도시답게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많이 있으며 최근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순우리말 이름은 풀묶음이고,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름이 풀묶음인 것에는 설악산의 울산바위 전설과 연관이 되었다.
속초에는 TOEIC 고사장이 하나도 없다.
한때 양양군 속초읍이었다. 그러다 1963년에 속초시가 되었다.
강원도의 시/군들 중 동해시, 태백시처럼 면적이 매우 작은 도시로, 아직 도농 통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행정 단위도 동(洞) 단위 지역만 있다.
영동 북부(영북) 지방에서 유일한 시 지역이자, 시내 중심부와 항포구가 근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때 북한에 잠깐 지배받았기도 하고 지금까지도 북한과 거리상 가까운 지역이라서 그런지, 보따리를 들고 아이와 함께 북쪽으로 손을 향하고 있는 수복탑이라든가, 실향민들이 정착해 만들어진 아바이마을이 있다. 참고로 인구의 60%~70% 정도가 실향민 출신이라고 한다.
2023년 1월 인구수 82,899명
강릉시와 더불어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조만간 인구 8만명 선이 붕괴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속초에는 최근만 해도 KCC, GS, 현대, 롯데 등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짓거나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아파트 수요는 속초시의 인구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다. 그래도 이렇게 아파트가 건설되는 이유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속초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외지인들이 속초에 세컨드 하우스 내지 별장 개념으로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속초시의 인구는 8만 명 정도지만, 속초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거의 인구 20만 명에 가까운 도시를 보는 듯하다.
속초가 주목받는 관광지가 되면서 외지인들의 투자 수요가 커졌기 때문. 가히 '강원도의 해운대'라는 말이 어울리는 수준이다.
속초시의 주 산업은 어업과 관광업, 그리고 부동산 (땅장사)이다. 속초시 시 재정이 취득세와 등록세로 해결되는 수도권 도시 구조로 변해버렸다.
도세는 강원도청의 수입으로 취득세 수입의 3%를 수수료명목으로 속초시에 징수교부금으로 돌려준다. 즉 속초시의 부동산폭등은 강원도 재정에 도움이 되는것이다.
원래 속초시는 관광지로 유명했는데, 2016년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 및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반 만에 속초를 찍게 되면서 관광 수요가 폭증하였다. 설악산 국립공원, 아야진 해수욕장, 속초 중앙시장, 속초해수욕장등 각종 관광 상품이 즐비하다. 그리고 포켓몬 GO가 한국에서 불가능하던 시절 속초시와 고성군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타영역으로 분류돼 포켓몬 GO를 할 수 있는 지역이 되면서 태초마을에 비견되어 "속초마을"로 불리는 포켓몬 성지가 되었다.
동해안 지역에 호텔 건설도 성업 중이다.
2022년 1월 5일 동해북부선과 춘천속초선의 기공식이 진행됐고, 이 두 노선이 2028년 상반기 개통하면 속초역이 환승역이 된다. 용산역에서 경춘선과 춘천속초선을 통해 2시간이면 속초역까지 도달하며,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해도 동해선을 타고 4시간만에 속초역까지 올 수 있게 된다. 노학동 일대가 또다른 부동산 핫 플레이스가 되는 것이다.
속초시는 강릉시 등과 함께 강원도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관광도시 중 하나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도처에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산인 설악산이 있고 옆에는 백사장이 깔려있는 동해바다가 있어 관광 산업이 발달하였고, 여름은 서늘하고 겨울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라 이래저래 환경은 좋아서 사계절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도시이다.
영랑호와 청초호라는 대한민국에 몇 개 없는 석호가 2개씩이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중앙시장이라는 전통시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닭강정과 순대국밥이 별미이다. 씨앗호떡 또한 별미이다. 중앙시장의 한 호떡집은 그야말로 '호떡집에 불났다'라는 표현도 과장이 아닐 정도로 미어터진다. 30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다.
또한 이곳에는 홍게도 유명하다. 속초 중앙시장엔 대게보단 홍게가 항상 있으니 언제든 구입이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속초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속초 코다리 냉면이다.
속초 시내에서 울산바위 쪽으로 가는 길(미시령 옛길)에 있는 학사평은 순두부집이 몰려 있다. 기존의 빨간 순두부찌개와는 다르게 맷돌에서 갈아낸 하얗고 고소하며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투박한 느낌의 순두부 맛이 상당히 좋으니 설악산 등반 후 시간이 된다면 먹어보자.
그 외 별미로, 아바이마을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한 순대 3종류가 있다.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그리고 명태순대. 그런데 이것들이 원래는 훨씬 이북에 해당하는 함경도 음식인 관계로 속초 현지인에겐 인기가 별로 없었는데, 1박 2일에 너무 맛나게 나오자 값도 값대로 올라버렸다.
그리고 젓갈(특히 가자미식해, 명태식해, 명란젓 등), 곰치탕(물곰탕), 해장국, 물회, 막국수 등이 유명하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도 몇 곳 있다.
원래는 속초시에 영화관이 조양동에 있는 메가박스 속초 하나였는데 속초시내(금호동)에 롯데시네마 속초가 오픈해서 속초시는 영화관이 2개다.
이마트 속초점,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다이소 속초본점등이 있다.
종합병원으로 속초보광병원(298병상)과 강원도속초의료원(193병상)이 있으며 대부분의 병원급 진료는 이 두 병원이 전담한다. 상위 기능이 필요하면 영동지방 여느 시군들이 그렇듯이 강릉아산병원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