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경기도의 특례시. 전국 7위의 대도시이자 경기도청 소재지, 경기도 최대도시이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북으로 의왕시, 동으로 용인시, 남으로 화성시, 서로는 안산시와 접한다.
대한민국의 수도권은 서울 - 인천 - 수원의 삼각 벨트를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그게 그대로 이어져 수도권의 한 축을 아직도 담당하고 있다. 고로 수원은 다른 수도권의 도시, 즉 고양시, 안양시, 용인시, 성남시, 부천시 등이 서울의 위성도시적 성격이 강한 것과 달리, 지금도 수원시는 자족도시에 가까운 경기도 행정·경제의 중심지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편이다.
1413년에 경기 영역을 다시 한 번 조정하여 좌·우도로 나누지 않고 경기로 확정하면서 감영을 수원에 설치해 도시의 자족기능이 형성된 것에 기인한다. 실제로 수원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과는 생활권이 꽤 다르고, 문화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수원은 자립적인 경제권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상권도 규모가 큰 편이다. 수원의 서울 출퇴근자 비율은 9.5%로, 여타 수도권 베드타운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태조 신성대왕 때인 940년 수주군(水州郡)으로 개칭하였다. 강종 원효대왕의 등극 전 봉지가 바로 현 수원시였다.
1413년(태종 13년) 수원도호부(水原都護府)로 개편되어, 현재의 수원이란 명칭이 확립되었다.
1914년 조선총독부의 부군면 통폐합으로 현재의 수원 생활권이 확정되었다.
1949년 8월 14일 수원읍이 수원부로 승격되면서(바로 다음날인 1949년 8월 15일 수원시로 개칭), 수원군의 잔여지역이 화성군으로 개칭되었다.
1967년 서울특별시에 있던 경기도청이 수원시로 이전됐으며, 1970년 북수동(행궁동) 후생병원 자리에 있던 화성군청이 오산읍으로 이전됐다.
모 시장이 수원시를 토요타시처럼 삼성시로 바꾸겠다는 헛소리를 지껄였다가 진보/보수 막론하고 크게 욕을 먹었다.
2022년 1월 13일 특례시로 지정된다.
마한의 모수국(모수: 못, 물)이었다가 백제, 고구려를 거쳐 신라 시대에는 매홀(물골)이라 불리었으며, 통일신라~고려 시대에 수성, 수주를 거쳐 조선 시대에 수원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됐다.
이 흔적은 근처 지역인 오산시에도 '매홀'이라는 초, 중, 고등학교명을 통해 남아있다.
정조와 정약용이 만들었던 조선 최초의 신도시로 정조, 정약용, 수원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왕권강화와 조선개혁을 목표로 하던 정조는 현 경기도 수원시에 정약용을 포함한 당대 실학자들과 함께 수원화성을 건설하였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2023년 2월 인구수 1,192,686명
인구는 2023년 2월 기준 1,192,686명으로(외국인 제외) 경기도는 물론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것으로 심지어 울산광역시보다도 인구가 많다.
그러나 이런 경기도의 심장부인 수원에게도 인구 팽창에서 한 가지 제약이 있는데, 바로 면적이 좀 좁다는 것이다. 수원시의 면적은 121.01km²로 경기도의 31개 모든 기초 자치 단체 중 면적이 3자리인 시군들 중에서 가장 작다.
전국까지 확대하면 4번째로 작으며, 특례시 중 가장 작다.
산업단지와 공업시설이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들이 꽤 많이 거주하고 있다.
동수원과 서수원간 개발 차이를 보인다. 동수원은 영통, 광교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된 반면 서수원은 여전히 농지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수원역 뒤편 구 KCC 공장 부지에 롯데백화점 수원점과 영화관을 포함한 초거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이 2014년 11월 27일에 개장했다. 이 쇼핑몰은 롯데쇼핑 산하가 아닌 (주)수원롯데쇼핑몰 이라는 이름의 독립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매년 일정액의 재산세와 주민세를 수원시에 납부하게 되어 시 재정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게 될 것이며, 인근 서둔동 지역도 더욱 발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걸 보고 빡친 애경그룹이 수원역 민자역사를 확장하면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한국관광공사심사등급 4성급)을 비롯한 복합 쇼핑몰이 또 들어왔다.
2012년 2월, 광교신도시의 개발이 거의 완료되었고 입주가 시작되었다. 수원 최고의 역작이라 할만한 규모.
경기도 최대도시가 된 이후 수원은 지속적으로 광역시 승격을 추진해왔다.
광역시 승격 인구는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는 게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100만을 넘겼거나 곧 100만을 넘길 것이 유력한 지역들이 지속적으로 승격해왔기 때문에 100만 이상의 인구를 가진 도시들은 모두 광역시 승격 떡밥을 갖고 있지만 수원의 경우 울산광역시와 비슷한 도시 규모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기초자치단체인 관계로 폭증하는 행정 서비스 요구에 합당한 행정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근도시인 화성시, 오산시와 통합하여 수원광역시를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화성시와 오산시는 일명 수화오로 불릴 정도로 그 관계가 상호 밀접한 편이다.
광역시 승격 가능성 역시 낮은 게 이미 수원은 지속적으로 광역시 승격을 시도해왔지만 번번히 좌절된 바 있다. 수원이 경기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하고 수원을 광역시로 승격시켜줄 경우 고양시, 용인시, 성남시,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 등 광역시 승격을 점쳐볼 수 있는 지역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곳 저곳이 다 분리될 경우 경기도는 빈껍데기밖에 안 남을 것이므로 수원광역시 승격은 본의아니게 마치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수원시는 경부선이 오래 전부터 지나가서 철도 이용이 편리하고 KTX를 수원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부선 철도가 수원시 서쪽으로 치우쳐 있지만, 주요 시가지들을 관통하는 동탄인덕원선을 앞두고 있고 버스 교통이 매우 발달하였다.
경제 규모로는 이미 광역시급이다. 수원 덕분에 경기도는 서울을 뛰어넘어 지역총생산이 광역자치단체 1위이다.
수원은 울산광역시의 현대처럼 삼성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고 기존에 있던 SK나 최근에 수원델타플렉스, 광교비즈니스센터, 광교테크노밸리, 수원 R&D사이언스 파크, 테크노폴리스 등 수도권 이점을 살려 점차 규모가 대폭 향상되고 있다.
수원시에서 공업시설 부지는 크게 3군데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단연 삼성전자 삼성디지털시티 사업장이다.
당연히 시민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인지도는 엄청나며, 매탄과 영통의 유흥업 관련 상권은 삼성전자 월급 지급일에 최고 매상을 기록할 정도.
심지어 삼성전자 사업장의 이주설이 돌았을 때 영통 상권에 우리는 삼성전자를 사랑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붙은 일도 있었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 전반적으로 삼성과 관련이 많다.
삼성 말고도 SK그룹이 탄생한 곳이 바로 수원이다. 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직물이 수원 향토기업이었다. 또한 SK그룹 최씨 일가의 본관도 수원(수성 최씨)이다.
그러나 최종건 회장이 타계하고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SK그룹의 수원 이탈은 가속화되었고 현재는 장안구 정자동에 남아있는 SKC 수원공장과 해당 공장 바로 옆 SK스카이뷰 아파트 단지가 겨우 명맥을 잇고 있는 정도.
산업단지로는 수원델타플렉스와 광교테크노밸리가 있으며, 특히 수원델타플렉스는 바로 앞에 고색역이 지어지고, 교통이 편리한 관계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수원시의 3대 상권은 수원역과 인계동, 남문 일대 그 외에는 영통, 아주대 상권 등이 있다. 팔달문 남문 상권은 과거와는 달리 한계 상황에 봉착한 반면, 수원역 상권은 AK플라자와 롯데의 경쟁으로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인계동 상권은 수원의 새로운 유흥지역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경기도의 중심부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수원시는 경기도 최대도시 답게 서울에 동요되지 않고 남아있는 고유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을 제외하면 주요 볼거리가 수원화성 일대에 몰려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비해 특히 이동시간을 아낄 수 있는게 특징. 본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역사관광이 발달하여 주로 수원 하면 화성 외에 떠오르는 관광지가 없다시피 했으나, 행궁동 카페거리 상권 조성으로 성곽 내 원도심이 살아나며 2020년대 들어 알음알음 알려지기 시작하더니 일대에 각종 드라마 촬영이 이어지며 2022년 이후부터는 국내 주요 여행도시로 손꼽힐 만큼 관광과 관련된 산업이 급부상 했다.
각종 먹거리 골목과 산책로, 재래시장과 넓은 상권 등 도시관광도 매우 발달해있다. 광교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이곳 일대에서도 도심과는 색다른 도시관광을 즐길 수 있다.
수원 왕갈비: 수원에서 가장 유명한 먹을거리. 통상적으로 소갈비다.
통닭: 팔달문 근처 행궁동에 수원통닭거리가 위치해있다. 남수동갈비에 상대적으로 밀리지만 역시 유명하다. 갈비에 사용하는 양념을 버무린 수원 왕갈비통닭도 유명하다.
수원시에는 1개 종합대학, 2개 이원화대학, 2개 특성화대학원이 있다.
수원시 내 도서관은 크고 작은 걸 합쳐 약 20개쯤 된다. 그중 최근에 지어진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자료 수나 시설 면에서 최고다.
수원의 전시 및 공연시설로는 수원시 경기아트센터(구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북 수원SK아트리움,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등이 있다.
수원박물관과 화성안의 화성박물관이 있으나 그다지 볼 건 없다는 평.
2014년 3월에 광교에 위치한 국토지리정보원 산하 지도박물관이 개관했다. 국내 최초 지도 박물관이라는 점을 밀고 있다.
영화관도 여럿 있다. CGV같은 멀티플렉스가 꽤 많이 있다. CGV가 총4 ~ 5곳, 메가박스도 3곳이 위치해있으며 그리고 롯데시네마가 4곳이다.
공원으로는 효원공원과 만석공원, 광교공원이 갈 만한 곳으로 꼽힌다.
일부 지역에서 편가르기 할때 데덴찌라고 하는데 비해 수원의 아이들은 다음과 같이 매우 긴 구호를 사용한다.
엎어라 뒤집어, 째도 모른다, 똥둣간에 애기낳기 순으로 3번안에 결판이 나지 않으면 "애기낳기"만 반복한다.
이 영향인지 요즘엔 수원에서 '편가르기' 가 아닌 '엎뒤'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수원시 4개 구 중에서는 팔달구가 치안이 가장 안 좋은 편이다. 이는 팔달구가 수원시의 원도심으로 낙후된데다가 수원시의 4개 구 중에서 유일하게 관할 경찰서가 없어 나머지 3개 구 경찰서가 구역을 나눠 치안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도청 소재지이고, 100만이 넘는 대도시인 만큼 의료 인프라는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상급종합병원 아주대학교병원(1,187병상)이 원탑이고[69], 그 밑으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900병상), 동수원병원(377병상), 윌스기념병원(245병상), 화홍병원(219병상),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167병상)이 있다. 그 외 작은 병원들과 의원들도 전역에 골고루 산재해 있어 의료서비스는 충분한 편.
다만 이러한 병원급 의료기관은 동수원에 집중되어 있어 서수원 지역 주민들에게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고색동 권선구청 근처에 수원덕산병원(636병상)이 2024년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수원 토박이들은 대체로 깍쟁이 내지는 알뜰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유명했다고 한다. 이는 깐깐하기로 유명한 개성 사람과 엮어서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대표적으로 ‘개성 사람이 속옷 입고 삼십 리 뛰면 수원 사람이 발가벗고 삼십 리 뛴다`라는 이야기라든가, 수원 사람과 개성 사람이 같이 길을 가다 짚신이 닳을까 걱정하다 짚신을 허리춤에 꿰놓다 반대편에서 사람이 나타나면 짚신을 신고 이후 사람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짚신을 허리춤에 꿰놓았다는 근성어린 이야기들이 전해지기도 한다.
또한 옆동네인 용인 사람들과도 간혹 비교되기도 하는데, 주변에 300m 넘는 높은 산이 많은 용인 사람들은 비교적 쉽게 땔감을 구할 수 있었으나, 반대로 동네 뒷산이라도 그리 높지 않고 평지가 대부분인 수원에서는 땔감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정도였으니 그 근면성 또한 다른 지역 주민과 비교하여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였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수원 FC 두 팀이 수원시를 연고로 하고 있다.
KBO 한국시리즈 4회 우승으로 빛나는 현대 유니콘스가 있었다. 현대 유니콘스는 프로야구의 강호였으나 인기는 낮다. 수원야구장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 평균 관중이 3000명 수준이었다.
그런데 제9구단 연고지가 통합 창원시가 되면서 제 10구단 연고지 후보로 급부상하였다. 결국 2013년 1월 13일, KBO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구단 창설이 승인됐다!
이후 10구단 kt wiz는 2014년부터 2군에 합류하고있고 2015년에 1군에 합류했다. 홈구장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로 수원시에서 25년 장기 임대를 허가했다. 이로써 수원은 유일하게 중간 연고 공백을 겪은 뒤 다시 야구단이 생긴 한국 도시가 되었다.
원래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팀이 있긴 있었다. 남자부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의 경우 KBL 출범 원년이었던 1997년부터~2001년까지 수원에 있었으나 KBL에 농구발전기금 50억원을 내고 서울로 연고 이전했고 여자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우 2001~2005년 사이에 수원에 있다가 이후 용인으로 이전하였다.
2021년 6월 9일 결국 kt 소닉붐이 연고이전을 확정하면서 2000-01 KBL 챔피언결정전 이후로 오랜만에 남자 프로농구를 볼 수 있게 되었고, 권선구 금곡동에 위치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서수원칠보체육관)를 홈으로 쓰게 되었다.
2022년 1월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프로농구 출범이후 수원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다.
V-리그에 참가하는 남자부의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여자부의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수원실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삼고 있다.
당구에 관심이 있는듯 하다. 나름 당구 월드컵도 개최하고 유명 선수인 강동궁의 소속팀도 수원시청이다. 더구나 매탄고등학교 당구부는 전국 최초의 고등학교 당구부 라고 한다.
이용대로 유명한 삼성전기 배드민턴 선수단이 수원에서 훈련한다.
하얀거탑에서 극중 명인대학교병원의 실제 배경이 되는 장소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이다.
심형래가 영화 용가리를 촬영했을 당시 수원시가 그 촬영비용을 지원해줬다. 그러나 용가리는 흥행실패했고 이 때문에 수원시는 심형래와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다행히 심형래의 후속작 디워가 본전치기해서 용가리 촬영당시 지원해준 비용을 회수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 수원화성과 그 일대에서 다수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