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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ksjfjck 작성시간23.04.12 나도 이걸 생각해봤는데 웹소 뿐만 아니라 쇼츠 등 전체적으로 컨텐츠 수준이 낮아지고 간단해지고 짧고 자극적이게 된게 좋은 현상은 아닌거같아 인스턴트 컨텐츠에서 문학같은 수준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너무 자극적이고 빠른 컨텐츠들이 유행하면 대중 수준도 점점 낮아지고 깊이 사유하려고 들지 않으니까? 홍진경이 글을 읽는게 중요한 이유는 사유하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했던게 생각나더라고.. 유행을 멈추거나 바꿀 수는 없겠지만 우려가되긴 하더라 (나도 웹소 독자..) 글고 저사람은 글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니 더 부정적 입장일듯 장르소설작가들 사이에서도 한탄 많더라 문학을 쓰겠단건 아니지만 어쨌든 가볍더라도 나만의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인데 지금 흐름이라면 유행하는 키워드 때려넣은 복사본이 판을 치니, 그리고 성공하려면 그 흐름에 편승해야하니 현타가 진하게 오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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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잘췄네 작성시간23.04.12 나도 웹소 자주 보다 편당 200원짜리 나온 뒤로 끊은 입장인데… 연재 시스템이 생태계를 상당히 망치는 거 같아… 인내심 부족해진 사회 분위기가 제일 크긴 한데 이게 짧게 끊긴 글이 올라오니까 스토리 진행이 안 되는 ‘느낌’을 받음
내가 완결 다 난 연재물 정주행을 하는데 이미 완결난 걸 보는 입장에서는 적당하다 싶었는데 댓글창은 난리가 나 있는 거야 스토리 느리다고ㅋㅋㅋ 입문 직후엔 나도 완결물 위주로 보니 몰랐는데 연재물 보기 시작하니까 알겠더라 적정한 스토리텔링이 느리게 느껴짐…
근데ㅎ 솔직히 편수 늘리기 하면서 의미없는 스토리 진행하는 놈들도 많아 인기많고 등장인물 이름만 바뀐 수준으로 자가복제하면서 다작하는 애들ㅋㅋㅋ 그리고 이런 들 쓰는 애들은 편당 200원 받으면서 내용에 여혐 장난아닌 게 또 전형적인 특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