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은 옥에 갇혀있던 덕흥새끼를 부름
너 총명하고 똑똑하잖아? 하나만 물어볼게
"대답이 맘에 드시면, 왕의 자리도 내주시는 것입니까"
님 도르신? 개소리 작작 ㅡ ㅡ
"그럴수도 있습니다."
배우한텐 미안하지만 웃을 때 보이는 저 이빨 다 뽑고싶음ㅎ
"숙부께서는 이 나라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까?"
"나 자신입니다."
"다행입니다."
"대답이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숙부보다는 내가 더 나은 왕이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공민왕은 덕흥군을 궁 밖으로 보내 줌
이 와중에 덕흥새끼가 의선한테 또 독을 써서 최영이 덕흥새끼 좀 데려간다고 함
공민왕은 자기에게 이유가 있으니 그냥 보내달라고 함.
"그 이유,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개경에 원나라 사신이 들어와있다는 정보를 들었는데 그 놈이 덕흥군을 고려 왕으로 세운다는 원나라 왕의 칙서를 갖고있음
이때 덕흥군 건드리면 전쟁의 빌미가 될 거임..
공민왕은 나라를 생각해야하지만 최영에게 은수는 자신을 살아가고 싶게 만들어준 사람이자 연인. 그 연인이 독에 당해서 곧 죽게생겼는데 아무것도 못해서 마음이 착잡함..
지금까지 자신을 믿고 따라줬던 영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서 왕도 슬픔 ㅠ
원의 사신이 의선을 데려가고 싶다는 첩보를 들어서 은수 빼돌리는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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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를 뵈러 가는가"
"어제도 오늘도 내내 기다리셨네. 통 볼 수가 없다 하시면서"
"송구스럽습니다"
"우달치들의 희생에 마음이 상해서 그러는가..전하가 몇번이나 말씀하셨네 최영이 그토록 아끼는 부하들인데, 최영이..마음이 많이 아플 것인데"
"그러셨을겁니다."
"더 잡지 않겠네. 가서 만나 뵙게."
최영의 마음을 헤아려 임금님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왕비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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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왕이니 폐위하고 나라를 폐국하여 원나라의 한 개 성으로 남기고 싶다는 원의 황제;
공민왕이 불가하다고 하자
'그럼 원의 군대와 맞아 싸우게 되십니다'
라며 전쟁날거라고 협박함
"앉아서 나라를 내줄 수 밖에 없게 생겼으니 당연히 싸우겠죠"
"싸우면 이길 수 있으시겠습까"
"세상에는 이길 수는 없어도 싸워야하는 것이 있는 법."
전쟁에 나가야하는 백성들은 무슨 죄냐고 따지는 원의 사신과 나라를 잃게 생겼는데 어느 백성이 전쟁따위를 두려워하겠느냐는 공민왕.
원에서 내린 옥쇄를 다시 사용하고 의선을 공개처형하면 고려를 살려주겠다고 함.
개소리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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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을 찾아온 최상궁님은 왕과 왕비님 말씀을 전해줌
공민왕 "어서 의선을 모시고 멀리 도망가라고 전하게. 뒤도 돌아보지 말고"
노국 "의선께 내 인사도 전해주고"
공민왕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의선을 내어주기로 함. 그러니까 최영은 그 사실을 알기 전에 미리 떠난 것으로 해야 어명을 어기는 게 아님거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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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같은 덕흥새끼는 이번엔 원 사신에게 붙었음
공민왕은 국경지대 군사력을 강화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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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또 안자고 일한다니까 찾아온 왕비님
"아 내 금방 들어가려고 했는데.."
됐고 책상정리나 하는 왕비님 ㅎ
"참말이오. 내 지금 막 일어나려던 참이었는데.."
"자 이제 말씀해 주십시오. 무엇이 오늘의 문제입니까"
"매일매일 새로운 문제가 생기시지 않습니까. 합해서 다는 들어드릴 수가 없고...오늘의 문제만 듣겠습니다.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밤을 지새러 왔습니다."
왕비님 말에 기분 좋아진 임금님😆
"오늘의 문제는 이겁니다. 고려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선 무언갈 보여달라"
"원나라에서 준 부마옥쇄를 사용하고 의선을 처형하라는 것이지요"
"허나 지금의 나에겐 의선도 없고 부마옥쇄도 없습니다."
"그러면 군사를 끌고온답니까"
"만약 내가 이 나라를 내어주고 성주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싸우실겁니까"
"그걸 모르겠습니다..그걸 모르겠어서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부인, 만약에 내가 나라의 전쟁에 나서 싸우라는 명을 받은 이 나라의 백성이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왕비께서 그러한 나의 지어미라면 어찌하시겠어요"
"저는..저라면...."
대답하던 중에 갑자기 구역질을 하는 왕비마마...
"왕비께서 아프시다..이 사람이 왜 이래!!"
아프신 왕비마마에 놀란 임금님
과연 왕비마마가 아프신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