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Thomas W.Hiddleston
여시들 착한일 많이 했어? 돈 많아? <저승곳간과 덕진다리 이야기>
한반도 옆 열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자나미와 아자나기1>
*잉여로운 휴학라이프에 위기를 느끼고 찌는 글*
*전설과 설화를 기반으로 쓰므로 여러가지 전승이 있음*
*알고있는 다른 전승 있음 댓글로 달아주면 탱큥베리마취*
*글 재밌게 못 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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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도령이야기>
하늘나라의 선녀님이 지상으로 놀러왔다가 커다란 나무에게 반했어요.
목신과 선녀님은 정기를 나누고 훤칠한 아들을 얻었답니다.
나무 아버지로부터 태어났다 하여 목도령이라고 불렀습니다.
선녀님이 하늘나라로 돌아간 후 큰 비가 내려 온 땅이 잠기고 말았습니다.
목도령은 큰 나무인 아버지의 몸에 올라타 물길 닫는대로 떠내려가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떠내려가던 중 역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개미떼를 만났습니다.
착한 목도령은 개미떼를 아버지 나무의 몸 위로 올려 구해줬습니다.
곧 이어 쏟아지는 빗줄기에 휩쓸린 모기떼도 만났습니다.
착한 목도령은 모기들을 측은히 여겨 그들도 구해주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자 물길에 휩쓸린 소년이 보였습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목도령이 그 소년에게 다가가려고 하자 아버지나무는 목도령을 말렸답니다.
"저 아이는 네게 전혀 도움이 될 아이가 아니구나. 오히려 해를 끼칠것이다."
"하지만 미물도 아닌 사람을 어찌 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몸 위로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목도령의 고집에 나무는 그 소년도 몸 위로 올려줬습니다.
한참을 떠내려가던 중 드디어 땅이 보였습니다.
원래는 아주아주 높은 산이였는데 퍼붓는 비로 인해 그 정상 부근만 섬처럼 떠있었습니다.
그 정상에는 한 노파가 손녀딸과 한명의 여종을 데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물난리가 나고 외부와 고립되있던 노파는 목도령과 손녀딸을 짝지어 주고싶었습니다.
이를 눈치챈 소년은 손녀딸과 결혼하기 위해 노파에게 목도령에 대한 험담을 했답니다.
소년의 말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았지만 노파심에 노파는 목도령과 소년을 시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시험은 모래밭에서 곡식을 골라내는 것이였습니다.
굵은 모래와 곡식은 완전히 섞여있어 구분하기조차 매우 어려워 목도령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때, 목도령이 구해준 개미떼가 나타나 곡식만 물어 한쪽에 쌓아주었습니다.
(목도령 최소 콩쥐;;)
두번째로 노파는 딸과 여종을 각기 다른방에 숨겨놓고 딸이 있는 방을 찾아내라 말했습니다.
모두가 예상했듯이, 이번에는 모기들이 날아와 손녀딸이 있는 방을 알려주었습니다.
결국 노파의 시험을 모두 통과한 목도령은 아리따운 손녀딸과 결혼하였고,
소년은 남은 여종과 결혼했답니다.
이 두 커플이 바로 지금 인류의 조상이라고 합니다.
<2 대홍수와 남매>
세상에 큰 비가 내려 모두 잠기고 사람들도 모두 물에 빠져 죽어버리고
한 남매만 가까스로 높은 산의 정상에 이르러 살아남았습니다.
물이 어느정도 빠진뒤 산에서 나와 둘러보았지만 세상에 사람이라고는 자신들 밖에 없었습니다.
두 남매는 자신들이 마지막 인류라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고민을 했습니다.
남매로서 부부의 연을 맺는 것은 당치도 않은 일이지만 남매는 하늘의 뜻을 묻고 그 답대로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두 남매는 각기 다른 산의 정상에 올라 각각 맷돌의 돌을 나누어 굴렸습니다.
그런데 각각의 산에서 굴러내려온 맷돌이 골짜기에서 만나 하나로 합쳐지는게 아니겠습니까?
남매는 이것이 하늘의 뜻이라 믿고 부부의 연을 맺었답니다.
이 남매가 바로 지금 인류의 조상이라고 합니다.
+)
다른 전승에서는 고민하고 있던 남매 앞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는데
잠시후 건장한 사내를 물고 나타나 살아남은 남매의 여동생과 사내가 결혼해 인류의 시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
신화에는 생각보다 근친적 요소가 많이많이 있습니다.
특히 남매혼.. (난 제형이 좋은데..)
아무튼! 특히 이 대홍수 설화의 남매혼 이야기는 중국의 복희와 여와 남매 신화와 매우 유사함.
복희와 여와는 맷돌이 아니고 산 정상에서 연기를 따로 피워 그 연기가 하나로 합쳐져 결혼함.
제목에서 언급한 성경, 그리스로마신화를 제외하고도 방금 언급한 중국의 복희여와남매신화
그..길가메시 나오는...수메르신환가..
아무튼 대홍수는 전세계적으로 소소하게나마 다 남아있는 유형의 신화 중하나임돠.
그래서 실제로 과거 어마어마한 홍수가 있었고
(그게 빙하기의 해빙기?라는 설도 있고.. 진짜 홍수라는 설도 있고..)
그것이 신화, 전설, 설화의 형태로 전해져 내려오는것은 아닐까..!
하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