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02639?sid=102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상황에 부산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20일 피해자 대책위 등에 따르면 부산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90호실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부부가 최근 전세 계약만료를 앞두고 전화번호를 바꾼 채 사라졌다. 부산 사상구, 진구, 동구, 부산진구에 있는 4개 빌라 세입자 90여명은 최근 대책위를 꾸리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사기 피해가 의심된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책위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89가구에 이르고, 전세금은 총 54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부부는 건물 4채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46억원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의 서류상 주소지에는 비닐하우스만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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