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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운동선수로서 미친것 같은 만화주인공급 커리어를 가진 이승훈

작성자문대를 박박문대|작성시간23.05.09|조회수3,536 목록 댓글 15

출처 : 여성시대 디모리아
 
 

imagine dragons - warking the wire
(브금...필수...)

 
 

 
 
 
 
 
 
 
 
 
 
 
 

 
 
 
이승훈은 원래 쇼트트랙 선수였음, 대학때까지 쇼트를 했었는데
이게 또 그냥 쇼트트랙 선수였냐?
아님.
고딩때 이미 쇼트 국대가 돼서 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
유니버시아드 대회까지 석권했고
그 당시 성시백-이호석-이승훈 쓰리탑이었음
 
그리고 이제 이승훈한테 남은건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쇼트 국대 선발이었는데
 
 
 
 
 
 
 
 
 
 
 
 
 
 
 
 
 
 
 
 
 
 
 
 
 
 
 
 
 
 

 
국대 선발전 마지막 바퀴에서 넘어짐,,,
넘어진것도 누구와 경쟁하다가? 
다른 선수의 발에 걸려서?
아님,,
그냥 혼자 이유없이 넘어져버림
 
 
 
 
 
 
 
 
 
 
 
 

 
이때 영상보면 완전 퍽 소리 나면서 넘어지고
보던 사람들 놀라서 소리지르고
넘어진 본인은 충격 받아서 자리에서 못일어남,,
 
완전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그냥 넘어져버렸는데
이정도면 신이 네 갈길은 쇼트가 아니다...하고
잡아 끌어내린거라고
설명할 방법밖에...
 
 
 
 
 
 
 
 
 
 
 
 
 
 
 
 
 
 
 

 
 
 
그치만 본인은 나는 아직 젊고 다시 하면 된다
생각이었는데, 부모님이 겉으론 괜찮다 하시면서
뒤에서 몰래 우셨던걸 알고 너무 힘들었다고 함
 
 
 
 
 
 
 
 
 
 
 
 
 
 
 
 
 
 
 
 
 
 
 
 
 
 

 
 
 
전교수: 이게 되네..?
 
 
 
데이터조차 없던 선수가 스스 시작한지 네달만에
한국 신기록 두번 갱신하고
5000M 장거리에서 세계 5위가 되어버림
 
이때부터 이승훈은 단기 목표를 잡고 운동을 함
 
 
 
 
 
 
 
 
 
 
 
 
 
 
 
 
 
 
 
 
 
 
 
 
 
 
 
 

 
 
그리고 몇달뒤 이승훈은 벤쿠버 올림픽에 출전함
이때의 목표는 5000M 순위권에 들기였음
그런데 갑자기,,5000M에서 은메달을 따버리고
졸지에 10000M를 나가게 됨
 
(이당시 5000M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
 
 
 
 
 
 
 
 
 
 
 
 
 
 
 
 
 
 
 
 

 
 
그런데 1만미터 국제대회는 처음이라..
최대한 조 배정을 뒤쪽으로 받아서
앞에서 선수들이 타는걸 보고 맞춰서 타고 싶었는데
 
스스신은 그를 소년만화 서사의 주인공 답게
조 배정을 앞쪽에다 갖다 박아버림!^^
 
그래서 결국 이승훈은 죽기 살기로 해서
12분대로만 타보자 하고 경기를 치렀는데
 
 
 
 
 
 
 
 
 

 
 
12분대로 들어가야겠다!

연습때 12분대가 나온적이 있었습니까?!

? 25바퀴를 다 타본적이 없는데..
 
 
 
 
 
 
 

 
(어리버리)
 
 
스스 시작하고 25바퀴 풀파워로 완주 해본적이 없는 선수가
올림픽에서 갑자기...금메달을....
 
 
 
 
 
 
 
 
 
 
 
 
 
 
 
 
 
 
 
 
 
 
 

 
 
스스 신: 이게 되네..?
 
 
 
 
 
 
 
 
 
 
 
 
 
 
 
 
 
 
 

 
그 당시 데이터도 없는 선수였던 이승훈과
세계 탑 선수 크라머는
인사도 안하던 사이였는데
이승훈이 5000M 은메달을 딴 이후로
크라머랑 인사도 하고 안면을 트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제는 아예
웜업 끝내고 스케이트 신는 이승훈 코앞에 앉아
턱 괴고 뚫어져라 쳐다보는 크라머..(주황색옷)
 
 
 
 
 
 
 
 
 
 
 
 
 
 
 
 
 
 
 
 
 
 
 
 
 
 

 
 
그리고 4년뒤 출전한 소치동계올림픽
 
10000M 4위
팀추월 2위를 하며 은메달로 다시 포디움에 등극함
 
이때부터 이승훈은 팀추월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로
합법적 병역 브로커, 연금버스 운전기사로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다시 팀추월 버스 기사로 
당시 18살, 20살이던 정재원,김민석 선수를 이끌고
팀추월 은메달을 따서
합법적 병역브로커가 무엇인지,,,다시 보여줌
 
 
그리고
 
 
 
 
 
 
 
 
 
 
 
 
 
 
 
 
 
 
 
 
 
 
 
 
 
 
 
 
 
 
 
 
 
 
 
 

 
 
 
본인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음
 
애초에 매스스타트는 여러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출발해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오면 이기는 게임인데
이승훈은 뭐다? 쇼트트랙 선출ㅇㅇ
 
 
 
 
 
 
 
 
 
 
 
 
 
 
 
 
 
 
 
 

 
직선주로 위주로 달리던 스스 선수들이
코너링+원심력을 이겨내는 쇼트 출신 이승훈을 이기기가 힘듦
 
스스 트랙에는 웜업존이라고 코너 가장 안쪽 코스가 있는데
말그대로 '웜업' 을 위한 공간이라 얼음이 무른편임
게다가 코너와 붙어있어 트랙에서 가장 빠르게 치고 나갈수 있지만
그만큼 몸을 숙이고 코너를 타며 원심력을 이겨야 함
그래서 스스 선수들은 코너링이 힘들고
무른 얼음으로 인해
넘어질까 싶어 잘 타지 않는 구간이 바로 웜업존임
 
근데 이승훈은 쇼트 짬바에서 나오는
코너링을 통해 웜업존으로
기존 스스 선수들을 치고 나감
 
 
짤 보면 알겠지만 (파란색 유니폼)
아니 누가 스스 경기에서
코너링하며 (손짚는것 까지 쇼트;)
+ 인코스 추월
+결승선 통과하며 날 들이밀기
 
이걸 해요...이거 쇼트트랙이자나요...
 
 
 
 
 
 
 
심지어 이때 이승훈에게
1만미터는 곧 있을 팀추월과 매스를 위해
나가지 말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는데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데
내가 1만미터를 나가지 않음으로서
외국 선수가 그자리를 채우는게 싫다.
며 출전을 강행했고 4위로 마무리함.
심지어 이때 뛴 1만미터 기록이 개인 신기록이었음
이승훈은 벤쿠버-소치-평창 세번의 올림픽동안
자신의 기록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던 것임
 
 
그렇게 이승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0000M 4위
팀추월 2위
매스스타트 1위로 마무리함
 
 
 
 
 
 
 
 
 
 
 
 
 
 
 
 
 
 
 
 
 
 
 
 
 
 
 
 
 
 
그리고 평창이후,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이승훈은
후배폭행 논란에 휩싸이게 됨.
당시 폭행 (이라고 하기엔,,)을 잘했다고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정황상 '폭행'의 부당함을 폭로하는게 아닌
자신을 평창 팀추월 멤버에 껴주지 않자 
=짬짜미를 안해주자
갑자기 몇년전의 일을 끌고와 폭로처럼...
=>폭로한 선수가 팀추월에 못낀 이유는
개인기록이 김민석,정재원 선수보다 현저하게 떨어져서였음..
 
그리하여 이승훈은 몇년치 선수생활을 전부 '감사' 당했고
탈탈 털어보니 나온게
이게 끝이었음..
그러나 기사는 거의 선수생활이 힘들 정도로
진짜 각목으로 팬것처럼..나와버림
 
이 사건에 대한 내막은 쩌리에 있는 다른 여시들의
글을 참고해주면 좋을것 같지만
 
대충 아래 사진이 한장 요약,,,
 
 
 
 

 

 
특히 왜 이승훈 훈련할때 우리 아들 안껴줘? 특혜아냐?
하길래 같이 훈련 했더니
아니 이승훈처럼 훈련하면 우리 아들 몸 망가지는데
하고 기자들한테 이승훈이 가혹훈련 했다고 호소...
(이승훈은 평생 이렇게 훈련했는데요,,,)
그래서 따로 혼자 나가서 훈련했더니 
특혜아냐?? 하는게,,,
 
 
그 당시 빙상연맹쪽이 파벌,다른 선수 사건으로 시끄러울때라
더 엄격하게 감사하고 징계내려
이승훈은 1년 자격정지 판결이 떨어짐
 
그 부분에 대해 억울한 부분이 있다 했지만
이미 여론이 많이 안좋아진 상태였음
이승훈은 더 이상 다른 반박이나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후배선수에게 사과를 한 뒤 네덜란드로 넘어감
(나중에는 그 선수가
형 이제 그만 사과해도 된다고 했다고)
 
 
 
 
 
 
 
 
 
 
 
 
 
 
 
 
 
 
 
 
 
 
 
 
 
 
 
 
 
 
 
 

 
 

그리고 빙상 강국 네덜란드로 넘어가 시작한게 스케이트 마라톤임
125바퀴, 10만미터를 도는..
자격정지되고 한국에서 안좋은일 겪으며 혹시라도 폼 떨어질까
네덜란드가서 10만미터 경기를 돌고 있었음
 
짤은 125바퀴 돌고 와서 아내분 부르며
오늘 재밌었엉ㅎ 하는 광기의 노장선수,,
안 좋은일 겪고 해외로 나가더니 각성해 괴물이 되었다....
 
 
이승훈 브이로그 보면 알수 있지만
 스케이트 탈때 제일 행복해함
이제는 노력을 넘어 즐기고 사랑하는 수준에 도달한듯...
 
 
 
 
 
 
 
 
 
 
 
 
 
 
 
 
 
 
 
 

 

 
 
 
 
 
 
 
 
 
 
 
 
 
 
 
 
 
 
 
 
 
 
 
그리고 다시 출전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18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나온 방송에서
베이징때는 꼭 금메달이 아니어도 다 좋다 했었음.
그리고 이번 올림픽 직전에서도 3위 안에 드는건 기적이다.
하고 인터뷰를 했었음
 
그런데

 

 
 
 
 
 
 
 
 
 
 
 
 
 
 
 
 
 
 
 
 
 
 
 
 
 
 
 
 
 
 

 

노장선수1 당신 지금 뭐하는...?
 
갑자기 또 스스에서 인코스로 파고들며 쇼트 추월 시전하더니
코너링하는데 혼자만 뒷짐지고 코너링 돌고있음,,
 
 
 
 
 
 
 
 
 
 
 
 
 

 

허리 숙이고 헥헥거리며 들어오는 선수들과
서서 결승선 통과하는 노장선수1...
 
이승훈: ? 다들 왜 이렇게 힘들게...?
 
 
 
 
 
 
 
 
 
 
 
 
 
 
 
 
 
 

 
 
 
자신이 순위권에만 들어도 기적이라했던,
아니 내가 어떻게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세계 선수들과 경쟁할수 있겠냐 했던 이승훈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3위 동메달,
출전한 모든 올림픽 올 포디움,
올림픽 메달 6개 (금2,은3,동1)로 
아시아 스스 선수 최다 올림픽 메달 보유자,
대한민국 최다 올림픽 메달 보유자가 됐음
 
우리가 스벤 크라머 올림픽에서 볼때마다
스벤 아직도 해...?하는것처럼
해외 스스팬들도 올림픽에서 이승훈 보면
Still LEE...? (아직도 이승훈..?)
한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스스타트 경기후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못따 아쉽다? X
 
제가~올림픽 동메달이 없었는데
컬렉션을 완성한것 같아 좋아요~^^
(= 나 올림픽에서 금 은만 땄는데
동메달 처음이라 이제 금은동 다 있다)
 
하며 웃는 독기와 광기의 노장선수...
 
 
 
 
 
 
 
 
 
 
 
 
 
 
 
 
 
 
 
 
 
 
 
 
 
 
 
 
 
 
 
 
 
 
 
 
 
 
 
 
 
 
 
 

 
 
마무리는
 
이승훈과 인사하려고 대기하는 일본인들과
(일본이 스스 장거리에 투자 많이 하는데
투자 많이 하는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가 안나와서
이승훈 출전하면 국적 떠나 관심도 많고
실제로 아시아의 자부심이라며 응원도 많이 한다고함)
 
 
 
 
 
 
 
 
 
 
 
 
 
 
 
 
 
 
 
 
 
 
 
 
 
 

 
그리고 그의 미친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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