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글하나쓸때마다한남한명씩재기
ㅎㅇ 이 글을 보고 있는 여시들
나는 기록자여시임
지금까지의 메이플 역사, 그리고 지금부터 여시들에게 일어날 새로운 역사의 기록을 준비하고 있음
먼 여정이 될 거임 ㅋ
* 현재까지 (2023년) 인게임 내에서 어느 정도 진행되고 떡밥이 회수된 스토리여도 처음부터 볼 거라 일부러 크게 스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할게
메이플 월드는..
어떤 이유로 인해 과거가 사라졌음
이 과거는 나중에 얘기해줄거임
무튼
그 과거가 사라진 대신 만물에 신이 깃들게 되는데
그 신들이 세계를 움직인 탓에 이 세계는 혼돈에 빠지게 됐고
이 혼돈에 빠진 세계에 태초의 신이라는 존재가 있었음
이 태초의 신이라는 존재는
세계가 혼돈에 빠지기 전부터 있었는지 아니면 혼돈에 빠지고 새롭게 생긴 건진 알수 없음
어쨌든 이 태초의 신이라는 존재는
자신의 대리인에게 지 힘을 나누어줬고
그 대리인들을 오버시어라고 지칭했음
오버시어는
빛의 오버시어, 시간의 오버시어, 생명의 오버시어
이렇게 3명이 있었는데
이 3명은 서로 합심을 해서
메이플 월드
그란디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세계
이렇게 총 3개의 세계를 재창조했음
오버시어들은
나무, 돌, 바다, 흙 등등.... 이런 365개의 만물에 깃든 365명의 신들이 365개의 법칙으로 세계를 움직여서 혼돈에 빠진 이 노답의 세계를
빛, 시간, 생명이라는 단 3개의 법칙으로 다스려지게 맹글어서 세계에 질서라는 걸 가져왔음
그리고 기존에 존재하던 저 365명의 신들은
오버시어로 인해 세계에 질서가 생기게 되면서
힘이 약해지거나 소멸했고
주시하는 신인 아브락사스가
뒤졌거나 약해진 저 365개의 신들을 관장하게 되었음
어쨌든
세계를 창조하고 질서를 확립한 오버시어들은
태초의 신이 얘 대리인인 본인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내가 위에서 말한 3개의 세계들 있잖아
거기에 이번엔 오버시어들의 대리인인 초월자를 배치했음
오버시어의 수에 맞게 각 세계당 3명씩의 초월자
즉, 총 9명의 초월자가 존재하게 됐고
저 초월자라는 애들은
자신이 관여하는 영역에 대해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갖게 됐음
예를 들면
초월자가 균형 유지를 위해 노력을 하거나, 반대로 초월자가 균형 유지를 위해 노력을 1도 하지 않고
외부의 힘에 의해 그 초월자가 소멸하게 되더라도 그 행동 자체가 세계에 균형을 가져온다는 거임
즉
어떤 식으로든 초월자의 존재 그 자체가 세계의 균형을 가져오게 된다는 거임
게다가 쟤들끼리는 서로의 힘에 대해 흥미를 느끼는데
몇몇 초월자들은 다른 초월자들의 힘에 대해 흥미를 느끼는 걸 넘어서 그 힘을 탐하게 되는 경우까지 생김
그 힘을 탐한 몇몇 초월자가 바로
메이플 월드의 빛의 초월자 검은마법사
and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른모어 라는 애임 ㅋㅋ
여튼
오버시어들이 창조하고 질서를 세운 세계긴 한데.....
거긴 질서가 생긴 세계들 치고 그닥 평화롭진 않았음
왜냐면
먼저 메이플 월드같은 경우
여긴 사실 검은마법사가 등장하기 전부터
전쟁이나 재해 등등으로 인해서 사람이 먹고살기 상당히 힘든 곳이었는데
검은마법사가 튀어나온 이후엔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체에게도 생지옥이나 다름이 없어졌기 때문이고
그란디스도 다를 거 없음
여긴 레프라는 종족들이 하이레프 vs 우든레프
이렇게 둘로 갈라져서 동족끼리 전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전쟁으로 인해 개판 5분전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임
암튼
다시 초월자 이야기로 돌아와서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는
빛의 초월자 검은마법사
시간의 초월자 륀느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
이렇게 3명이 있고
그란디스의 초월자는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
정체는 공개되지 않은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
이렇게 3명이 있음
이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3번째 세계에도 3명의 초월자가 있을거라 예상되지만
걔들은......
아직 그 세계가 어딘지도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지 또한 알수 없음
그럼 이제
이 초월자들이 뭐하던 애들인지에 대해 간단하게 말해주겠음
우선 그란디스부터 이야기하겠음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는 그란디스의 연대기 성소라는 장소에 있다고 함
제른 다르모어에 의해 제압되어 힘을 빼앗긴 채로 연대기 성소에 유폐되어 있는 상태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는 빛만이 닿을 수 있다는 빛의 성소라는 곳에 있다는 기록밖에 없음
그래서 "아무도 존재를 모르는 초월자" 라고도 함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는 얘기가 좀 길어질 거 같음
일단 서론에서 말했다시피
그란디스에서 레프족간의 전쟁이 있었고, 그 전쟁 당시
우든레프가 하이레프 종족을 멸망 시켰는데
이 때 하이레프족의 왕자였던 제른 다르모어가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했음
이후 얘는 초월자의 힘을 이용해
우든레프의 수도인 아보리스와 노바라는 종족의 수도인 헬리시움을 개쉽게 점령했고
위에서 말한 시간의 초월자인 크로니카의 힘을 강탈하고 유폐까지 함
그리고 이 크로니카 힘강탈 및 유폐사건으로 인해
무려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간의 차원 이동이 가능케되는
(원랜 차원 이동 자체가 안됨)
디멘션 게이트가 생겨나게 됨
이 제른 다르모어와 디멘션 게이트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그란디스 역사에 대해 이야기할때 다시 언급될 거임
그럼 이제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 애들을 보겠음
시간의 신전에 있는 신전 관리인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음
륀느는 언제 초월자가 됐는지 시기는 미상이지만
이처럼 시간의 여신으로 숭배를 받기도 했던 애임
얘는 여신의 거울로 과거를 움직일 수 있고
시간을 조종할 수도 있으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미래를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의 미래를 바꾸기까지 가능함
근데 정작 자신의 미래는 못 바꿈......
어쨌든 루더스 호수 지역의 시간대를 통째로 멈춰버릴 정도로
얘 능력은 가히 대단하다고 할수 있음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는 통칭 세계수라고도 불리는데
얘는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에게 평등한 초월자임
특히
검은마법사가 등장하고 나서 메이플 월드가 ㅈ되기 일보직전이 될 무렵
언젠가 다시 메이플 월드를 부활시킬 수 있게
당시에 살고 있던 생명체와 자연 환경들을 보존한 탑, 더 시드를 해저 깊은 곳에 만들었고 (위에 사진이 그것임)
이후 검은마법사를 봉인하는 데에도 힘을 보탰음
자.... 이제
이 글의 제목이 검은 마법사인 이유를 말해줄 차례임
검은마법사에 대해 알려면 우선
하얀마법사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함
메이플 월드에 한 마법사가 살고 있었음
얘는 나이가 엄청 젊은데도 불구하고 재능이 ㅈㄴ 뛰어났는데
어느정도냐면
그 누구도 얘 스승이 될 수 없을 정도였음
얘는 마법에 더 알고 싶고 더 높은 곳에 도달하고 싶었지만
이 세상에 알려진 마법은 얘가 가진 야망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었음
그렇기 때문에 얘는
수십년의 시간동안 지팡이 하나에만 의존하며 세상을 떠돌고
미친듯이 책을 쓰고
사람들을 도우며 수많은 이야기를 남겼음
얠 실제로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얘가 가진 순백의 머리카락을 기억하며 하얀마법사라고 부르기 시작했음
그러던 어느 날
얘는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 듯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라는 말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음
그렇게 사라진 하얀마법사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갈 무렵.....
어떤 한 사람이 하얀마법사를 찾기 시작함
이 사람이 하얀마법사를 찾게 된 동기는 의뢰 때문이었는데
의뢰랑 별개로 개인적으로 이 사람도 하얀마법사한테 흥미가 생겼기 때문에 찾기 시작하게 된 것도 있음
이 사람이 누구냐면
이름은 나도 모름
이때 같은 전쟁 시기엔 이름 없이 살아가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그냥 용병으로 지칭되고 있는 애임
(차원의 도서관 ep.1 <하얀마법사> 스토리 참고)
무튼
아리안트에서 하얀마법사를 찾아달라는 대부호의 의뢰를 받은 이 용병은
수소문 끝에 엘린 숲에서 페어리의 여왕인 에피네아를 만나 하얀마법사가 있는 장소에 대해 듣게 됨
그리고 용병은
에피네아의 말대로 낮에도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평온의 숲에 도착함
그 와중에
용병의 전투 실력에 감탄한 한 꼬마애가 용병을 따라오게 되는데
그 꼬마 이름은 아린임
그리고 아린은 오멘에 의해 가족을 잃은 고아임 ^_ㅠ ..
얘가 어쩌다 따라오게 됐냐면
엘린 숲에서 에피네아와 얘기하던 중에 오멘한테 공격받고 있는 아린을 용병이 구해줌
여하튼 용병은
아리안트와 엘린 숲을 거쳐 평온의 숲에서 드디어 하얀마법사를 영접했고
하얀마법사는 이 둘을
지 제자랑 친구들과 함께 빛에 대해 연구하면서 살고 있다는 오로라 대신전으로 안내했음
그리고 그 신전에서 어찌저찌 같이 살게된 용병은
하얀마법사의 연구를 도와주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하면서
점점 얘를 신뢰하게 됨
그러던 어느 날
용병과 같이 오로라 대신전에서 거주하던 아린이 편지 한 장만 남긴 채 사라졌음
용병에게.
아까 마르스라는 아저씨에게 들었어.
사실 오멘같은 건 문제가 아니래. 오로라는 더 큰 진리를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문제에 신경쓸 수 없다는 거야.
나는 그런 큰 진리같은 건 뭔지 잘 모르겠어.
내 목적은 오멘을 없애는 거야. 아직도 엄마와 아빠가 죽던 날을 생각하면 잠이 안 와. 그건 사소한 문제가 아니야.
나 혼자서라도 이 근처에서 조사를 시작할까 해.
이 숲에는 지난 달부터 오멘들이 유난히 많이 생기고 있거든.
너무 걱정하지 마.
그래도 혹시 돌아오지 않을 지도 모르니까 미리 이야기 할게. 그 동안 고마웠어.
용병은 아린이 걱정된 나머지 아린의 뒤를 추적했고
마스터 오멘에게 위협받는 아린을 발견하고 또 구해줌
그리고 아린은 정신을 잃기 전
딱 한 마디를 남겼음
"용병, '그곳'에서 도망쳐..."
오로라 대신전으로 돌아온 용병은
아린이 기절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봤음
그리고 생각한 끝에
무서운 결론에 도달하게 됨
용병은 생각했음
하얀 마법사가 오로라에서 마법 연구를 시작했던 것이 수 년 전.
그리고 오멘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도 수 년 전.
하얀 마법사가 연구실의 문을 걸어잠그고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한 것이 한 달 전.
그리고 이 근방의 오멘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도 한 달 전.
어째서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한 거지?
문득 하얀 마법사가 나에게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저는 벽을 넘고 싶어하는 사람이지요."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이 말의 뜻을 깨달은 용병은 하얀마법사의 연구를 중지 시키기 위해 하얀마법사를 만나고자 했으나....
때는 이미 늦었음
하얀마법사의 '그 연구'는 결국 성공하고야 말았음....
본인이 말한 그 '벽'을 넘은 거임
하지만
벽을 넘어선 얘가 알게된 것은
궁극의 빛은 존재하지 않지만 궁극의 어둠은 존재한다는 사실이었음
이런 하얀마법사를 본 용병과 오로라 단원들은
얘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이 때 알게 됨
결국 하얀마법사는 검은마법사로 각성했고
오로라 단원들의 머릿수 절반을 희생한 끝에
검은마법사를 오로라 대신전에서 쫓아내는 데엔 성공했지만
대신 오로라는 막중한 피해와 타격을 입었음
검은마법사는 오로라 대신전을 빠져나온 이후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빛마저 떼어서 숲에 버렸고
지를 뒤따라온 용병과 싸웠음
더 이상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얼어붙고 말았다.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의 힘에는 도저히 대적할 수 없음을.
그런데도 나는, 어째서 죽을 걸 알면서도 그를 쫓아왔을까.
마지막으로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어.
하얀 마법사, 아니, 네 모습을 보니 이젠 그렇게 부를 수도 없겠군.
검은 마법사.
자, 와라. 도망칠 생각은 없으니까.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너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새겨주지.
그리고 검은마법사는 용병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뒤 자취를 감췄음
나는 떠돌이 용병이다.
돌이켜보면, 언제 어디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인생이었다.
해가 저물고 바람이 옷깃을 저미는 어느 날에, 내 주검도 어디엔가 낙엽처럼 뒹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애 마지막으로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하얀 마법사, 아니, 검은 마법사.
후대의 누군가는 부디 저 악마를 막아주기를.
이후
쓰러진 용병 앞에 아린이 나타남
'하하, 다행이다. 꼬마 살아 있었구나.'
'아... 안 되겠어. 도저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꼬마의 목소리도 점점 아득히 흐려진다.'
'........그러고 보니. 비가 그쳤군.'
"용병! 죽으면 안 돼! 용병! 날 두고 가지마! 용병!!!!"
하얀마법사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임
하얀마법사는 그렇게 검은마법사로 흑화했고
검은마법사가 되기 전엔 저랬던 애다 라는 걸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음
그리고 오로라는 저 뒤로 거의 괴멸했고
얘가 오로라 대신전을 나오며 버렸던 순수한 빛은
후에 오로라의 2대 마스터가 되는 자가 회수를 했음
한 편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고 평온의 숲을 떠난 검은마법사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군대를 양성하기 시작하는데...
다음 이야기가 바로 그것임
(2) 검은마법사의 군단장 그리고 영웅
틀린 부분이 있을 시
여시의 말이 맞을 수도 있음
문제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