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글하나쓸때마다한남한명씩재기
하이루
3편에서 검은 마법사가 그렇게 봉인됐지만
아직 모든게 끝난 건 아니었음
검은 마법사의 잔존 세력도 군데군데 남아있었고
무엇보다도
얘들이 아직 살아있으니까 ㅋ
그에 반해
영웅들은 모두 검은 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어디론가 사라졌고..
그래서
생존자들은 피난을 선택했음
3편에서 이야기한 결전의 날 있지
사실 이 결전의 날이 오기 전부터
검은마법사에게 대적할 수 있는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이미 영웅이 검은마법사로부터 패배할 때를 대비해서
진작부터 피난 갈 준비를 하고 있었음
검은 마법사에 의해 리프레가 침공 당하자
피난민들은 파괴된 리프레를 떠나기로 결심했음
그리고 이 피난민들은
엘프족 헬레나가 인도를 했음
??
근데 이거 봉인된 이후잖음??
엘프들도 메르세데스랑 같이 얼어붙은거 아님??
얘는 좀 다름
얜 엘프의 보물인 미스텔테인이라는 걸 가지고 있었음
그래서 엘프족한테 내려진 저주에 걸리지 않은 유일한 엘프임
무튼
피난민들은
헬레나의 지휘 아래
방주를 운행해서 빅토리아 아일랜드라는 섬으로 향했는데
이동 도중 타락한 용들로부터 급습을 당하게 되고
얘들은 원래 목적지였던 남쪽 평지가 아닌 동쪽 숲
즉
엘린 숲에 불시착을 하게 됨
그리고 그 곳에 알테어 캠프를 설치하고
생존을 위한 터전을 마련하기로 함
하지만
엘린 숲은 무인숲이 아니었음
그 곳엔 페어리 종족들이 살고 있었는데
특히 이 페어리 종족의 수장이자 엘린 숲의 주인인 에피네아는
피난민들에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았음
그러나
헬레나는 요정 중에서도 고위 종족에 속하는 페어리들을 신임하고
에피네아를 존중하려 노력했음
요렇게 불안한 상황에서
생존자들이 페어리들과 함께 엘린 숲에서 살아가던
어느 날...
엘린 숲에 살고 있던 또 다른 요정 엘린이라는 애를 통해
에피네아가 검은마법사의 잔존 세력과 손을 잡았고
자신들을 몰아내기 위해
엘린 숲 전체를 독으로 오염시키려는 계획을 짜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게 됨
페어리들에게 우호적이고 페어리들을 신임했던 헬레나는
당연히 믿지 않으려고 했음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된 또 다른 생존자 페르젠은
그런 헬레나한테 정신 차리라며 페어리족과의 결투를 요구했음
결국 헬레나는
페어리들과의 공존 vs 생존자들과 생존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고
끝내 생존자를 선택함으로서
에피네아를 처단하기로 결심함
생존자들은 엘린 숲에 독을 살포하던 페어리들을 제거하고
이어 페어리의 여왕 에피네아를 제거하는데까지 성공했음
그리고 이때 이후로
페어리들은 점차 이성을 잃어갔고
이 일이
고위 종족이었던 애들이 지금은 몬스터 중 하나로 취급받게 되는 계기가 됨
이후 엘린 숲에서 페어리들을 몰아낸 생존자들은 점차 세력을 넓혀가며
빅토리아 아일랜드 전역을 개발하기에 이르렀음
물론 검은 마법사의 영향이 어느정도 줄어든 엘나스,
오르비스, 리프레 등
타 지역에서도 점차 생존자들이 결집하면서
각자 독자적인 문화를 이룩하기 시작함
그렇다면
검은 마법사도 꺼졌고
얘네도 이렇게 마을까지 개발하구 있는거 보면 좀 평화로워진거 아님?
살아있다는 군단장 애들은 어떻게 됨??
결론 먼저 이야기해주자면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직후 살아남은 군단장은
총 5명임
반 레온
힐라
오르카
스우
아카이럼
이렇게 다섯임
얘는 배신했고
얘는 구와르 죽이고 메이플 월드를 뜨면서 군단장을 탈퇴했고
얘는 매그너스에 의해 뒤졌음
스우도 뒤졌다매
안 뒤진거임??
그리고 대가리 세보면 7명 아니고 8명인데요
아주 쥥요한 부분임
일단 스우가 결전의 날 당시 팬텀 손에 뒤진 건 맞음
근데
얘는 육체가 죽어서 힘이 없어졌을지언정
영체는 어찌저찌 살게 돼서 활동을 또 하고 있었음
물론 이 사실을 오르카는 당연히 몰랐음
그래서 이때부터
오르카 & 스우 이렇게 한몸으로 취급받던 애들이
오르카, 스우로 각각 한명씩 총 두명으로 취급받게 됨
그렇기 때문에
원래라면 남아있는 군단장이
1. 반 레온 2. 오르카&스우 3. 힐라 4. 아카이럼
이렇게 넷이어야 되는게 맞는데
1. 반 레온 2. 오르카 3. 스우 4. 힐라 5. 아카이럼
이렇게 다섯이 된 거임
여기까지 알겠자면 이제 다시 하던 얘기로 돌아와서
살아있는 저 애들이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 보겠음
검은 마법사가 봉인되기 전
복수에 성공했던 반 레온이는
애가 가면 갈수록 점점 무력해지더니
결국 검은마법사가 봉인된 직후
지 왕국으로 돌아가 틀어박혀서 아무도 만나지 않는 히키코모리가 됨
위에서 잠깐 말한 오르카 같은 경우
죽은 스우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얜 검은 마법사의 봉인을 해제할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함
그리고
얘는 이 이후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기록된 게 없음..
이처럼
일부 군단장들에겐 아직 검은 마법사에 대한 충성심이 남아 있었지만
몇몇의 배신과 사망, 그리고 회피 칩거로 인해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군단장 수는 절반 가까이 줄었음
그럼 이제 그 다음 이야기를 해보겠음
검은 마법사가 봉인되고 나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앞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화려한(?)문명을 꽃피우고 있는 동안
메이플 월드에도 오만 일이 다 있었는데
지금부터 그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주겠음
단... 한가지 알고 가야할 게 있음
아래에서 이야기해줄 저 일들이 생긴 정확한 시간 순서는 알수 없음
어느 일이 먼저 일어났고 어느 일이 늦게 일어났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니
걍 ㅇㅎ~ 이런 일들이 있었군~ 정도로만 알고 있어도 됨
먼저
데몬처럼 리프레에 와서 살던 마족들이 전부 다시 마스테리아로 추방 및 감금을 당함
이건 마족들을 검은 마법사의 잔재로 여긴 타 종족들의 짓이었음
게다가 쫓겨난 마족들 중에서도 힘이 약한 애들은
마스테리아에 있던 다른 마족들의 노예가 돼서 학대를 당하게 됨
물론 요 사실은 아주 철저히 은폐됐기 때문에
마스테리아는 점차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졌음
그리고 검은 마법사의 봉인에 도움을 준 생명의 초월자, 세계수 알리샤는
빅토리아 아일랜드 정 중앙인 슬리피우드 지역의 깊은 곳에
루타비스라는 장소를 만들고
자신이 소모했던 힘을 회복하기 시작했음
한편
위에서 말한 것처럼
육체는 뒤졌지만 영체가 살아있었다는 스우는
지 능력인 빙의를 이용해서 메이플 월드 방방곡곡을 싸돌아다니며
검은 마법사에 대한 기록을 지우고 있었음
이 때문에
졸지에 영웅들과 관련된 기록들도 함께 지워지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영웅들도 같이 잊혀져갔음
그리고 언제 생겼는지 모를 고대 문명,
샤레니안 왕국이 멸망을 함
당시 이 샤레니안의 왕인 샤렌 3세가
(기록에 따라 샤렌 2세라고도 하고 3세라고도 하는데 2세는 잘못된 기록 같음)
전설의 보석인 루비안을 지키기 위해
이계의 악마 에레고스를 소환했는데
쟤가 샤레니안을 멸망시켰다고 함
그리고 메이플 월드 전체가 전쟁터가 되었던
300년 전 전쟁이 이 시기쯤 발발했음
이 전쟁으로 인해 알케스터의 스승이 사망했고
헬레나의 활약으로 헤네시스라는 마을이 구원 받았음
이 전쟁이
얘가 벌인 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음
무튼 이 전쟁을 계기로
메이플 월드에 영웅에 대한 기록들이 완 전 히 사라졌다~ 정도로만 알아도 될 것 같음
또 한 편
리프레에서는
돌연변이 드래곤의 왕인 혼테일이 판을 치기 시작했는데
원래 리프레엔 3개의 용족이 있었고
그에 따라 3마리의 왕이 있었음
나인스피릿이라는 용이랑
아프리엔
그리고 쟤
이렇게 세마리임
그리고 요 세마리는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음
그런데
아프리엔이 검은 마법사의 저주로 설귀도에 요양 가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혼테일이
그 틈을 노려
나머지 한놈이었던 나인스피릿을 제거하고 지 혼자 용족을 지배하기 시작한 거임
그리고 여신 륀느에 의해 시간이 통째로 멈춰진 루디브리엄에서는
시간이 멈춰진 부작용으로 생긴 차원의 균열을 통해
알리샤르, 파풀라투스가 이세계에서 넘어와서
루디브리엄을 개판으로 만들기 시작함
반 레온의 왕국이 있던 이 엘나스에서는
폐광 깊숙한 곳에 있던 자쿰이라는 나무가 인간의 어두운 기운을 받고
이런 못생긴 몬스터로 변했음
빅토리아 아일랜드에서는
마왕 발록이 등장했는데
트리스탄이라는 기사에 의해 봉인됐음
이렇듯 점차 메이플 월드 전역에
몬스터들이 발생하기 시작함
그리고 이맘때쯤
검은 마법사를 추종하는 단체인
블랙윙이라는 조직이 만들어짐
이 조직은
에델슈타인 지역에 있는 레벤 광산에서 나오는 루 라는 자원을 노리고 에델슈타인을 침공했음
이후 저 광산을 장악하고
에델슈타인 주민들을 이용해 어딘가에 쓰여질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함
얘들은 에델슈타인의 원활한 지배를 위해
마을 곳곳의 경찰과 공항 기능 등등을 마비 시키고
곳곳에 순찰 로봇이나 감시자, 경비 등을 파견했음
또한 에델슈타인 의회장의 딸인 가브리엘을 납치해 인질로도 삼았음
얘들의 이런 만행에 넌더리가 제대로 난 몇몇 에델슈타인 시민들이 모여서
비밀 조직을 하나 결성하게 되는데
이 비밀 조직이 바로
레지스탕스임
말그대로 비밀 조직인 만큼
평소엔 이렇게 교장, 경찰, 유치원쌤, 의사 등등 평범한 시민으로 일코하면서 활동하고 있음
한편
"영웅이 부활하여 검은 마법사와 대적할 것이다."
라는 예언을 받들며 살고 있는 리엔 일족은
저 예언만 가지고 리엔섬에서 영웅의 귀환을 오매불망 기다렸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영웅이 부활하지 않자
하나 둘 리엔섬을 떠났고
그 곳엔 리린 폰 루비스타인이라는 여자애랑 펭귄들만 남게 됨
이 리린에게는 친오빠가 한명 있었는데
얘도 리엔 섬을 떠났음
그 떠났다는 혈육이 바로
나인하트 폰 루비스타인임 ㅋ
둘은 보다시피 이래서 아직까지도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음
그리고 리린은 남은 펭귄들과 함께 섬을 수색하며
봉인된 영웅을 찾기 시작함
무튼
그렇게 여동생 리린을 버리고 리엔을 떠난 나인하트는
사망한 아리아 여제의 혈통을 가진 아이를 찾기 위해 메이플 월드를 방황했고
마침내
혈통이 남아있던 시그너스라는 애를 찾아 에레브에 데려오게 됨
저당시 에레브는 상공을 떠도는 부유섬이었는데
신수의 힘의 매개체가 되는 '여제'가 없어서 신수의 힘을 사용할수 없었고
이 때문에 에레브는 점차 지상으로 가라앉던 중이었음
어쨌든
나인하트를 따라 에레브에 온 시그너스는
약 1년 간의 교육 끝에
여러 고난을 이겨내고 신수로부터 인정을 받아
메이플 월드를 관장하는 여제로 거듭나게 됨
여제가 된 시그너스는
자신을 보호하며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들을 모집할 결심을 하게 되고
얘들을 시그너스 기사단이라고 칭하게 됨
이렇게 결성된 시그너스 기사단은
빛의 기사 미하일
불의 기사 오즈
바람의 기사 이리나
어둠의 기사 이카르트
번개의 기사 호크아이
를 기사단장으로 섬기며 여제를 보호하는 집단이 되었음
추가로 덧붙이자면
에레브는 위에서 말했듯 부유섬이고
메이플 월드 전역을 부유했었지만
시그너스가 여제가 되기 전에 블랙윙이 침공했었는데
그 이후 시그너스 기사단을 양성하기 위해 현재는 빅토리아 아일랜드 부근에 멈춰있는 상태임
그리고 얘는 시그너스 기사단을 책임지는 책사가 됐음
자
마지막으로
봉인 되어 있던 검은 마법사의 의식에
엘프 중 한명인 루시드라는 애가 침범을 하게 됨
검은 마법사의 저주 때문에
얼음 속에 갇힌 채 꿈 속에서 방황하고 있던 루시드는
엄청난 힘을 발산하는 검은 마법사의 의식을 발견하게 돼고
불길하지만 강력한 힘에 이끌린 루시드는
그 의식 속에서 검은 마법사와 접선하게 됨
그렇게 루시드는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으로 들어가게 돼고
얼음 속에 갇혀있던 나비는
날아오를 수 있게 됨
여기 까지가 검은 마법사의 봉인 이후부터 800년 동안 메이플 월드에서 있었던 일임
시그너스의 여제 즉위 외에는 과거 순서 조차 알수 없음
쉽게 말해
300년 전 전쟁이 자쿰, 파풀라투스 등등이 생기기 전에 일어난 건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알 수 없다는 뜻임
블랙윙도 정확히 언제 생겨난 건지 시기는 미상이지만
시그너스가 여제가 되기 전에 생긴 건 확실함
다음 이야기는
(5) 시그너스 기사단과 레지스탕스
틀린 부분이 있을 시
여시 말이 맞을 수도 있음
문제시
어쩌지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케이트비숍 작성시간 23.06.12 시그너스 사랑해..... 여시ㅜ정리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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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라한마루 작성시간 23.06.13 하아아 재미있어 ㅠㅠ 스우가 정령으로 저런짓을 하고 다녔는지는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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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코고래밥 작성시간 23.06.15 와웅 정말 별일이 다잇엇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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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소희뷘 작성시간 23.06.15 헬레나의 과거를 본게 신기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재밌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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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데이브더 작성시간 23.08.16 리린-나인하트 처음 알았어 근데 펭귄들만 남았다는 게 웃기다 ㅋ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