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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작성시간23.05.16 자폐로 진단받은 아이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도 않은 것 같고, 혹여 진단받은 장애아동이라고 해도 걔가 원래 있어야할 곳이 거기가 맞다고 생각해. 물론 담임이 힘드니 보조교사를 원장한테 요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일반학급이 원래 걔 자리인데 거기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부모와 아이를 욕할 게 아니라 거기에서 아이가 통합될 수 있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유치원이나 교육당국에 민원을 넣어야한다고 봐. 치료실과 유치원은 달라. 치료실은 경직되고 일반화되기 어려운 환경에서 1대1로 지도되지만 유치원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일상생활의 삶을 배우는 곳이야. 그냥 우리가 평소에 누리는 삶을 배우길 원하는 학부모도 난 이해가 돼. 다만 교사와 다른 아이들을 위해 인력지원 같은 것들이 필요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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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작성시간23.05.17 어차피다지나갈일 맞아. 그럴거야. 그렇지만 이렇게 교육주체들끼리 안에서 싸워봐야 해결될 일이 아닌 것 같아. 그들 중 어느 누구의 문제도 아니니까. 학급당 유아 수를 좀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애 하나하나가 돈인 원장은 거부하겠지. 학부모들을 움직이게 하는 게 제일 빠를 거 같아. 다만 일반 학부모들이 통합교육에 대한 이해가 없을 땐 교사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특수교육대상자를 폭탄돌리기 하듯 서로 밀어내는 게 넘 안타까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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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얼른자야하는데... 작성시간23.05.17 난 보육교사5년일햇고 몇년쉬다가 작냔부터 보조로 일하는데 만3세 자스 3일봤거든?(2월말 3일봄 3월부터 장애통합어린이집으로 감) 나 아동학과 나왓고 나름 경력있다생각하고 특이한애들도 많이봣었는데(졸업후 초등학교 담임이 원에 전화항정도로 이상한애들도 봄) 자폐는..일반교사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야. 진짜 특수교육전문가가 봐야지 진짜 3일보는데도 내 능력의 한계를 느낌 무능력해지는 기분.. 솔직히 누가봐도 자슨데 부모가 인정안하고 검사안하면 통합아닌 원에 다닐수 있어 근데 일반교사가 어떻게봐.. 저아인 다행히 검사해서 퇴소했지만..무서워서 담임 못하겠음 작년담임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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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는게벅찬여시 작성시간23.05.18 동생 신규교사때 유치원다닐때 (만5세반)자폐의심남아 있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대 부모가 검사받길 거부해서 안받는 케이슨데
또래보다 덩치도 크고 의사표현도 제대로 안되고 눈마주치기ㄷ 안되고 수업은 뭐 .. 맨날 방해하고 울고 … 나머지 애들 수업도 아에 안되고 물건던지고 울고 교사때리고… 10개월동안 원장한테 제발 어떻게좀 해달라고 햇는데도 개무시하다가
계단에서 교사들한테 수박던지는거보고나서야 부모상담하고 퇴원조치함.. ㅎ
걔 하나때문에 나머지 20명한테 너무 미안했대 제대로 못봐줘서
그 1년간 울면서 다니다가 그만둿어 ㅎ 교사 못하겠다고
나중에 들린 소식으론 특수학교갔다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