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아메리카로 이주했고
원주민(인디언)과의 불편한 동거를 시작했음.
그러나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는 속담처럼 백인들은 '인디언 사냥'을 개시함.
그 방법으로 영국 마스티프종 맹견을 사냥개로 활용했는데
당시 마스티프로 인디언을 물어뜯게 하는 건 합법이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마스티프로 곰과 황소를 사냥하는 건 불법)
사냥개를 통한 사냥이 더욱 효과적이었기 때문
1624년의 한 편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사냥개들은 너무나 난폭하게 공격을 하기 때문에, 인디언들은 사냥개를 자신들이 숭배하는 악마보다 더 두려워했으며, 자신들의 악마보다 더 나쁜 새로운 악마라고 생각했다"
1755년엔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벤자민 프랭클린도 그에 한 술 더 떠
인디언 사냥 직전에 개를 가둬놓도록 권했음.
이유인 즉슨, 개를 가둬 약을 올리면 개를 광포하게 만들어 사냥이 한층 더 쉬워진다는 것...
이런 사냥법으로도 부족했는지 종국엔 인디언 '통제' 수단의 일환으로 '머리가죽 상금'이 등장함.
1703년 식민지입법회의는 머리가죽 한 장과 포로 한 명에 40파운드를 매겼으나
상금은 계속 인상되어 1703년에 12파운드였던 머리는 1720년 100파운드로 폭등하게 됨
(2017년 기준으로 1700년의 12파운드 = 207만원, 1720년의 100파운드 = 1875만원)
결국엔 이런 인디언 사냥과 전염병으로 원주민 수는 급속도로 줄어들었고
현재로 와서는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그 일부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
여담이지만 원주민 탄압 전력이 있는 앤드류 잭슨을 20달러 도안에서 빼고
그 자리에 노예 탈출을 도운 흑인 여성 운동가를 넣는다고 함 ㅇㅇ
참고
<미국사 산책1> - 강준만 저
https://www.nationalarchives.gov.uk/currency-converter/#currency-result (파운드 현재 가치 계산)
출처 - 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