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61030?sid=103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마늘을 먹는 습관은 오히려 살을 찌울 수 있다. 마늘이 콜라보다 당분이 더 높다"
이 년 전 한 방송에서 의사가 한 말이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건강에 좋을 것만 같던 마늘의 배신 아닌가. 그래서 알아봤다. 정말 삼겹살을 먹을 때 마늘을 구워 먹는 게, 콜라를 함께 마시는 것보다 살이 찔까?
실제로 당질 많은 마늘, 다이어트 식품인 이유는?
실제로 마늘엔 맛만 봐서는 알기 어려운, 숨겨진 당질이 많다.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연구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마늘 100g은 120kcal이고 24.2g의 당질이 들어있다. 당도도 30브릭스에 달한다. 바나나가 23.5브릭스, 콜라는 10.6브릭스인 걸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콜라는 250mL에 열량 112kcal, 당류 27g이다. 물 100ml가 100g인 걸 고려해, 액체 100g을 100mL로 간단히 치환해서 생각해 보면 절대적인 양으로만 비교했을 땐 실제로 마늘에 더 많은 당분이 들어있는 셈이다.
그러나 실제로 먹는 양을 고려해 보면 마늘을 구워 먹는 습관이 콜라를 곁들이는 습관보다 더 살을 찌운다고 보긴 어렵다. 콜라는 한 컵에 250mL 정도다. 보통 고기를 먹으면서 한 컵만 마시지는 않는다. 반면 마늘은 아무리 구워 먹더라도 100g을 먹긴 힘들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마늘 한 쪽이 1~5g 정도인 데다, 보통 편으로 잘라 구워 먹는 걸 고려하면 크게 살을 찌우는 데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고 했다.
오히려 마늘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콜라는 열량만 있고 영양소는 없는데, 액체라서 포만감도 없다"며 "반면 마늘은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으로 구성돼 있어 포만감을 주므로 고기 등 다른 음식을 덜 먹게 해 다이어트를 돕는다"고 했다. 이어 "마늘 자체에는 수분 함유량이 많아 기름에 익혀도 기름이 많이 배진 않는다"고 말했다.
익힌 마늘, 아조엔 등 건강에 좋은 성분 들어 있어
고기를 먹을 땐 마늘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강재헌 교수는 "삼겹살만 먹느냐 삼겹살을 구우면서 마늘을 먹느냐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까를 본다면 기름에 구웠더라도 마늘을 함께 먹는 게 삼겹살만 먹는 것보다는 건강에 이롭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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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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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쿵친자 작성시간 23.05.17 제목에 이거레알? 이게 팩트 체크한단 의민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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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간을 소중히 작성시간 23.05.17 나는 마늘 절대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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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먹는거먹는거먹는거 작성시간 23.05.17 여시들 제목만 보고 흐린눈하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랑 건강에 좋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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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항상잠오는사람 작성시간 23.05.17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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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루나만이내사랑 작성시간 23.05.17 그럼그럼 마늘 믿고있었지 앞으로도 열심히 먹는다 구운마늘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