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30601180558076
앞서 한 매체는 지난달 30일 “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 선수들 중 일부가 본선 1라운드가 열린 기간에 유흥업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표팀 선수 3명은 첫 경기인 호주전(3월 9일)이 열리기 하루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일본전(3월 10일) 전날인 9일에도 술자리를 가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1일 특정 선수들이 속한 3개 팀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나아가 국가대표 선수가 없었던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9개 팀에서 차출된 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도 사실 확인서를 쓰도록 했다. KBO의 조사 결과 김광현과 함께 정철원, 이용찬이 당사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KBO에 따르면 해당 3인은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인 3월7일과 휴식일 전날인 3월10일에 스낵바에서 술을 마셨다고 인정했다. 매체가 주장한 경기 전날 밤에 출입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취재진 앞에 선 김광현은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짧았다. 내 행동을 컨트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후회하고 있다. 나와 함께 연루된 후배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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