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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시뉴스데스크]“무운을 빈다”… 이게 뭔 소리? 검색창이 난리 났다

작성자제주시조천읍|작성시간23.06.03|조회수19,386 목록 댓글 41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52262

국어사전 명사 80%가 한자어… 한자 의무교육 중단 20년이 부른 풍경

 


지난 2일 포털 네이버에 ‘무운’의 검색량이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 ‘무운’과 ‘무운 뜻’이란 말을 사람들이 쳐 넣은 것이다.

이 검색 소동은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무운을 빈다”고 말한 것을, 한 방송사 기자가 뉴스에 출연해 “운이 없기를 빈다”고 잘못 해석한 데에 비판이 쏟아지면서 벌어졌다. 그 기자는 ‘무운(武運·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을 ‘무운(無運)’으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무운의 뜻을 몰랐던 이들도 남몰래 스마트폰으로 해당 단어를 검색해본 것이다.

네이버 검색량 통계를 집계하는 업체 키워드사운드에 따르면, 2일 ‘무운’ 검색량은 1만2660건, ‘무운 뜻’은 2320건으로 총 1만5000건에 달했다. 회사 측은 “작년 같은 시기 이 말들의 검색량이 80여 건임을 감안하면 검색량이 200배 가까이 뛴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한자를 모르는 젊은이들이 점차 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국립국어원 조사에 따르면, ‘신문·TV에서 나오는 말의 의미를 몰라 곤란했다’고 답한 시민은 2015년 5.6%에서 지난해(2020년) 36.3%로 6배 이상 뛰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46.3%)은 ‘수준 높은, 어려운 한자어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2000년부터 적용한 ‘제7차 교육과정’ 중 한문이 필수 과목에서 빠지면서, 이후 학창 시절을 보낸 현재의 20대는 한자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 박모(26)씨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저녁 먹고 계산을 할 때 한 친구가 ‘돈을 갹출하자’고 하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며 “다른 친구가 ‘N빵 하자’고 말하고 나서야 다들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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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초코딥 | 작성시간 23.06.03 기자가..?
  • 작성자소추중추대추 | 작성시간 23.06.03 기자가 ?????
  • 작성자레이몬드현식 | 작성시간 23.06.03 연패는 맥락없이 연패란 단어만 나올 때 괄호 안에 한자 없으면 헷갈리간함ㅋㅋㅋ 근데 뉴스나 신문에 무운이란 단어 종종 나오지 않나? 하다못해 사극이나 어린이삼국지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기자가 저거 모르는 건 존나 심각하다 기자 어떻게 된 거야
  • 작성자햄즤 | 작성시간 23.06.03 들어보세요 - 남첫무
  • 작성자할배양 | 작성시간 23.06.04 근데 연패는 가끔 헷갈려서 앞뒤문맥 잘 읽어봐야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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