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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키곰 작성시간23.06.04 공민왕 노국공주는 찐사랑이지... 죽고나서 미쳐버린거 솔직히 이해감... 그시대에 힘없는 볼모왕자였던 자길 믿어주고 외국까지 와서 거의 피지배국이었던 고려를 위해서 모든걸 다 원조해주고 편들어주는 유일한 지지자였는데....그리고 그시대 남편이 모국을 등지는 엄청난 급진개혁을 시도했는데 그것까지 다 지지해주는 지배국 출신 아내가 어딨노.. 조국이랑 연끊어야하는 수준인데.... 걍 노국공주도 공민왕 위해 모든걸 다 바쳤고 공민왕도 노국공주한테 올인함.. 근데 노국공주 죽고 다 무너졌지 뭐...... 말년에 피폐하게 타락한것도 정신병으로 사람 다 망쳐서 그런거라 생각함 노국공주 살아있었을때랑 죽은 후랑 사람이 너무 달라져버려서.. 생전에도 방탕했음 모르지만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아내 사후에 그렇게 변해버렸으니.. 원래도 예술 좋아하고 특히 그림 잘그리는 그런 성격 섬세한 타입같았는데 그래서 더 타격이 컸나 싶기도 함..
노국공주가 안죽었으면 공민왕 개혁도 그렇게 슬프게 가라앉진 않을것 같아서 착잡함.. 외세 개입도 뿌리뽑아내고 국내의 신분제도 들이엎으려고 한 엄청난 개혁이었는데.. -
답댓글 작성자 쿠키곰 작성시간23.06.04 이미..여러번 나옴..! 대표적으로 드라마는 신돈, 신의 있음.. 전자는 신돈이 주인공이지만 공민왕이랑 거의 투탑이고 노국공주랑 러브라인도 꽤 비중 크게 나옴. 노국공주랑 연애스토리도 자세한 편이고 개혁 중심으로 잘 나옴. 공민왕이 노국공주 사후 무너지는 말년까지 잘 그려져있는데 좀 오래된 대하사극이라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시도안하지.. 서지혜가 첫 도전한 사극이라 초반엔 뚝딱이는데 뒤로갈수록 연기력 개오지고 노국공민 럽라 쩔음..
신의는 최영장군이랑 타임슬립한 여주가 중심이고 노국공민은 조연커플 정도지만 그래도 혐관>트루럽으로 가는 스토리가 볼만해! 사이드 커플이라 비중은 좀 작지만 사약먹은 팬들 개많았음.. 이 두 드라마가 대표적이고 나머지는 역사다큐에서 종종 나오곤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