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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약 시댁에서 아들 낳으라고 하면 기분나빠서도 아들낳기싫고 아들 낳으면 내아들인데 장손이니 어쩌니하면 진짜 싫을거같거든요
딸 낳았을때랑 반응 다르면 더 싫구요
아들 낳았다고 뭐해준다? 그건 더 싫어요
댓글보다보니 여기도 보이는데
시댁에서 아들타령해서 낳았더니 숙제한 느낌이다 이런 말들이 너무 이해가안가요
제가 꼬인건지 저는 그런말 들으면 더 하기싫어지거든요
아무튼 친구가 시댁에서 압박을 받았는지 그런건 말안해줘서 모르겠지만 저같으면 그랬다해도 시댁에 낳아주고싶다 이런생각 전혀 안들어서...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요즘 젊은 세대 중에도
내가 아들을 낳아줬다
우리 동서는 딸만 낳아서 우리 아들 이뻐한다
이런말 하는 사람 많나요?
제 친구가 이런말 하는데 놀랐어요
아들낳더니 변한건지 원래 이랬던앤지
얘는 딸 셋 집안에 막내딸이고 되게 애교많고 순하고 착하고 그래서 저런앤줄 몰랐는데
우리친구중에 젤 먼저 결혼하고 일찍 애를 낳았는데 저런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결혼 준비중인데
예비시댁에서 남아선호나 그런 가부장 조선시대 모습 보이면 결혼 절대 안할거같은데
다들 이런 생각 하시나요?
아 친구는 원래는 딸낳고싶어했고 둘째는 딸낳고 싶은데 아들 또 낳으면 힘들까봐 고민이라고 말하면서도
뭔가 자기가 해낸듯한?그런 말을 해서 놀랐어요
놀람과 동시에 나도 아들낳고 저래되려나
내가 만약 딸낳으면 우리딸이 결혼할때도 여전히 아들중심으로 생각하는 시댁이 남아있겠네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 결혼도 안했지만요.. ㅋㅋ
그냥 궁금해서요. 결혼하고 애낳으면 이렇게 변하나요?
30대 초반인데 저는 나이많은분들만 그런줄 알았어요
+딸 후려치는댓글 있겠다 싶었더니 역시나 ㅋㅋㅋ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