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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검거·2명 자수 나머지는 추적 중
동료들을 불러 모아 도박판을 벌인 베트남 국적 외국인 2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 중 지구대로 압송돼 조사를 기다리던 10명이 창문을 열고 달아났다가 도주 12시간 만에야 일부인 3명이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불법 도박장을 열어 도박을 한 혐의(도박장개설·도박)로 베트남 출신 외국인 23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달아난 10명 중 최소 7명은 타인의 신분으로 위장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옮겨진 현행범들에게 지구대 내 10평 규모 회의실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대부분이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탓에 경찰은 통역사를 섭외하고 조사 대상자에게 형사 절차를 설명하느라 분주했다.
지구대가 어수선한 사이 먼저 압송된 자들 중 10명이 조사를 기다리다 회의실 창문을 열고 차례로 달아났다. 도주에 쓰인 창문은 너비 90㎝·높이 20㎝·약 15도 각도로 열리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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