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ont3.tistory.com/11297319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50405054002
https://h21.hani.co.kr/section-021003000/2006/11/0210030002006112206360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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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코 네로'가 주연한 영화 '장고 (Django)' 의 한 장면)
'텍사스촌'이라 부르지 말자
텍사스주는 주민들이 보수적이며 미국 내에서도 다른 주에 비해 특히 자부심이 강하다. 또 세계적인 심장전문병원, 암전문병원, 미 항공우주국, 그리고 훌륭한 대학도 여럿 있고 대통령도 3명이나 배출한 주다. 집창촌이나 윤락가 같은 퇴폐적인 이미지와는 한참 동떨어진 주다. 만약 미국에서 윤락가를 지칭할 때마다 지역 이름 뒤에 한국의 특정 도시이름을 붙여 부른다면 그 도시 사람들이 가만 있겠는가? <박인숙·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조선일보 12/16자)
좀 웃기는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위치와 함께 파악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대중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우리는 6.25 이후 영화 등을 통하여 '서부침략시기'의 미국 술문화와 매춘문화 등 저급한 부분들을 본격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황야의 무법자'나 '장고(Django)', '석양의 무법자', '황야의 7인' 등 대표적인 서부 영화에는 1층에서는 술을 마시고, 마시다가 거나하게 취하면, 총을 뽑아 한 판 싸우던지 아니면 그 와중에서 2층으로 창녀와 함께 올라가는 것이 정석으로 되어 있다. (위의 사진 참고)
이러한 미국영화의 배경은 대부분이 텍사스주를 대표로하는 미국 서부의 어느 마을이었고, 여기서 텍사스는 그렇고 그런 동네라는 인식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었던 미국 서부영화들은 대부분이 '존 웨인(JOHN WAYNE)'과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의 서부를 무대로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근래까지 텍사스라고 명명되며 형성되었던 사창가들은 6.25 이후에 미군들의 영향력을 많이 받은 매춘문화를 가지고 있다.
즉, 6.25 전쟁을 동반한 서글프고 불행한 우리의 과거에는 '술'과 '매춘'을 한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미국식의 매춘문화가 자리를 잡게 되었고, 이런 방식의 문화를 미국 서부영화의 배경으로 많이 나오는 '텍사스'의 매춘문화라고 이해하게 되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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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에는 ‘미아리 텍사스’가 없다
●미아동민들 “우리와는 아무 상관 없어요”
통상 말하는 ‘미아리 텍사스’는 실제론 하월곡동 88 일대다. 미아동으로부터 2㎞나 떨어져 있다. 미아동과는 관계가 없는 셈이다. 강북구 주민자치연합회 최연호(58) 회장은 4일 언론 등에서 집창촌을 미아리 텍사스로 부르는 통에 미아동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수십년 동안 미아리 텍사스란 말이 관용적으로 사용되면서 미아동의 이미지가 땅에 떨어졌다.”며 “최근 하월곡동 집창촌 화재사건으로 매일 언론에 미아리 텍사스 얘기가 나오면서 주민들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미아리 텍사스라는 이름을 쓰지 말 것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지금까지 10만 6000여명의 서명을 받았고, 지난달 31일에는 이러한 내용을 각 언론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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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최후의 승자, 미아리 포주들
성매매 집결지 정비에 따라 엄청난 개발 수익 예상되는 건물주와 업주들…여성들을 쥐어짜 배를 불려온 범법자들이 온갖 특혜로 돈잔치 벌이는가
땅값 6년새 무려 4~5배 상승
이제, 앞으로 벌어들일 돈이다. 2003년 ‘미아리 텍사스’가 포함된 성북구 하월곡동 88 일대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뒤 땅값은 미친 듯 뛰기 시작했다. 전체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 가운데 미아리 텍사스가 포함된 곳은 월곡1구역(1만6626평)과 월곡2구역(5362평)이다. 월곡1구역의 공시지가는 개발 계획이 터져나오기 전인 2000년만 해도 평당 395만7천원에 머물렀지만 2006년 현재 679만8천원까지 올랐다. ‘미아리 텍사스’의 앞쪽으로는 길음뉴타운이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는 월곡뉴타운이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미아삼거리 쪽에는 신세계·현대백화점이 입점해 있고, 롯데백화점이 건설 중이다. 현지 부동산 업자들은 2000년께만 해도 평당 500만원 선이던 월곡1구역의 땅값이 평당 2천만~2500만원 선으로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6년새 무려 4~5배가 뛴 것이다. 월곡2구역을 개발하는 부동산 개발업체 유니버스 하우징은 평당 3천만원을 주고 땅을 사들였다.
땅값 상승은 거품이 아니었다.
텍사스랑 딱히 집창촌이랑 상관없음
미아동이랑 집창촌이랑 상관없음
그리고 저기 개발되면서 집창촌 없어졌는데
저기 포주들 이미 건물주라 떼부자됨...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