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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남매가 연이어 4급 국장 승진…광주 광산구 인사 '시끌'

작성자잼민희|작성시간23.06.20|조회수3,788 목록 댓글 2

출처 : https://v.daum.net/v/20230620152310646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민선 8기 광주 광산구에서 남매 공무원이 연이어 4급 서기관(국장 직위)으로 승진해 공직사회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20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공개된 정기인사 승진심의 결과 엄보현 기획조정실장이 행정직 4급 승진대상자로 의결됐다.

 

엄 실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광주시에서 광산구로 자리를 옮겨 구정 운영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광산구 전입 1년 만에 승진한 엄 실장은 광주시 재직 시절, 경제부시장을 지낸 박병규 현 광산구청장과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엄 실장이 박 청장과 가깝다는 배경에 더해, 구청 최고위 간부직을 남매가 연이어 한 것을 두고 광산구 공직사회에서 '세습 아니냐'는 뒷말까지 나온다.

 

광산구는 이달 말일 자로 퇴직하는 서기관 2명의 결원을 메우고자 엄 실장을 포함한 4급 승진대상자를 뽑았는데, 퇴직자 2명에는 엄 실장의 친누이인 엄미현 상생복지국장이 포함됐다

.

엄 국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광산구가 단행한 첫 번째 인사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누나가 떠나는 국장 자리를 구청장 측근인 남동생이 고스란히 물려받는 셈이다.

 

이를 두고 광산구 내부에서는 형평이 무너진 인사라는 불만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광산구 공직자는 "인사 결과를 지켜본 여러 동료가 '열심히 일해봤자 소용없다'라는 한탄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광산구 공무원은 "인사철마다 승진 탈락자들의 불만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결이 다른 것 같다"며 "다른 승진자들의 면면을 두고도 잡음이 많다"고 덧붙였다.

 

국강현 광산구의원은 "박 청장이 경제부시장 때 자신을 보좌했던 엄 실장을 광산구로 데려올 때부터 파격적인 인사를 예측하기는 했으나 이렇게 시기가 빨라질 줄은 몰랐다"며 "최측근 챙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논평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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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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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푸른밤하늘아래 | 작성시간 23.06.20 wow....
  • 작성자담수 | 작성시간 23.06.20 이 나라는 수저론 천박하다고 욕 하면 안됨 팩트임 공무원 승진도 수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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