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01/0014017321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형우(39·KIA 타이거즈)가 KBO리그 첫 '1천500타점 기념구'를 돌려받았다.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만난 최형우는 "오늘 낮 12시 30분께, 팬 두 분이 원정 숙소로 찾아오셔서 어제 잡은 1천500타점 기념구를 주셨다"며 "정말 감사했다. 사인공, 배트, 유니폼 등을 선물로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형우는 20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 4회초 1사 1루에서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치며 1천500타점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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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를 응원하는 이 팬은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팬의 일정을 확인한 최형우는 "그날 경기장에서 팬을 만나 선물을 드리겠다"고 했다.
최형우는 1천500타점을 달성한 뒤 "나는 기념구에 대한 애착이 크지 않은 편"이라며 "공을 회수하지 못해도 아쉽지는 않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래도 공을 다시 돌려준 팬에게는 고마움을 느꼈다.
최형우는 "직접 숙소로 오셔서 기념구를 주셨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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