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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눈물한방울]당신이 처음보는 2022년 기후위기 속 멸종위기 동식물 소식

작성자굥썩열|작성시간23.07.27|조회수2,492 목록 댓글 6

출처 : 여성시대 도적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List.html?sc_sub_section_code=S2N68&view_type=sm 
 
 
 
한반도서 일본 가 '물냥이'로 진화한 멸종위기 '이리오모테삵'

한국 삵의 유전적 친척이자
맹그로브가 발달한 일본 외딴 섬에 적응해 살아가는 멸종위기종 '이리오모테삵'

일본 영토인 이리오모테 섬에 100마리 이하만 남은 고양잇과 동물이다. 
고양잇과 동물임에도 물에 친숙하며 개구리를 잡아먹는다.
살아남기 위해 섬 환경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이다.
심각한 멸종위기
2014년 4월 ‘위급(CR, Critically Endangerd)’종으로 별도 분류됐다
 
 
 
 
'멘토가 없어' 노래가 생업인데 못 배워 멸종위기에 몰린 '꿀빨이새'

인간이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걷고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이들 또한 노래하는 법을 배우는데,
그러한 생존 기술을 알려줄 어른 꿀빨이새가 얼마 없기 때문이다.
어린 개체들이 자신에게 노래를 가르쳐줄 일명 '멘토'를 찾지 못하게 된 것이다. 
현재는 야생에 350~400마리의 성체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가 너무 적어 언어를 잃게 된 원주민 사회와 비슷한 상황
자신의 종과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없다는 것은 야생동물에게 전례가 없는 일
 
 
 
 
점점 작아지는 코뿔소의 뿔…생존 적신호 켜졌다

약재, 조각품 등의 높은 수요로 인해 코뿔소는 뿔이 클수록 밀렵될 가능성이 높아
과학자들은 코끼리 상아와 산양 뿔처럼 세대를 거칠 수록 코뿔소의 뿔도 작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큰 뿔을 지닌 코뿔소들이 우선적으로 밀렵되면서,
뿔이 작은 개체들이 살아남아 작은 뿔이 유전된 것으로 보고했다.
코뿔소 뿔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영역 표시 및 다툼,
성적 매력 어필 등 생존과 직결된 역할을 맡고 있다.
뿔 길이가 줄어든다면 향후 코뿔소의 생존에 악영향을 줄 것

 
 
 
 
핼러윈 이름 가진 유일한 멸종위기종

민물어류인 핼러윈다터는 서식지가 매우 한정적인 탓에 2012년 취약(VU, Vulnerable)종으로 분류됐다.
주로 하루살이 약충과 갯지렁이 유충, 검은파리 등 다양한 수생 곤충을 먹고 산다.
특이한 점은 매우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민물 패류
‘메디오니더스 페니실라투스(학명 Medionidus penicillatus)’가 핼러윈다터 아가미에 기생한다는 점이다.
핼러윈다터의 주요 멸종 위협은 주로
수상운송로 개발, 댐 건설 등 관리 방안, 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이다.
특히 인공 저수지에 의한 개체군 격리가 악영향이 크다.


 
 
 
WWF 지구생명보고서 "야생동물 개체군, 평균 69% 줄었다"
1970년 ~ 2018년까지 전세계 5230종의 생물종을 대표하는 3만1821개의 개체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야생동물 개체군 규모의 평균 6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아직까지 지구상에 생물종이 몇 종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 생물종이 감소하는지 여부를 우리가 어떻게 얘기할 수 있을까?


 
 
 
 
수마트라코뿔소, 50마리도 채 남지 않았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절멸에 근접한 수마트라코뿔소가 34~47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같은 기관이 73마리로 추산했던 2015년에 비해 크게 줄은 숫자다.
수마트라코뿔소는 한때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 영토에도 살았으나 절멸했고, 현재 인도네시아에만 남아 있다.
2019년 마지막 11월 보호구역에서 보호받던 마지막 암컷이 죽으면서 말레이시아에서 공식적으로 멸종했다.
절멸 직전 단계인 위급(CR, Critically Endangered)종으로 분류된다.



 
 
 
나무종 30%가 멸종위기, 가장 위협받는 종류는?

전 세계 나무 종 30%가 멸종위기에 처한 가운데, 소철류와 침엽수가 유독 강한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국제 식물원 보존연맹(BGCI)이 2021년 발표한 ‘세계 나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나무 종 중 30%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나무 5만8497종 중 1만7510종이 멸종위기로 분류됐다는 것이다.
특히 142종은 이미 멸종한 것으로 기록됐으며, 440종은 야생에 50개체 이하만 남아 있어 곧 절멸이 예상된다.

한국에 자생하는 나무 총 208종 중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것은 10종으로 멸종위기종 비율은 4.8%
다만 45종은 아예 멸종위기 등급이 평가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상태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거두고래 연쇄 집단좌초 미스터리… 원인은 오리무중

서부 맥쿼리항구 해안 근처에서 거두고래 230여 마리가 좌초
조단체 측은 사고 당일 곧바로 구조활동을 시작했으나 좌초한 고래 대부분이 결국 목숨을 잃었다. 

태즈메이니아주 킹아일랜드 해안에서 좌초한 새끼 향유고래 사체 14구가 발견된 지 이틀 만
2020년 9월 21일 참거두고래 470마리가 맥쿼리항구 인근 얕은 모래톱에 집단 좌초해 359마리가 폐사한 전례
집단 좌초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비슷한 종들의 집단 좌초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해당 지점에 우리도 모르는 환경적 원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거북고기가 뭐길래… 멸종위기 갈라파고스땅거북 사체 발견

갈라파고스땅거북은 한때 갈라파고스제도에 25만마리 이상이 서식했으나
오늘날 살아남은 개체는 약 1만5000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종이다.
당국은 1933년 갈라파고스땅거북 사냥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시모어공항에서는 갈라파고스땅거북 새끼 185마리가 밀매 도중 적발
해당 법안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거북고기 거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대 120년을 살 정도로 수명이 긴 편이나
무분별한 사냥 및 침입종 도입으로 1800년대 초반 이후 개체 수가 85~90% 이상 급감했다. 
 



독수리 108마리 독살… "건강에 효험 있다" 낭설 탓

독극물이 묻은 버펄로 사체를 섭취한 탓에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흰등독수리 104마리, 흰머리독수리 1마리, 케이프독수리 2마리, 주름얼굴독수리 1마리 등이 사망
발견 당시 독수리 사체들은 머리와 발, 장기가 사라진 상태였다.
이에 남아프리카공화국국립공원(SANP) 및 보호단체들은
독수리의 특정 부위가 건강에 효험 있다는 낭설로 인해 사냥된 것으로 추정했다.
단체는 야생에서 '청소부'로 불리는 독수리, 하이에나, 표범 등은 동물 사체를 섭취해
광견병·구제역·탄저병 등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므로,
이들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장차 인간에게도 피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듀공, 전설 속 동물 될지도

전설 속 인어로 오인되던 '듀공'이 중국에서 기능적으로 멸종했다.
2008년 이후 중국에서 듀공이 목격된 기록이 없으며,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상태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듀공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밀렵 및 먹이 부족 등으로 급속히 감소한 듀공 개체수를 다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듀공은 1988년부터 중국 내 보호동물 1급으로 지정됐으며  '취약(Vulnerable, VU)' 종으로 등재돼 있다.
 

 
 
 

 
골프장 예정지 울린 굉음에도, 팔색조는 서식지를 지켰다

한 환경단체가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 숲 속에서 폭음탄 소리와 연기, 사이렌 소리가 울리는 것을 포착했다. 이곳은 골프장 건설이 계획된 곳이지만, 다수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장소였다.
누가 벌인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후 공동조사에서 결국
팔색조, 긴꼬리딱새, 대흥란 등 멸종위기종 번식 및 서식이 발견돼 골프장 개발에 제동이 걸릴 전망

부산시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지난해 1월 환경단체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습지와새들의친구는 부산시가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에서 선박을 이용해 멸종위기종 큰고니를 몰아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름 없어 보호 못 받던 '양산꼬리치레도롱뇽', 학명 등록

멸종 위협을 받고 있는 와중에 이름이 생긴 도롱뇽이 있다.
밀양시 일대에 서식하는 꼬리치레도롱뇽이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꼬리치레도롱뇽은 맑은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표종이자, 폐가 아닌 피부로 호흡하는 도롱뇽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은 앞서 2011년 신종후보종으로 분류됐지만
신종으로 등록이 되지 않아 서식지 훼손 문제에도 불구하고 보호를 받지 못했다

양산 사송 택지개발 고리도롱뇽의 서식지를 심각하게 훼손한 상태

고리도롱뇽의 산란과 서식을 돕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임시서식지 일부도 무단으로 매립되는 등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자연하천을 유지하지 않아 계곡 건천화도 일어나고 있는 상태다.
공사 전에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이 발견되던 계곡 중 일부 구역은 이제 바짝 말라있다.

 
 
 
 
 
 
기후위기 속에 늘어나는 이종교배 동물들

불곰과 북극곰 사이에서 태어난 그롤라(Grolar)곰은 2006년 사냥꾼들로부터 처음 목격됐다.
물개를 사냥하기 위해 두개골이 길쭉한 형태를 띠며 송곳니가 발달한 북극곰과 달리,
그롤라곰은 딱딱한 음식과 식물을 섭취할 수 있고,
동물 사체도 먹어 치우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도 생존확률이 높다.

1990년 서그린란드에서 벨루가와 이종교배 된 것으로 추정되는 생물의 두개골이 발견됐다.
2019년 미국 카스카디아 연구소에서 DNA 분석을 시행한 결과,
벨루가 유전자 54%, 일각고래 유전자 46%가 섞인 생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1994년 캐나다 컬럼비아주 연안에서 임신한 작은곱등어 사체가 발견됐다.
유전자 검사 결과 쇠돌고래와의 짝짓기를 통해 새끼를 밴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두 종간의 상호작용은 거의 목격되지 않은 상태였다.
과학자들은 쇠돌고래들이 서식지 교란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기온 상승으로 북상하는 과정에서 수컷 쇠돌고래들이 작은곱등어 암컷과 교미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컷이 실종됐다"... 4년간 부화한 바다거북, 모두 암컷

최근 4년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부화한 바다거북 새끼가 모두 암컷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
기후위기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부 해변 모래 온도가 급격히 높아진 탓이다.
바다거북은 해변에 둥지를 파고 알을 낳는데,
알이 부화할 때 모래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된다.
약 27.7℃ 이하면 수컷, 31℃ 이상이면 암컷이 된다.
최근 4년간 해당 지역에서 수컷 새끼 바다거북이 부화한 사례는 전무했다.

 
 
 
 
 
중국 주걱철갑상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민물고기의 왕이라고 불리던 중국 주걱철갑상어가 멸종했다.
약 1억5000만년 전부터 서식하던 중국 주걱철갑상어가 절멸(Extinct, EX) 상태임을 최근 공식적으로 밝혔다.
주걱철갑상어는 수명이 100년 가까이 되는 대형 민물 어종이다. 양쯔강과 황화강에 흔히 서식했으나
선박 운행, 수질오염, 캐비어 및 어육을 위한 남획으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국은 해당 어종 보호를 위해 1980년대부터 인공 번식 및 복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21년부터는 양쯔강 일부 지역에서 조업을 금지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1996년 위급(Critically Endangered, CR) 단계로 등재
2003년 부상을 입은 개체를 끝으로 종적을 감췄다.
전문가들은 1981년 완공된 거저우바 댐과 2006년 건설된 수력 발전소 산샤댐에 의해 회귀성 어류인 이들이 산란지로 이동하기 어려워져 개체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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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헮이없내요헴 | 작성시간 23.07.27 인간이 더 이상 파괴를 안한다면. 어찌어찌 회복하고나 진화하겠지... ?
  • 작성자쿨병걸린저능아 | 작성시간 23.07.27 이제 곧 케비어란 음식은 사라질 수 있겠네
  • 작성자고앵럽 | 작성시간 23.07.27 인간이 지구를 좀먹어서 인간이 멸망하는건 자업자득인데 동식물들은 뭔죄람 ㅠㅠ
  • 작성자간계밥먹을거야 | 작성시간 23.07.27 인류는 위대하다며
    똑똑하다며
    근데 왜 이렇게 어리석은 일들을 자행하는거야…자정도 안되고
    하…..
  • 작성자하늘로가다 | 작성시간 23.07.28 마음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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