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더쿠
는 경주마 골드쉽네 집안
먼저 ㅈㄹ마로 유명한 골드쉽을 알아보자
사진만 봐도 지랄꾸러기
경주 시작도 전부터 옆레인 말들한테 시비털고 다녀서 옆 말이 쫄기도 하고
총 3회 레이스에서 1차전, 2차전 압도적으로 우승해놓고
갑자기 뭔가에 삔또가 나가서 출발 거부하고 로데오
그결과 골드쉽에게 베팅했던 120억엔의 마권이 휴지가 됐고 이에 대한 골드쉽 팬들 반응
이번에는 옆으로 걷는 골드쉽
말에게 옆으로 걷기란 마장마술에 쓰이는 혈통 좋고 머리 좋은 녀석들이 훈련을 거쳐야 가능한 고급 움직임
골드쉽은 관중석에서 백인을 보고 신기했던 나머지 더 구경하기 위해 옆으로 걷기를 혼자 시전한거임
골드쉽이 경기장 입장하는 방법
다른 말들이랑 눈만 마주쳐도 ㅈㄹ발광을 해대서 뒤로 입장
와중에 실력은 좋음
경주 시작전에 이 지랄해서 기수가 포기해버리자
그냥 기수 얹고 혼자 레이스 페이스 조절해가면서 달리다가 우승
꼴찌에서 바로 치고 올라오는 골드쉽
그리고 은퇴후에도 여전함
은퇴식 가는 길
아픈거 아니고 화난 거 아니고 평범한 일상
평범한 사진을 찾기 어려움
그리고 이런 말이 있음
저녀석의 핏줄을 알아보자
골드쉽의 할아버지 선데이 사일런스
20세기 미국 명마 랭킹 31위
이 말의 자식말만 1500마리 이상이며 일본 경마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명마
이 말의 혈통으로 인해 일본의 경마 수준이 세계수준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라는 소리도 들음
13년 연속으로 자식말들이 한 시즌 최다상금을 타낸 기록을 세웠으며 자식말들이 벌어들인 상금만 1조 500억이상
이 글의 이유인 성격으로 가보자면 매우 사나운 성격으로 유명
사람들의 지시를 듣지 않고 날뛰는 경향이 있었으며 종마로 전업한 후에도 구무원을 자주 물어뜯었다고 함
그리고 그 성향이 고스란히 자식들에게로.. 특히 골드집안
선데이 사일런스의 자식이자 골드쉽의 아버지 스테이 골드
당시 주변인들의 증언
'고기도 주면 먹을거 같이 흉폭하다' (당시 조교)
'마방 앞을 지나가기만 하면 돌진한다, 맹수다' (당시 조교)
'몸 풀 때도 일어서고 걷어차고 깨물고 난리가 난다. 기수가 올라탈 때부터 일어설지, 뒷발에 채일지, 물릴지 걱정해야 하는 말은 흔치 않다' (당시 기수)
'이 말은 미쳤다.'
등등
실력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름은 '골드'인데 금메달대신 실버밖에 못따오는 경기력
즉, '스테이 골드' 라는 이름의 닉값을 못하는 콩라인이었는데 이거 또한 캐릭터가 되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스타성갑 집안;)
그리고 은퇴후 유전되기 쉬운 지랄맞은 성격 때문에 종마로서는 인기가 없었는데 자식들이 실력, 스타성 방면으로 대박을 터트림
물론 유전되기 쉬운 지랄맞은 성격 과 함께..
스테이골드의 자식이자 아까 나왔던 골드쉽의 이복형 오르페브르
별명은 황금의 폭군
- 동생 골드쉽이 지랄꾸라기라면 여긴 진짜 광기
골드쉽이 망나니로 불렸는데 이 오르페브르는 폭군으로 불렸을 정도니 어느정도일지 상상이 가겠지..
골드쉽은 선녀로 보일 녀석의 행적
골드쉽도 지랄하는데 얘는 앞뒤없이 지랄하는 편
기수는 경기끝나면 그냥 쓸모없어짐 1등으로 도착한 뒤 이 미친말은 울타리까지 걸어가 기수를 그대로 집어던짐
데뷔전에서도 낙승을 거뒀지만 기수를 떨궈 버림
근데 암말이랑 같이 경기하면 젠틀해짐 1등도 양보함
200m 남기고 일부러 속도 늦춰서 들어오는;;ㅋㅋㅋㅋㅋㅋ
기수가 달리라고 채찍으로 오지게 후려치는데 꿈적도안하는게 포인트
와중에 또 실력은 레전드반열
일본 경마 사상 7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며, G1 6승을 올린 명마
일본 경마 역사상 최강의 말을 논할 때 거의 빠지지 않는 명마ㅇㅇ
역사상 7번째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당시,
오르페브르는 그 성질 어디 안가서
울타리 쪽으로 터벅터벅 달려가더니 냅다 울타리에 메다꽂아 버린다.....
덕분에 이 기념비적인 순간에 위닝 런을
기수가 하지 못하고
관리사가 고삐를 잡고 걸어오는 식으로 대체
실력을 알 수 있는 2012 **상 트롤링 사건
우리가 봤을떄 제일 오른쪽의 말이 오르페브르
압도적인 1등으로 달려 나가던 오르페브르는
3커브에서 커브를 안돌고 직진하려고 했고
당연히 기수는 고삐를 돌리자 이 지랄맞은 말 새끼는......
일부러 속도를 떨궈서
1등에서 꼴찌까지 떨어짐
여기서 끝났으면 아 저 지랄 맞은 새끼하고 끝났을걸
기겁한 기수가 놔주자마자 폭주해서 2등으로 들어와버림
이때 지랄발광하느라 3000m 뛰는게 아니라 거의 3100m 뛰었는데 이래도 2등이니 사람들이 저새끼는 얼마나 괴물인거냐 라고 했다고함.
(어떻게 컨트롤 해보려고 가면 씌웠는데 게거품 무는중)
여기도 스타성은 쩔었음
2015년 인기투표 2위.
아직도 일본 경주마 다섯 손가락에 손꼽히고, 15년에는 현창마로 지정 (레전드 경주마들만 지정될 수 있는 명예의 전당같은거
다음 스테이 골드의 또 다른 자식 드림저니
마찬가지로 지독한 지랄마로 악명높았음
운송 전에 진정제 투약이 필수일 정도로 날뛰어댔고 주전 기수를 무는 건 기본이며 조교 중에 내던지기도 함
기수는
"오르페브르보다 성격이 더 나쁘다"
"다른 말들은 어디까지나 (말 입장에서는)장난일 뿐인데 드림 저니는 진짜 죽이려고 달려든다"
등등의 증언을 남김
그리고 다른 자식들
까다로운 성격으로 유명했던 나카야마 페스타
비교적 얌전한 편이었던 페노메노
그래도 핏줄이 어디 안 가는지 제법 성깔이 있었고,
특히 자기 구무원에게는 살갑게 구는데 그 구무원이 다른 말에게 가면 날뛰는 골때리는 성격의 소유자였으며
같은 해에 태어난 이복형제 골드쉽과 앙숙관계
(페노메노에게 레이스를 진 골드쉽이 귀를 발딱 세우고 화난 눈으로 노려보는 사진)
자신에게 시비 거는 골드 십에게 반격을 가한 적도 있을 정도로 전혀 밀리지 않는 성격
자식들중 유일하게 말도 잘 듣고 굉장히 온순한 편인 윈 브라이트
다만 자기 대변 냄새를 굳이 맡아보는 스테이 골드의 괴상한 버릇은 물려받았다고 함ㅋㅋㅋㅋㅋ
다음으로 스테이 골드 손자들을 살펴보자
먼저 골드쉽의 자식
판박이
설명필요x
오르페브르의 아들이자 그러니까 골드쉽의 조카인 록티스 타운
짤 하나로 설명필요x 222.. 그냥 갑자기 저러는 거임
골드쉽의 또 다른 조카 실버소닉
기수없이 혼자 달리는 말이 실버소닉
시작부터 기수 냅다 버리고 장거리 3200m를 2등으로 완주했으나 기수가 없으니 실격
보통 기수가 낙마하면 말이 뛰다가 옆으로 빠지는데 그딴거 없음 그냥 달림
뒤에 기수들은 웬 기수 없는 개미친말이 1등 뒤에서 냅다 뛰고 있어서 그런지 당황한 기색
2등으로 들어온 뒤 냅다 드르렁
저러고 자빠져 누워있다가 잘일어나서 감
다른 조카..
이건 좀 안타까운건데 페노메노의 자식 반담 테스코
성격이 너무 난폭하고 제멋대로라서 거세를 했음에도 성질이 죽지 않았고 이로인해 훈련 중 사고로 머리를 다쳐 눈이 멀었다고 함
이후 사람에게 의존적인 성격으로 변했다고
그리고 골드집안 인증할 수 있는 '딕터스 아이'
스테이골드의 외할아버지인 딕터스가 가진 작은 눈동자 형질이 유전되어 얻은 특성
조금만 눈을 치켜떠도 삼백안이 되는 험한 인상은 스테이 골드계 말들의 고유 특성이 됨
딕터스
후손들
그리고 저 딕터스도 원조 지랄마 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당대 최고 수준의 지랄마로도 유명했다고 함
심지어 이 지랄마 본성이 후대로 유전도 엄청나게 잘 되어서, 광기의 피 라고 불렀다고ㅋㅋㅋㅋ
골드쉽의 외가쪽은 좋은 성격을 가졌으나 안타깝게도 중화되지 않고 부계유전 성질머리..
친가, 외가 모두 지랄마였던 스테이 골드의 유전자ㅋ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