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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윈드 작성시간23.08.02 진짜로.. 공공기관 연계된 행정기관 일 한 적 있는데 나는 말단이고 내가 실제로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없고 돈 한푼도 내 권한이 없는데도 전면에 나서서 해내야되는 건 말단의 몫이었음. 뉴스에 나오는 큰 책임 질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 비슷한 일이라도 생기면 안되니까 미리 상상해서 방어하게되더라고. 위에 몇이 있든 아무도 책임 안져줘. 업무분장 상 내 일이거든. 법적 해석을 어떻게든 내 책임 빗겨나가게 문서에 표현하는 노하우만 늘게됨. 근데 그 자리에서는 그게 나 지키는 방법이라고 느끼게 되더라.. 상위 공무원들은 훨씬 더해. 시스템 부재라는 말 너무 공감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