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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뷰러입술강쥐 작성시간23.08.04 다짜고짜 데려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무조건 안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펫샵 절대ㄴㄴ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아이가 눈에 밟힐때를 말하는거야)
나는 가족과 함께 살지만 다들 출근해서 강아지가 주중에 12시간은 혼자 있어왔어
주보호자가 나라서 아침 산책이랑 저녁 산책은 눈비가와도 항상 함께 나갔고 충분한 노즈워크 챙겨주고.. 돌아오면 놀고 예뻐해주고
보호소는 아니지만 전혀 케어받지 못하고 밖에서 지내던 그 때보다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고 기운있어보여
입양오기 전에는 몇시간 정도 빼고는 사람이랑 계속 같이 있었어.. 방치당했지만..
그러니까 1인가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함께 있는 시간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충분하게 채워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
답댓글 작성자 뷰러입술강쥐 작성시간23.08.04 유치원도 노견이나 겁이 많거나 긴장수준이 높은 개들은 더 깊게 생각해봐야해.. 이런 애기들은 주중에 유치원에 맡기는 적응 기간이 더 길게 필요해
여러번 왔다갔다 하면서 기다리면 반려인이 돌아온다는 것을 학습시키고 불안도를 낮춰야하니까..
유치원 가는게 어렵겠다고 판단했다면 부지런하게 아침저녁 산책해주고 노즈워크 해주고 가면 혼자 잘 놀고 쿨쿨 자 ㅎㅎ
물론 주말이나 주중 휴식 시간 이용해서 분리불안, 주도권 훈련해주는게 필요함!! 꼭 유치원이 답은 아니야 -
작성자 사랑하는동물친구들 작성시간23.08.05 안락사 당하는 개들.. 철창 안에서 평생 산책도 못 해보고 죽는 개들이 얼마나 많은데.... 1인 가구라도 매일 먹을 밥과 깨끗한 물 챙겨주고 하루 1번이라도 산책 시켜줄 가족이 있는 개가 훨씬 행복하지. 당연한걸..ㅠㅠ
친구가 보호소에서 입양한 강아지 키우는데 원룸에서 혼자 키워도 주말마다 강아지 위해서 안 가본 곳으로 산책, 놀이하러 가고 얼마나 지극정성인지 모름. 넓은 집에서 애 방치하는 것보다 사랑해준다는 전제하에 원룸에서 혼자 키우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