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토미어l)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남친 취직했는데 넘 궁시렁거린다.. (블라블라)"
https://kr.teamblind.com/s/q53vFZQy
👇원문
남친 원래 다니던 3년차 직장있었는데 세달전에 퇴사
이후 세달동안 면접 보며 취업준비함
사람x, 잡코리x 이런곳 찾아보는데
자꾸 근무시간 짧은곳만 봄..
조건 좋은곳(8to17, 220이상) 많길래 추천해주면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다.. 평가보니 1점대 후반이다..
이리저리 자꾸 핑계댐..
중간에 몇군데 붙은 곳도 있었는데
9 to 18 하는곳은 회사가 작다, 화장실이 더러워서 싫다
그래놓고 8 to 13 하는 곳은 엄청 맘에 들어함 ..
회사크고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며 막 칭찬하고 난리
하루 5시간 일하는게 직장임?..
오후 투잡 할거아니면 하지말라고 반대함
그러다 9 to 18 직장 붙어서 오늘 첫출근
아침도 차려주고, 버스 놓쳤대서 운전해서 바래다줌
근데...
지금까지 자꾸 힘들다고 카톡으로 난리..쌩난리...
힘들다, 옆사람이 말 너무 많이건다, 휴게실이 없다, 근무시간 정확히 몇to몇인지 모르겠다, 집에가고싶다, 꼰대직장이다.. 난리
3시간 일했으면서 불평불만 터짐..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으면서 대체 왜저럴까 싶음
좀 참으면 안되나?.. .
남친 모아둔돈 이제 한... 천은 되나? (난 1.5 모음)
나보다 4살 연하라서,
아직 20대 후반이라서,
모은 돈은 별로없는거 이해했음
오히려
군 제대후 바로 취직해서 일했다길래 성실한줄 알았음
내후년 결혼 얘기 하면서도
그냥 뭐..같이 살아가면서 모으면 되겠지 했는데
동거 후 보이는 모습들이 너무ㅜ 실망이 큼...
너무 예민하고 까탈스럽고
스트레스 취약하고.... 환경 변화에 극도로 민감해하고
운전도 무서워서 못한다그러고
입으로는 집안일 해야지 해야지하면서 지난주 내내 청소기 한번도 안돌림
건조기에 쌓인 빨랫감 꺼내지도 않음
그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내일은 청소해야지 뭐해야지 말만..
동거중이지만 않았어도 진작 헤어졌을텐데..
헤어지고싶다. .
지금 여기 쓴글 그대로 보여주고싶으면서도
상처주고싶진 않은 존나 모순적인 내 감정도 짜증남..
하........
소름댓
처자식 패는 남자들 대체 어떻게 결혼하나 했더니...
ㄷㄷ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떼죽나무 작성시간 23.08.07 내가 이래서 동거 안 좋아해…
정작 저런 모습 있어도 잘 못헤어지거든ㅎ -
작성자내일이없었으면 작성시간 23.08.07 내개비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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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박박대기 작성시간 23.08.07 헐 미친 울개비도 직장에 적응 못했어 맨날 조금 다니다가 때려치고 나 임신했을때도 갑자기 일 관뒀대...회사 나가도 사기당하고...엄마가 걍 돈 벌면서 우리 키웠는데 딱 한번 못참고 이제 돈 좀 벌어오라 하니까 갑자기 정신병 와서 일가족살인날뻔함...지금은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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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모승이._. 작성시간 23.08.08 방생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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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림01 작성시간 23.08.22 헐 내개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