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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34살 암환자, 자기 조의금 기부하고 하늘로…“소아암 아이에게”

작성자소시오패스|작성시간23.08.09|조회수24,348 목록 댓글 219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51602



암으로 세상을 떠난 30대 청년의 유족이 부의금 일부를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고 조아라(34)씨의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정용연 병원장에게 소아암 환아를 위한 치료비 지원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조씨 가족은 조씨가 생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을 때 “본인의 부의금 일부를 소아암 환우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조씨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과장으로 재직한 뒤 지난해 미국 엠비에이(MBA, 전문경영인 석사과정) 유학을 준비하던 중 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그는 서울에서 치료받다가 올해 3월 가족들이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으로 전원해 항암 치료를 이어갔다.

하지만 치료 중에 더는 적극적인 항암 치료는 어렵다고 판단, 4월부터 완화의료병동에서 부음을 전할 명단을 추리는 등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씨는 병원 쪽이 ‘소원 들어주기’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자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처럼 생전에 친구들을 모두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4월21일 친구와 지인들을 초대해 마지막 생일잔치이자 본인의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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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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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미주식장인 | 작성시간 23.08.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퓨어도비 | 작성시간 23.08.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긍정요정 | 작성시간 23.08.1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 작성시간 23.09.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쿨있뉴 | 작성시간 23.09.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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