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30815103003432
새만금국제공항 B/C(비용 대비 편익 비율)는 0.479로 경제성 판단 기준인 1을 크게 밑돌았으나 2019년 국가 균형발전 일환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
환경단체는 이와 별개로 절차적 하자와 환경 파괴 가능성을 제기하며 입찰 발주를 취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은 성명을 통해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항을 지을 건설업체부터 선정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이는 계약 파기가 우려되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활주로 증설에 불과한 공항을 짓기 위해 수라 갯벌이 매립될 위기”라며 “국가균형발전과 민간 국제공항이라는 허구로 위장된 새만금신공항은 막대한 혈세를 들여 갯벌과 소중한 생명을 파괴하는 위험천만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또 터무니 없이 작은 시설규모는 국제공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고 단체는 지적했다. 유령공항으로 전락한 무안국제공항은 주기장이 50개고, 인천국제공항이 242개인데 비해 새만금공항은 주기장이 고작 5개에 불과해 국제공항으로 부르기도 민망하다는 비판이다.
활주로 역시 1개밖에 되지 않고, 현재 군산공항 활주로보다 더 짧아 C급 항공기만 취항가능하며 화물전용기조차 뜰 수 없는 규모라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전문 출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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