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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웬그막] 우리 아버님을 건드려?!?!

작성자공유지철|작성시간23.08.18|조회수2,347 목록 댓글 4

출처 : 여성시대 공유지철

 

 

요즘 웬그막 돌려보기 하고있는데

웃겨서 같이 보려고 가져왔어!

 

노구(시아버지)랑 정수(며느리)는 성격이 안 맞아서 맨날 싸움

 

노구 :  드라이 맡기라 그랬더니 빨았냐?

정수 : 여름옷은 빠는게 깨끗하다니까요~

 

그날 밤에 어떤 여자가 찾아옴

 

여자 : 여시엄마가 일이 있다고 해서요~ 이것 좀 전해드리라구~

정수 : 아 네~ 고마워요ㅎㅎ

 

계단에서 노구가 내려오는데 아는사람인 눈치

 

노구 : 어~ 왔어요?ㅎㅎㅎ

 

그런데 여자분은 탐탁치않은 눈빛

 

여자 : 네.

노구 : 저 어머님은 어떠신가? 몸살 나셨다더니

여자 : 괜찮으세요.

노구 : 어? 어어~

여자 : 그럼 내일 뵐게요.

 

이러고 슝 가버림

 

 

노구 큰아들 주현.

노구한테 누구냐고 물어봄

 

주현 : 아이 저 사람 누구예요? 아버지가 어떻게 아세요?

노구 : 아 최여사 딸 아니냐. 같이 살어.

주현 : 아~ 저 사람이 최여사님 따님이예요? 모시고 산다면서요?

노구 : 어어

 

최여사님은 노구할아버지가 요즘 만나시는 할머님

주현 : 여보. 저 여자가 최여사님 따님이라면서.

정수 : 어~ 그렇다더라.

주현 : 근데 당신은 어떻게 알아?

정수 : 우리 부녀회 회원이야.

주현 : 어 그래? 당신 잘 알아? 어떤 사람이야?

정수 : 아이 잘 몰라. 나랑 친한 여자 아니야.

주현 : 근데 최여사님 따님이면 아버지도 잘 아실 텐데. 되게 쌀쌀맞게 구는거 같던데?

정수 : 그런 것 같지? 나도 좀 이상하더라?

 

다음 날, 노구가 최여사님댁에 방문함

 

딸 : 누구세요?

노구 : 아, 잘 있었어요?

딸 : 네.

노구 : 저기, 어머니 안 계신가?

딸 : 안 계셔요.

노구 : 어디가셨나?

딸 : 친구분 댁에 가셨어요.

노구 : 음.. 오늘 집에 있는다해서 왔는데 언제쯤 오시나?

딸 : 글쎄요.

노구 : 어 그러면 안에 들어가서 기다려도 되나?

딸 : 그러시던지요.

 

집 안으로 들어온 노구

 

노구 : 어떻게.. 어머니 방에서 기다릴까?

딸 : 예? 거길 왜 들어가세요? 여기서 기다리세요

노구 : 어? 어어... 그래그래

 

노구는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는 중.

최여사님 딸은 저녁 준비 중.

 

딸 : 영주야 경주야 밥먹어~!

노구 : (기다림)

딸 : 어머님 늦게 오실 모양인데 어떻게하시겠어요?

노구 : 어?

딸 : 댁에 가셔서 식사하셔야죠

노구 : 어? 난 뭐 그냥..

딸 : 네

 

이러고 바로 와구와구 밥먹음

 

못내 서운한 표정의 노구

밥먹는 최여사 딸 눈치를 봄

 

집에 돌아와서 깡소주 먹는 노구

 

정수 : 아버님 대낮부터 왜 깡소주를 드세요? 네?

노구 : 놔둬

정수 : 아이구 참, 그만드세요. 벌써 반이나 드셨네 안주도 없이

노구 : 아 글쎄 놔둬~!

 

그런 시아버지가 답답한 정수

 

정수 : 아이 왜그러시는데요~ 무슨일 있으셨어요? 예?

노구 : (울먹울먹)

정수 : 왜그러시는데요? 네? 말씀을 좀 해보세요

 

며느리한테 속상한 거 털어놓는 노구

 

노구 : 내가 서러워서 진짜

정수 : 아니 그게 정말이예요?! 밥을 안줘요? 아니 뭐 그런 여자가 다 있어? 싸가지없게? 

노구 : 내가 싫어서 그렇겠지 뭐...

정수 : 아니 왜 그러는데요? 왜 아버님을 싫어하는데요?

노구 : 지 애미랑 만나는게 싫은 모양이야

정수 : 거 웃기는 여자네? 아니 자기 엄마가 누굴 만나던지 말던지 자기가 왜 그런데요 왜?

노구 : 모르겠다.. 서러워서. 내가 그런 취급을 받고.. 이번뿐이 아니야. 맨날그래 맨날.

정수 :  맨날 그랬어요?!

노구 : 맨날 날 무시허구, 문도 잘 안 열어주구, 인사도 잘 안하구

정수 : 거 진짜 웃기는 여편네네? 아니 아버님은 왜 가만히 계셨어요 왜?

노구 : 그럼 내가 어떡허냐. 최여사 있는데 딸하고 싸울 수도 없는 노릇이구

정수 : 참나 내가 기가막혀서 진짜.

 

 

노구 무시하는 최여사 딸이 괘씸한 정수

 

정수 : 아버님! 울지 마세요! 이 가만놔두면 안되겠네 이놈의 여편네!!!!

 

 

정수네 집에서 부녀회가 있는 날.

 

정수 : 아버님, 두고보세요

노구 : 뭐?

정수 : 그 여자가 오면 제가 어떻게하나 한번 보세요. 누구앞에서 감히.

 

 

부녀회 아줌마들이 우르르 몰려옴

 

최여사 딸에게 발 걸어서 넘어트리는 정수

 

정수 : 어머나 괜찮으세요?

딸 : 예에....

 

흡족한 표정의 노구

 

웃으면서 최여사 딸 고의적으로 때리는 정수

 

정수 : 어머어머 웬일이니 하하하하

딸 : 어우 아파 어우

 

방안에서 몰래 지켜보는 노구

 

씹던 껌을 손에 뱉는 정수

 

최여사 딸 등 뒤에 붙여벌임;;

 

정수 첫째 딸인 윤영이 주스를 가져옴

 

최여사 딸한테 주스 주는 척하면서 쏟아버리기;;;

 

딸 : 어머!!!!!!

정수 : 어머나 어떡해요 아유 미안해요

딸 : 아이 난 몰라

정수 : 어떡하나 미안해서 저기 화장실가서 닦아요

 

ㅋㅋㅋㅋㅋㅋㅋ과일포크 가지러가면서 쟁반으로 머리치기

 

 

개아프겠다;;;

 

 

한 번 더 쳐버리기

 

화가 난 최여사 딸

 

딸 : 왜이래요 정말? 왜이래?

정수 : 아이 뭘요?

딸 : 당신 오늘 작정하고 이러나본데 도대체 왜이래? 어?

정수 : 아니 내가 뭘~ 왜 사람을 잡고 그래?

딸 :  보자보자하니까 이 여편네가 진짜

정수 : 뭐? 여편네?

딸 : 당신 지금 당신 시아버지한테 무슨소리 듣고 이러는 모양인데 내 말이 틀려?!

 

 

 

정수 : 어~ 우리 아버님한테 뭐 잘못한게 있나보지?

딸:  어 그래? 기가막혀서. 내가 뭘 잘못했는데?! 

정수 : 당신 말이야! 우리 아버님 무시하고 안 그랬어?! 아니 어른한테 그렇게하면 돼?!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

 

딸 : 어른이 어른다워야지. 말이 나왔으니까 말이지. 나 당신 시아버지 싫어!

정수 : 왜 싫은데 왜? 우리 아버님 뭐가 어때서!

딸 : 당신 시아버지가 어떤사람인지 몰라서 그래? 응? 이 동네 소문이 자자해

정수 : 뭐? 무슨 소문이 자자해? 우리 아버님이 어디가 어때서!!!

딸 : 어때서? 성질 안 좋다고 지나가는 개들도 다 아는데! 당신 아버님이랑 우리 엄마랑 재혼해?!

정수 : 아이구 웃기고있네. 이 세상에 우리 아버님처럼 젠틀맨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정수 말에 감격한 노구

 

딸 : 젠틀맨~?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정수 : 왜 말이 안돼? 나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 아버님 며느리로 다시 태어날거야!

딸 : 어이구 기가막혀 진짜

정수 : 아니 우리 아버님이 아까우면 아깝지 당신 엄마가 뭐가 잘났냐? 어?

딸 : 우리 엄마 뭐!!! 왜!!!!

 

단체로 말리기

그 와중에 숨어서 지켜보는 노구

 

질려서 나가는 최여사 딸

 

딸 : 내가 다시는 이놈의 부녀회 나오나 봐라

정수 : 오지마오지마!!!

딸 : 시아버지나 며느리나 아유!!!

 

정수 : 그쪽 집안이나 간수 잘해 !!!!!!!!

 

 

말리는 윤영, 영삼, 인삼 삼남매

 

정수 : 아유 속이다 시원하다 못된놈의 여편네 같으니라구

 

 

나갔다가 웃으면서 들어오는 노구

 

노구 : 애미야, 너 이것 좀 먹고 해라

 

사온 떡을 주는 노구

 

정수 : 아이 이게 뭐예요 아버님? 어머 떡이네요?

노구 : 너 떡 좋아하잖아ㅎㅎ

정수 : 아이ㅎㅎ 왠 떡이예요? (왠? 웬?)

 

 

노구 : 아까 고마웠다ㅎㅎㅎ

정수 : 네?

노구 : 고마워 정말

 

 

정수 : 아버님도 참ㅎㅎ 당연한거죠 무슨 말씀을ㅎㅎㅎㅎ 아유 그 여편네 아주 싹수없는 여편네예요~ 말하는거 들으셨죠?

 

 

노구 : 어쨌든 고맙다~

 

 

사이좋게 떡 나눠먹는 노구와 정수

그런 둘을 뒤에서 바라보는 인삼(정수네 막내아들)

 

인삼 나레이션 : 내가 지금까지 보았던 할아버지와 엄마의 가장 다정한 모습이었다. 그 광경을 난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뒤에 내용은 다음날에 노구가 콜라 달라는데 정수가 콜라 몸에 안 좋다고 마시지말라고 둘이 또 싸우는 내용ㅋㅋㅋㅋ

유튜브 클립 올려놓고 갈테니까 풀영상 볼 여시들은 봐!!

 

https://youtu.be/wwn1LTke-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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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예민한들소 | 작성시간 23.08.18 밥을 안주다니 스웨덴 출신이신가
  • 답댓글 작성자소란소란 | 작성시간 23.08.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따따따따따라라라 | 작성시간 23.08.18 아 진짜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해도 내가한다 이건가
  • 작성자유재석대상소감 | 작성시간 23.08.18 ㅋㅋㅋㅋㅋ이편 레전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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