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aver.me/GWJVxq0Z
“하늘에서 애벌레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10시께 매일 왕숙천 산책길을 따라 다산수변공원까지 걷는 박지현씨(62·남양주시 다산동)는 어김없이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섰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미국흰불나방 유충’을 막기 위해서다.
1㎞ 정도 남짓한 구간 하천변 쪽 모든 벚나무에는 애벌레가 우글거리며 붙어 있었고, 바닥에는 온통 꿈틀거리는 애벌레와 터진 시체들로 가득했다.
특히 바람이 불면 나뭇가지나 나뭇잎에 붙어 있던 애벌레가 바람을 타고 땅에 떨어졌으며, 하늘에서 날아와 주민들의 머리나 옷에 붙기도 했다.
• • • 전문 기사 출처로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