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방사선 수치가 계속 올라감
지게차로 세워도 일어나지 못하고 다시 쓰러짐
결국 죽음
취재 후 다음날 아침 인터뷰를 하러 갔는데
거짓말처럼 돌아가심
원인을 알 수 없는 현기증과 빈혈 증세를 겪고 있는 아주머니
결국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아이 둘을 돌보고 있음
심지어 집 앞마당에 방사능 쓰레기 묻어놓고 감
잠깐 땅을 빌려서 묻어뒀다가 가져간다고 했는데 한참 후 언제 가져갈꺼냐고 묻자 우리도 모른다며 지자체가 빤쓰런을 시전함
게다가 도심지 한가운데에 저렇게 방사능 쓰레기를 쌓아두고 방치하는가 하면
마을 곳곳에도 방사능 쓰레기를 방치해놓고
아직까지도 방사선이 검출되는 학교를 다시 개교한다고 함
근데 이유가 가관임
아이들의 건강보다 마을의 체면이 중요한 촌장님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흰색, 노란색 컨테이너들은 방사능 쓰레기들인데 고 바로 옆에 정수처리장이 있음
더 골때리는 건 저 정수장 뒤에 보이는 하얀 건물이 쓰레기 소각 처리장임
소각 처리장을 지어놓고 방사능 쓰레기들을 태우고 앉았음
참고로 방사능은 태운다고 사라지지 않음
되려 재와 연기를 타고 더 멀리 퍼짐
저 정수장에서 3km가 떨어진 장소의 토양에 방사선을 측정했는데 기준치의 몇배가 검출됨
결국 태운 방사능 쓰레기의 연기가 비구름이 되어 다시 내리고 땅과 수원지가 오염되는 악순환이 반복됨
후쿠시마 토박이라는 할아버지
예전엔 주로 사냥을 하러 다니셨던거 같은데
최근들어 유독 죽은 야생 동물들이 많이 발견된다고
야생 동물 역시 내부 피폭이 되어 죽은 이후에도 방사선을 뿜어대고 있음
정부에서 설치한 방사선 계측기
정부에서 설치한 계측기보다 약 5배가 더 많이 검출됨
결국 부모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방사선 지도를 만들어 생활하는 중
외국 언론도 잔뜩 취재하러 옴
갑상선 종양 발견 환자의 가족과 외국 언론까지 취재중인데 한다는 소리가 저런 소리
우리나라였다면 주민들이 들고 일어났을 일이지만
들고 일어나진 못하고..문제 지적해봄
일본 정부는 국민들을 레알 개돼지 취급하고 있음
근데 정부는 왜 이렇게 방사능 문제를 덮어버리려고 하는 것일까?
방사선 피폭을 인정하는 순간 후쿠시마 인근 땅은 전부 못쓰는 땅이 되어버리고 거기에 살던 주민들도 대피 시켜야 하며 보상까지 해줘야 하는데 천문학적인 돈이 소요됨
한마디로 일본 정부는 일본 동북부 주민들을 전부 버렸다고 봐도 무방
아소 다로라는 명색이 부총리인 자가 '90세가 되어서 노후가 걱정'이라는 사람들을 향해 '언제까지 살아있을 셈이냐'라 하는거 보면 확실히 저 사람들은 버림받은게 맞음
일본은 30년간 이어져 온 경제 불황을 올림픽 한방으로 잠재울 계획일 거임
얼마전에 있던 평창 동계 올림픽을 보며 그 생각은 더 굳어졌을거임
지금도 개무시하고 깔보는 나라가 성공했는데 얼마나 쉬워보이겠어?
근데 방사선 피폭을 인정하면 위에 보상이나 기타 등등 비용 문제도 발생하지만 올림픽 자체가 나가리 되어 버림
그래서 더더욱 덮어놓고 숨기려 드는거
일본이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고 몇천명 쯤 죽어도 상관 없다 생각하는 저런 정부 하에 놓여있다면 진짜 앞으로 일본에 미래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