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용왕김)
잠실야구장
정식명칭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82년 개장한 다소 오래된 야구장
특이하게도 엘지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구장을 공유하고 있으며
1루 라커룸은 두산이
3루 라커룸은 엘지가 사용 중이다
타구장과 다르게 두 팀이 각각 1루, 3루를 차지하고 있고,
오래된 구장 특성상
원정팀은 복도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샤워할 시설조차 없어서 선수가 감기에 걸리는 등
원정팀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으나,
원정라커룸 등의 편의시설을
증축한 이후에는 잡음이 줄어들고 있다
한 지붕에 두 가족이 살고 있기에
어느 구단이 홈경기냐에 따라서 여러 부분이 변경된다.
잠실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라는 토론 주제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논쟁과 어그로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엘지와 두산, 두산과 엘지의 경기는
KBO 최대 흥행카드로 통하며
일명 잠실시리즈, 잠실더비라는 이름으로 많은 관중을 동원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두산과 엘지의 경기로 고정되어 있다.
짝수년도는 엘지가 홈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홀수년도는 두산이 홈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아쉽게도 2023년 어린이날은 우천취소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다.
어린이날 매치는 두산이 15승 11패로
엘지에게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부터 엘지 홈경기로 치러지는 잠실시리즈 경기시
승리한 팀은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퇴근하고
패배한 팀은 덕아웃 뒤편 좁은 통로로 돌아서 퇴근하는 암묵의 룰이 존재한다
엘지가 홈경기로 치러지는 경기에서는
엘지가 1루 덕아웃을 사용하는데,
각자의 라커룸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라운드에서 서로 마주치며 가로질러 가야하기에
정해진 암묵적인 룰
2024년 착공 예정인 새 야구장도
여전히 잠실 더비가 함께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며
두 구단의 끈질긴 인연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에 위치하여
거의 모든 원정팀 응원단이 파견되는 특징도 있다.
- 잠실구장 특징 -
전 세계 15위에 랭크될 정도로 큰 야구장이다.
국내에서 가장 펜스가 멀리 있는 구장이라
홈런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다.
타자들은 잠실구장에서 알게 모르게 압박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고
다른 구장에서는 홈런으로 넘어갈 공이
플라이 아웃되는 등 여러모로 투수친화구장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게다가 외야 관중석이 워낙 높기에
장외홈런은 구경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특징을 가졌다.
한강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에
5~6월, 9월에는 밝은 조명탑 근처로 날벌레들이 창궐한다.
중계 카메라에도 선명하게 잡힐 정도고
선수들 역시 경기하다가 벌레떼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 하루살이, 팅커벨들은
깨끗한 물에 서식하기에 딱히 막을 방법이 없어
골칫거리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