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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들의 우울증 경험담을 들려줘!!ㅠㅠ

작성자닉추| 작성시간23.09.06| 조회수0| 댓글 15

댓글 리스트

  • 작성자 순대허파많이 작성시간23.09.06 그냥 너무 무기력하고 삶에 의욕이 없음.. 계속 휴대폰만 보고.. 자기파괴적인 행동만 함
  • 작성자 럭끼럭끼 작성시간23.09.06 생산적인 일을 할 의욕조차 안 들었어 누워서 존재에 대한 의미만 계속 생각함 ㅋㅋㅋ 잠도 엄청 많아지고 ㅠ
  • 작성자 NO PAIN 작성시간23.09.06 도피성 수면 오져서 하루에 16시간씩 잠
    손발톱 뽑는게 습관이었는데 자해라는것도 모르고 그냥 계속 함
    누워있으면 어떻게 죽을까 생각하면서 눈물 죽죽 흘리고 침대에서 일어날수가 없음
    끼니도 굶기 아님 폭식
    이래저래 건강한 삶이 유지가 안됨 몸도 정신도 반은 죽어있고, 기억력도 너무 나빠졌음 난독증도 생겼어
    나도 다른 사람들도 전부 혐오스러웠음
    밤마다 손발 저릿저릿한 느낌 들면서 미친듯이 아픈데 아프다고 느껴지는 부위를 때리고 문질러도 고통이 환기가 안됨
  • 작성자 diceice 작성시간23.09.06 기쁜것도 슬픈것도 아무 감정이 안들어 그냥 무야...
    많이들 추천하는 소울이나 에에올같은 영화 봐도 아무런 느낌 없음 인생에서 너무 큰 의미를 찾지 말고 일상의 작은 행복을 소중히 하라는데 그래봤자 진짜 찰나일 뿐이고 아무 감흥도 의미도 없어 아주 짧고 미미한 연명치료를 계속계속 하라는것같은 느낌이고... 내가 너무 많이 망가진거같아..
  • 작성자 비혼비출이답 작성시간23.09.06 시발새끼들뭐가좋다고쳐웃어..ㅋ 이짤그잡채
  • 답댓글 작성자 kanginleeoficial_ 작성시간23.09.06 222ㅋㅋㅋㅋㅋㅋㅋㅋ나빼고 다 즐거워보이고 칷
  • 작성자 키위별 작성시간23.09.06 그냥 우울증 걸리기 전과 후로 내 삶을 나눌 수 있을만큼 너무 많은 것들이 달라졌어. 사고회로부터 세상을 해석하는 시각, 무엇보다 나를 보는 시선이 180도 바뀜. 나는 죽어 없어져야 마땅한 못나고 한심한 존재인데 꼴에 자살은 무서워서 안죽고 기어이 살아있는 느낌? 그래서 매일 매순간 죽어야한다는 생각만 듦. 나는 영원히 세상에 어울리지 못하고 외딴 섬 처럼 겉돌며 살아도 살아도 아닌 것 처럼 살아가야할 것 같음. 눈뜨고 일상 사는게 괴로우니까 자꾸 잠으로 회피하고 자다 죽길 간절히 바라면서 무기력하게 지내는게 디폴트. 근데 그러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부엌으로 뛰어가서 칼로 가슴찌르고 죽으면 너무 시원하고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 들때가 있음.
  • 작성자 Jokebear 작성시간23.09.06 그냥 뭐 매일매일 울었지
    나도모르게 눈물이 줄줄 흘렀어 수도꼭지 튼 마냥…
  • 작성자 달다구링링 작성시간23.09.06 지금 생각해보면 꽤 오래 전부터 무기력증이 있다는 걸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좋아하는 걸 하면 스트레스는 풀리는 기분이었음
    근데 어느 순간부턴가 좋아하던 불멍을 해도, 제주도 여행을 가도, 예쁜 하늘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더라 다들 옆에서 우와~ 하고 있는 와중에도
    내 기분은 진짜 '무' 였어

    이게 너무 충격적이고 무서워서 바로 병원 갔던 기억이 나.. 약 복용 초기엔 기분 오락가락 미쳐서 매일을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지금은 많이 호전됐어
  • 작성자 몸짱 흰둥이 작성시간23.09.06 아침마다 영원히 눈이 안 떠졌으면 했었음..
  • 작성자 전하렴 작성시간23.09.06 병원꾸준히 다니면서도 점점 자해가 심해져서 지금도 왼팔 손목쪽 더럽고 수면제도 항상 5알씩 받았는데 그거 200알넘게모으고 그냥 집에있는 타이레놀같은것도 따 섞고 모든약 다섞고 자살시도했는데 중환자실가서 살아나고 지금은 그럭저럭 살어 자해도 안하고 ..
  • 작성자 천원짜리힙 작성시간23.09.06 고등학생때 친했던 친구가 나 뒷담까고 무르는 애들한테까지 욕하고 다녀서 거의 왕따로 지낼때 엄마아빠한테 걔 학교폭력으로 신고할거라했더니 학교에 학교폭력 없는거로 10년 기록 세우고 있는데 깨지 말라면서 신고하지 말라고 함. 니가 참으라고 함. 그때부터,,내 편은 없다는 기분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야자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 들어가서 10분 내내 눈물 뚝뚝 흘리다 나오고 불꺼진 교실 찾아가서 두시간 내내 앉아있고 손목은 티 나니까 손등 커터갈로 자해하고 ㅋㅋ 매일 죽을 생각하고 고딩때 정신이 좀만 더 건강했어도 공부 좀 더 했을텐데 ㅎㅎ 이 상처를 어떻게 사과받고 어떻게 용서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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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똥덩어리이 작성시간23.09.06 눈물도안나오고 그냥 모든 감정이 메말랐어
    한달동안 집밖에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방에만 처박혀있었지
    핸드폰도 없애고 모든 연결수단을 끊고 살았던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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