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1993년 9월 15일자, 세계일보
서울성북결찰서는 15일 술에 취해 길가에 방뇨하다 이를 나무라는 주민을 집단 폭행하고 인근 파출소 기물까지 부수며 30여분 동안 소란을 피운 사법연수원생 朴준선(27), 元희룡씨(29)등 2명을 공무집행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朴, 元씨는 15일 0시 10분쯤 서울 성북구 정릉1동 132의 73 가게 앞 도로에서 방뇨하다 이를 나무라던 가게주인 崔동철씨(50)를 주먹으로 얼굴등을 마구 때린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된 정릉1동 파출소에서 "우리 사법연수원생들을 우습게 보느냐" 며 전화, 책상 등을 부수며 소란을 피웠다는 것.
이들 중 元씨는 우수한 성적으로 사법시헙에 합격한데다 운동권 출신이어서 올해 초 매스컴까지 탔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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