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남주를 구해주는 가난하지만 씩씩한 여자주인공 이야기로 시청률 최고 42.6%찍은 드라마의 결말.png
작성자우리집강아지는도봉곰이작성시간23.09.24조회수13,691 목록 댓글 53출처 : https://theqoo.net/square/2903348325
2002년 월드컵 대한민국이 월드컵으로 들썩이기 바로 직전에
은근 뻔해보일거같은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함
재벌 남주랑 엮이는 명랑소녀..? 아 뭐 신데렐라 스토리겠네 ㅇㅇ
여주네 집안은 노답임
엄마 아빠는 사기꾼이라 빚만 줄줄이 애한테 달아놓고 도망가고
나이 엄청 많은 할머니랑 둘이 시골에서 살고있음
심지어 교도소 살이하는 부모 뒷바라지까지 함
빚독촉에 결국 서울 부잣집 식모살이로 팔려가듯이 돈벌러온 여주에게
틱틱거리는 남주.. 아 이건 아주 흔하네여.... 그냥 뻔한 이야기인가 하는 찰나에
여주 보러 서울로 온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는 슬픔도 이겨네고 기특하게 자기 앞길 자기 손으로 벌어서 먹고 사는중임
재벌남주가 그럼 곤란에 빠진 여주를 구해주는 그런 이야기겠지...?
어림 없지
갑자기 재벌남주가 거지됨
???????
망하고 나니 남주의 노답인 면이 새삼스레 심각함...
수중에 돈 15만원인데 여주 생일선물로 12만원 씀
금전감각 뜯어고치려고 여주가 끌고가서 선물 환불시킴..
레스토랑대신 라면 짜장면 먹는거 가르침
라면도 먹임
외제 스포츠카 압류당하고 교통카드 뭔지 몰라서 ??? 상태인 남주 버스 타는거도 친히 가르침
콜라도 멕임
망한 남주의 사업도 여주덕분에 다시 살아남
의지박약 뜯어고치고, 분노로 사고치려는거 막고, 사람모아서 화장품 개발하고
안하무인에 싸가지 모자라던 남주를
여주는 여러 사람이랑 합동해서 이뤄가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게 함
개발한 화장품 피부에 양보하기 전에 먹는 포포몬쓰도 같이함
덕분에 모든걸 되찾은 남주가 여주한테 청혼함
아 여주 공이 개크긴 했지만 결론은 신데렐라 스토리인건가..?
응 아냐
여주가 니가 부자 다시 된건 니일이고
내 인생은 내꺼 ㅇㅇ 니까 자기는 군대에 입대하겠다고 통보함
군대로 떠나면서 기다리라는 말을 듬직하게 하며 떠나가는 여주에
눈물을 흘리면서 버스를 쫓아가는 남주...
양순이 훈련하는거 봐... 용맹한 강아쥐...
부사관으로 야무지게 기초훈련 마치고 온 여주랑 재회로 끝남
남주 덕분에 신분이나 재력상승따위 필요없는 너란 여자... 차양순...
내 앞길은 내가 헤쳐간다는 여주의 의지로 끝남 개짱쎈토끼 상여자 차양순...
최고시청률 44프로 찍으면서 난리났던 시대를 앞서간 여주, 차양순의 이야기
명랑소녀 성공기였음
참고로 모든 장면마다 짱 쎈 아기토끼같은 장나라의 볼따구가 너무 귀여움
장혁 잘생김
2002년작이지만 존예존귀존잘 나오고 여주가 진짜 자기 인생 찐으로 똘똘하게 사는 명랑소녀 성공기 잡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