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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cxxxx]남친의 거지근성 정떨어져요

작성자모든일에감사하십시오|작성시간23.09.26|조회수14,412 목록 댓글 21

출처 : https://pann.nate.com/talk/371061344

 

 

 

방탈 죄송해요

둘다 30대 중반이고 이제 100일좀 안되었어요
남친이 사업하다 사기를 맞아서 지금 개인회생중에있고 아는 형 가게에서 가끔 알바하면서 취업준비중이예요 처음엔 몰랐지만 어차피 결혼생각 없어서 크게 신경 안썼어요

저는 남자든 여자든 상황에 맞게 더 여유가 있는 사람이 내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데이트 비용을 제가 8~90프로 정도 쓰는데 저도 개인사업중이라 벌이가 괜찮아서 그것도 별로 개의치 않았구요 둘다 자취하기 때문에 숙박비도 따로 들지 않구요 여행도 두번 갔는데 숙박비는 제가 장보는 비용은 남친이 이런식이였어요 차는 남친만 있고 여행 빼고는 밖에서 데이트 할때는 둘다 술도 마시고 복잡하기도 해서 잘 안끌고 다니고 종종 저 출근퇴근 시켜줄때 끄는 정도예요

그런데 요즘 날씨도 선선하니 이번 주말에 동네에서 한 30분 거리 바람쐐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주유하는데 남친이 어쩜 기름한번 안넣어주시나요 센스없엉 이런 애교스러운 말투로 이야기 하길래 기가 찬다는듯이 비웃고는 침묵했더니 고새 눈치보면서 장난이었다는둥 혼자 막 떠드는데 그냥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고 내리면서 양심좀 챙겨 하고 내렸는데 생각해보니 할수록 어이가 없어요

솔직히 저희집이 평수가 훨씬 커서 집데이트 10번하면 9번은 저희집이고 먹는것도 다 제가 사요 근데 웃긴건 남은걸 항상 싸갑니다 저는 그런거 아니까 그냥 집에가서 먹으라고 더 시켜주기도 하구요 옷도 몇벌 필요한것 등등 받은거 없이 선물 사준것도 100만원은 될거예요
(만원짜리 조화 꽃다발 한번 받음)

제가 저런말 들을정도 인가요? 나는 계산 없이 행동했는데 진짜 저딴식으로 말하는거 들으니까 싸늘하게 식어버리네요

제가 잘해주는거 아는데 그냥 본인차 쓰고 본인이 운전하는게 당연한건 아니라고 좀 알아줬으면 하는걸 투정부리고 싶었다면서 개소리를 하는데 지금 연락 하면 저도 그냥 내가 해준거 읊으면서 화밖에 안낼거 같고

어떻게 말해야 진짜 수치스럽고 쪽팔리게 헤어짐을 통보할수 있는지 조언좀 얻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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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띠용때용띧 | 작성시간 23.09.26 저래서 거지새끼들을 만나면 안됨.. 열등감 폭발해서 이별까지도 안전을 염려해야함..
  • 작성자수리술술술술 | 작성시간 23.09.26 왜 돈쓰면서 남자를 만나
  • 작성자레모나안시 | 작성시간 23.09.26 조언 얻을게 있나 계속 저럴텐데
  • 작성자빽다방바닐라라떼 | 작성시간 23.09.26 만난지 100일밖에 안 됐는데 100만원을 쓴다니 .. 여자들 한남 만나는 거 진짜 유해하다
  • 작성자올해꼭로또1등당첨될겁니다 | 작성시간 23.09.26 어떻게 저런걸 거둬먹였지?...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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