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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자동차 매연에 일부러 납을 타던 놈들이 있다?

작성자부대찌개를사랑하는여성|작성시간23.10.03|조회수1,397 목록 댓글 3

출처 : 여성시대 부대찌개를 사랑하는 여성

 

원출처 - 책 인간의 흑역사

 

 

 

때는 1920년대 

대한민국에선 의열투쟁 독립운동이 한창이었고 

 

 

미국에선 개츠비 영화에서 보는 초창기 자동차들이 유통되고있었음 

 

그런데 이 자동차들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음

 

 

 

고객: 엔진이 시끄럽고 흔들리는데 이거 불량아닌가요? 

 

 

자동차엔진 노킹 현상이었음

자동차 엔진에 부하가 걸리면 엔진에서 딱딱 소리가 나고 울컥울컥 흔들리는 증상임

 

 

노킹 현상의 플러스알파 부가기능으로는

 

 

그저 행복한 정유소 것들

연비가 존나 구려서 걍 길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다니는것까지 있었음

 

 

 

 

당연히 자동차 회사는 이 노킹 현상을 막기위한 연구를 하고있었음

 

 

 

엔진 노킹 현상을 막으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납이 첨가된 휘발유를 팔자!

 

 

 

`1920년대는 진시황이 납중독으로 죽던 중세시대가 아니었기때문에 당연히 우려의 목소리도 컸음

 

 

 

의학계: 휘발유에 납을 첨가해서 팔겠다구요? 님들 혹시 쳐돌으셨나요??

 

 

 

그러나 자동차회사가 여기서 물러났으면 백년 지난 지금까지 회자될일은 없었을거임

 

제너럴모터스는 닥ㄱㄱ했고

 

 

시판직전부터 공장 노동자들의 죽음과 장애로 돌아옴

 

 

뉴저지의 베이웨이 공장에서는 노동자 5명 사망, 35명이 입원, 그중 다수가 신경계 장애로 인한 정신이상을 보였음

뉴저지의 디프워터 공장에서는 6명이 사망, 노동자 대다수가 환각증상을 번번히 겪음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환각보고 난리도 아니라고 뉴욕타임즈 1면 찍는데 여론이 멀쩡할리가 없음

 

 

 

 

그러나 겨우 여론(?)에 밀릴수가 없었던것이

 

 이 납휘발유(사에틸납)은 초거대기업들을 빽으로 두고있었음

 

 

오늘날의 초국적기업 GM

정유회사 스탠다드

 

거대화학회서 듀폰까지

 

 

: 이 휘발유는 위험해보이는데?

 

 

 

 

 

:위험하다기보단 위험을 경계해야할 물질이어요(실제 진술)ㅠㅠ  앞으로 공장 관리 잘할게 한번만 봐줘

 

 

 

:...ㅇㅋ 봐드림. 제조 금지 풀어드리겠음ㅋ

 

 

 

다만 미보건당국은 배기가스를 들이마시는 대중의 건강은 나중에 연구할 사안이라고 밝혔고 이후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짐

 

유연휘발유 제조사의 지원을 받거나, 그 회사에서 자체적인 연구로 ㅋ

 

 

 

 

:얘들아(0명) 들었지??? 미국에서 안전도장 마크 찍어줬다니까? 아직도 트집 잡고 미국 경제를 죽이려는 놈들 가만 안둔다?

 

 

 

 

 

가장 황당한 사실은 이 회사들은 납보다 훨씬 인체에 무해하고, 제조 단가도 싼 방법이 있었단걸 알고있었음.

 

 

 벗 에탄올은 일반 가정에서도 제조하기 너무 쉬웠고, 특허도 낼 수 없었음

 

 

납으로 만들면 갤런 (약3.8리터) 당 3센트는 더 받을수있겠지? 인체에 유해한 납으로 팔아야겠다!

 

 

 

그 결과 미국에서만 이 납 휘발유가 팔리는 1920~1970년대까지 약 칠천만명의 아동이 중독수준의 혈중납농도를 가졌을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돈 벌겠다고 납휘발유를 내놓은 "토마스 미즐리"라는 화학자는 훗날 프레온가스도 발견해냄

 

ㅇㅇ 오존층 파괴하는 그 가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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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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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졸린졸린 | 작성시간 23.10.03 일본이 오염수 방출하면서 인간들 건강은 나중에 볼 사안이라고 생각하는 지금 상황같네..
  • 작성자우주견라이카 | 작성시간 23.10.03 와ㅋㅋㅋㄱ대단히미친일화다...ㅎ 미국클라스..,
  • 작성자팡레후후우 | 작성시간 23.10.26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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