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092209?sid=104
아시안게임 3번째 도전 만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 역도 간판 김수현이 경기 중 북한 선수단과 있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 그리고 취재진에게 날선 모습만 보여줬던 북한 선수단의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이었다.
김수현은 "중국 선수가 갑자기 기권하면서 용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북한 선생님이 오셔서 '수현아, 너한테 지금 기회가 온 거다'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김수현에게 말을 건 북한 코치는 김춘희다. 북한 역도 영웅이자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림정심을 지도하기도 했던 김춘희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역도 대표팀을 이끌고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수현은 "(김춘희) 선생님이 제가 (림)정심 언니랑 닮았다고 평소에 '금심이'라고 부른다"면서 "용상 전에도 몰래 와서 '너 잘 될 것 같으니 정신 바짝 차려'라고 하셨다. 한국과 북한 두 선생님이 얘기를 해주시니까 정신무장이 됐고 힘이 났다. 그래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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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유력 후보였던 중국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
북한 역도 영웅이고 현재 북한 역도 지도자인 김춘희코치가 우리나라선수에게 몰래 가서 기회가 왔으니 정신 바짝 차리라고 했다고...
결과는 동메달
참고로 김수현 선수는 아시안게임 세번째 도전만에 드디어 메달 획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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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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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레몬나르고 빚갚으리오, 작성시간 23.10.08 아닌가봐 ㅠㅋㅋㅋ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중국 선수 얘기만 ㅈㄴ 함 눈치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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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밍도 작성시간 23.10.06 북한이 금은 땄으니까 괜찮지 않나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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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리오리 작성시간 23.10.06 우리 가족 맞아 진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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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ittgenstein 작성시간 23.10.07 진짜 너무 울컥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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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염작두콩 작성시간 23.10.07 ㅠㅠㅠㅠ감동 ㅠㅠㅠㅠ 별일 없으시길 ㅠㅠㅠ